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기 이수훈 님과 여러 경희 민연 및 북조선 민주주의 인민 공화국에 대해서 우호적인 생각을 갖고 계시는 여러분들...
저는 여러분들의 생각에 대해서 상당히 걱정스런 마음을 금할 수 없습니다.
우리나라의 좌파들의 특징은 한결 같이 우리나라의 국가 보안법이 사라져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그러면 하나 묻고 싶습니다. 그렇게 우리나라의 국보법을 없애라고 주장하는 여러분들이 왜 북한의 보안법에 대해서는 한결같이 입을 다물고 계시는겁니까 ?
설마 우리나라의 국보법보다 더욱 더 민주적이고 평화적이기 때문에 그대로 두는 것은 아니겠지요 ?
내가 만난 친구는 그렇더군요 . 우리부터 마음을 열고 그들을 받아들여야 그들도 변하는거라고
그렇다면 혹시라도 그들이 안변할 때는 그 모든 책임을 질 자신이 있습니까 ?
상호 불가침 조약을 맺고 서로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면 된다는 친구도 있더군요
그러면 한마디 해주지요. 바보야 ! 세상에서 가장 깨어지기 쉬운 조약이 바로 불가침조약이야 . 그건 역사가 증명해
당신들은 항상 북한의 비전향 장기수나 당신들이 말하는 민족해방전쟁 때의 포로들을 북한으로 송환해야한다고 말합니다. 그러면서 6.25 개전 당시 죄 없이 북으로 끌려갔던 조창호 소위 같은 대한민국의 군인이나 포로들에 대해서는 왜 일부러 침묵을 지키는 것입니까 ?
또하나 묻겠습니다. 미국의 폭격에 대해서는 기를 쓰고 반대하면서 극악무도한 테러 행위에 대해서는 규탄하는 한마디 성명 조차 없었습니까 ?
설마 아프카니스탄 사람들의 목숨은 인간 목숨이고 미국인들과 죄 없이 죽어간 우리나라 29인의 목숨을 파리 목숨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아닌지...
저는 생각합니다.
우리는 미국을 극복한다던가 미국과 싸워 이긴다라는 생각은 너무도 무모한 일이라고...
베트남이 비록 미국을 격파했다지만 결국 베트남이 얻은 것은 서푼어치의 자존심과 해마다 1만 오천명의 기형아 탄생률과 다시 미국에게 경제 원조를 부탁하는 비굴한 모습과 수많은 베트남 여자들이 태국과 필리핀으로 도망가서 창녀가 되는 비참한 현실 뿐이었다고 말입니다.
저는 그보다는 최대한 미국을 이용해서 얻을 것은 얻어서 힘을 키워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좌파를 싫어하는 것은 그들의 너무나도 편향 된 생각 때문입니다.
아마 많은 사람들이 당신들에 대해서 거부감을 갖는 것은 당신들에 대한 이해 부족 때문이 아니라 또는 당신들이 말하는 잘못된 이념 교육 때문이 아니라 당신들의 앞뒤 없는 편향성 때문일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