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다만, 정경대생들이 의대생 님들에 대한 적의가 날이 갈수록
커지길래 나중에 문제가 커질까 걱정이 되어 글을 올린 것입니다.
무시하려는 의도였다면 익명으로 욕도 곁들이면서 글을 올리지 제가
무엇 때문에 실명을 사용하겠습니까? 지성이 있는 대학생 분이라면
'패버리고 싶다'같은 저속한 표현은 삼가해주셨으면 합니다.
저도 사과드릴 일이 있군요. 저는 의대 건물에도 단대도서관이 존재하는
줄 알았습니다. 저뿐만 아니라 많은 정경대생들이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왜 '의도'에서 공부하지 않고 '정도'에서 공부하느냐
하고 많은 학생들이 불평을 했습니다. 그리고 의대생 여러분이
도서관에 와서 떠든다고 한 점도 사과를 해야겠군요. 정경대 및
타 학부생들도 정경대에서 떠든다는 사실을 확인했으니까요. 괜히 조용히
공부하시는 분들도 매도한 점, 사과드립니다.
사실 정경대도 힘들기는 마찬가지랍니다. 3000여명의 학생들이 그 조그만
건물 하나에 모여서 생활하니까요. 다만, 의대와 다른 점은 실습같은
것이 없어서 노트와 펜 하나, 그리고 뜨거운 열정만 가지고 강의에
참석하면 된다는 점일까요? 하지만 정도의 차이만 있을 뿐 어렵기는
마찬가지입니다  (/-_-)/  ㅛ
대학교에서 투자를 왜 안 해주나 모르겠어요^^; 수원캠에는
20억이 넘는 교문을 세우면서요.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_ _) (-.-)

p.s 경영학부 게시판에 좋은 글 많이 남기고 가신 분들 감사하구요. 역시
의사소통을 해야 문제가 해결되지 않나 싶습니다. 서로 몰랐던 것도
알아가면서 오해를 풀어나가자구요!
<불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