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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559 본4학생님]의 문제제기에 대한 개인자격의 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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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 백학순
  • 작성일 : 2001-10-23
  • 조회 : 500회

본문

본4학생님의 글입니다.

댁들이 반테러 시위를 한번 아니 비판대자보라도 한번붙였었더라면 반전시위 나갈 용의가 있읍니다..




부쩍 말이 많아지고 있는 경의민연(건)의 한 구성원입니다.
해서, 다음의 글은 순전히 제 개인자격으로 쓰는 글임을 밝혀야할 것 같군요.


먼저 '댁들'이라는 표현에 움찔해지는군요. ^^


저 역시 "본4학생"님 생각과 마찬가지로 '테러'라고 불리는 그 뭔가에 대해 원칙적으로 반대를 해야 한다 생각합니다.


그런데, 테러를 어떻게 정의내려야 할지 솔직히 명확하지 않습니다. '럼스펠드' 미 국방장관의 말마따나 '공습엔 민간인 희생이 부득이하게 발생하는 법'이라면, 민간인이 죽는 공습을 명령하는 미국 대통령과 테러리스트들과의 차이점이 모호해지는군요. 차이가 있다면 전자는 사전통고를 하고 한다는... 아, 후자도 요번엔 하는 것 같더군요.


[反테러]라는 구호를 걸고 시위를 주도하는 단위들이 파악되지 않습니다.
소위 사회활동, 학생활동을 한다는 단위는 이구동성으로 이번 전쟁에 대해 [反전쟁]의 구호를 전면에 내걸고 있습니다. [反전쟁]은 [反테러]를 포괄하는 관점이 아닐까요?


또, 다소 정치적인 관점이지만 [反테러]를 전면에 내걸고 시위를 한다면, 그 구호의 정당성을 빌미로, 힘의 논리를 앞세우는 서방진영이 아프간을 더욱 무자비하게 공격하는 결과를 가져오게되진 않을까요? 이것은 이슬람권을 더욱 자극시켜 확전의 결과를 낳을수도 있고... 호사가들이 습관처럼 얘기하는 세계 제3차 대전이라는...


저희들은 테러에 대한 입장을 위와 같은 이유로 인해 [원칙적 반대]로 얼마전 대자보를 통해 피력했습니다.


[反戰]을 구호로 내세우는 것은 이외에 여러가지 이유가 있다 판단되네요.



관심있는 사안이었다면, 토론회나 강연회가 있다는 공지가 나갔을때 함께 했더라면 하는 마음이 드는군요...


익명의 글을 올린 한 학우처럼 저희 구성원들의 면면이 맘에 들지 않았다면, 본4학우님과 뜻을 함께 하는 주변의 친구들과 다른 단위에 결합해서 함께 갔다면 그 불편함이 조금은 덜 하지 않았을까란 생각을 해 봅니다.^^



저도 게시판이 [로그인제]가 되었으면 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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