좀더 발전적으로 살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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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01-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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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본과 4학년 이구요. 지금은 졸업고사 끝내고 잠시의 여유를 즐기고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 올라오는 글들을 보니 조금 씁쓸하군요 너무 패배의식에 사로잡혀 있는 것같습니다. 저도 솔직히 얼마전 까지만해도 학교에 대해서 자부심을 갖지 못하고 다녔습니다. 그런데 요즘와서 느끼는 건데 우리학교 괜찮은 학교입니다. 실력좋으신 교수님들도 많고 병원의 위상도 괜찮습니다. 무엇보다 학생들이 우수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문제가 되는 것은 재단측의 투자와 발전시키려는 의지인데 제생각에는 아마 조만간 제2의료원도 어떻게 든지 완공될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좀더 발전된 모습을 볼 수 있을 겁니다. 설사 그것이 완공 되지 않는다 해도 괜찮습니다. 갈데는 많이 있기 때문입니다. 후배 여러분들 배치표상에서의 점수 너무 연연하지 마시고 주어진 학업에 충실하시며 앞으로 무슨과를 하고 나의 적성은 무엇인가에 더 고민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경희대가 의대를 절대로 버리지 않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