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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회에게:움직이지 않으면 좌초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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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 열받은학생
  • 작성일 : 2001-11-03
  • 조회 : 47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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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글 보고 뚜껑이 열려 몇자 적고 갑니다.
예전에 선배들이 투쟁해 얻어냈던 합의서들.. 그것들이 휴지조각되었음을 깨닫게 된지도 꽤 지났습니다.
 투자없는 경희의대, 필수적인 것조차 묵살하는 경희대의 여건때문인지 입학점수는 우리가 입학할때의 그것과는 상당히 다릅니다.
 한사람의 의사로서, 스승으로서 부족함이 없는 우리 교수님들은 그러나 의대환경 개선에 대해선 어떤 권한도 갖고 있지 못해 구경만 하실수밖에 없습니다.

 이런 여건하에서 학생마저 조용히 있는 것은 의대의 추락을 학생스스로 방조하는 것밖에 안됩니다. 언제까지 타 의대와의 비교자료나 내놓으며 입닥치고 조용히 있을건지 궁금합니다.
 학생을 대표하겠다는 학생회라면, 공개 질의서나 비교자료 정도로 조용해서는 안됩니다. 이미 병원문제와 도서관 문제는 납득이나 인내의수준을 지나 도저히 묵과할수 없는 상태에 이르렀다는 건 저만의 위기의식일까요.

 학생이 열심히 하면 된다는 목소리도 들립니다.
그러나 그것만으론 한계가 있습니다. 아무리 학생이 열심히 해서 국시 수석을 배출해도 추락하는 경희의대라는 "이름"이 그 뒷발을 잡게 되는 상황입니다. 우리를 자랑스럽게 해야 할 이름이 거꾸로 작용하는 현실을 언제까지 묵과해야 합니까?

 학생회에게 건의합니다.
투쟁합시다. 총장실 점거든, 수업거부든, 비상총회열고 학생들의 의견을 들어주시길. 1년을 버려서라도, 경희의대의 최소한 10년 대계는 얻어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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