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러워 마세요.
모든 것이 당신들에게 달려 있으니까요.
당신들이 선택을 잘못 한 것이지 누구를 탓할 것이 아니죠.
일단 조용히 졸업이나 하세요.
대한민국에 경희의료원만이 당신들의 미래를 위해 수련할 수 있는
병원은 아니에요.
성적이 좋을 수록 경희의료원에 남을 이유가 없어지는 현실이 지금의
의료원 수준이고 앞으로의 미래일 것입니다.
눈을 크게 뜨고 외부의 경희의료원 보다 훨씬 좋은 많은 외부 병원에
관심을 가지고 정보를 확보하여 졸업후의 진로를 미리 생각하세요.

국내에서만 멀리 박고 수련 받을 이유도 없어요.
요세는 USMLE를 학생때부터 대비하는 의대생들도 많아요.
영어도 틈틈히 준비하고 USMLE 를 단계적으로 준비하는 학원도 있다고
하니 그런 곳도 알아보아 미리 미리 장기적으로 준비하면 별 문제 없이
합격을 할 수 있으니 걱정이난 한탄만 말고 미래를 위한 자신의
준비를 잘 하여 보세요.
지금은 테러로 미국의 형편이 아니지만 아마도 여러분이 졸업할 쯤에는
다시 예전의 미국으로 돌아가겠지요.

사실 경희의료원의 교수진들은 우리 졸업생들이 재학할 당시에
비하면 수준이 많이 떨어지는 것이 사실이지요.
하지만 독학이라도 해서 미래에 각자 대비하세요.
아무도 당신 자신들의 미래를 위해 당신들 자신 이상 적극적일  사람은
없어요.

스스로 조용히 미래에 대한 꿈을 경희의료원이 아닌 대한민국 전체를 상대로 준비하세요.
경희 제2의료원에 대해 아무도 희망적 소신이 없어요.
현재 재단은 자금이 없어요. 이렿게 낮은 금리시대에도.
설사 개원한다해도 한방 중심병원으로 갈 예정이라는 사실를 아세요.
이제 경희대 재단의 투자 대상은 의대가 아니라 한의대라는 사실을
명심하세요. 그리고 너무 기대를 하지 말고 스스로의 살길을 찾아 가는
지혜를 갖도록 하십시요.
선배의 한사람으로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