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휴 ,,, 하고 한숨만 나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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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무식
- 작성일 : 2001-11-23
- 조회 : 2,38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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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같은 의학자격도 없는 철학 비스무리한 거에 >무슨뜻이져?
철학을 비하하는 말씀이신가여?
쯧쯧
> 전 경희의대 졸업하고 현재 공중보건의로 일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
: 여러분들 선배죠. 공보의로 있다보니 시간이 좀 있어서 이곳저곳
:
: 게시판에 가보게 되는데 한양대 의대 게시판도 가봅니다.
:
: 저 다닐때도 그랬지만 그 곳이나 경희대나 옛날부터 사연많은 사람들이
:
: 많이 들어가는 학교들이라 그런지 학교에 만족못하고 다니는 분이
:
: 참 많더군요. 그나마 한양대는 한양대 자체가 사회에서 어느정도
:
: 인정을 받기 때문에 그 네임벨류 뒤에서 그나마 만족을 하고 사는 것
:
: 같은데 우리 학교는...... 어떻게 해야될지.... 재단은 맨날 평화사업
:
: 에만 신경쓰고 이번엔 무슨 NGO 를 위한 뭐 만든다나.... 제 생각은
:
: 그렇네요. 재단이 한방에서 생기는 돈맛을 알았거든요. 조금만 시설
:
: 갖추어주면 의과보다 몇배 수익을 올리는 걸...... 게다가 시대가
:
: 어떻게 이상해서 한방같은 의학자격도 없는 철학 비스무리한 거에
:
: 현대의학 약간만 첨가(환자한테 설명할 때 알기 쉽게 현대의학 용어
:
: 쓰고 진단도 현대의학 기기를 사용하고 치료만 무슨무슨 탕 T.T)
:
: 게다가 경희한의대 정말 떳죠? 우리들이 그렇게 울분을 토하는
:
: 배치기준표,,, 거의 서울의대 수준이더군요. 나중에 풀뿌리 되서
:
: 하는 일로만 보면 정말 하찮은 직업이지만(하찮다는 의미는
:
: 특별히 필요하지는 않고 다른 사람의 돈을 털기만 하는 직업이기
:
: 때문,,, 개인적 생각이므로 자기 집안에 한의사 있다고 분통
:
: 터뜨리지 말기 바람) 점수로만 보면 정말 우와... 죠.
:
: 재단측도 그걸 잘 압니다. 사람들이 우와할만큼 대단한 수능점수에
:
: 적당히 비과학적인 멍청한 환자들, 거기다가 공부잘했던(대학입시)
:
: 사람들이 하는 거니 좋은걸꺼야 믿는 국민성, 별로 돈도 안드는
:
: 한방 시설, 한방 최고 명문이라는 점 등을 이용하면 최고의 수익을
:
: 올릴 수 있다는 걸 너무나 잘알고 있죠.
:
: 반대로 경희의대를 한번 생각해볼까요?
:
: 일단 경희의대의 네임밸류가 명문인가... 과거 처음 의대가 생길때에는
:
: 명문이라고 할 수도 있었죠. 서울대, 연세대 다음이라고 할만큼
:
: 우수한 인재가 들어갔으니... 하지만 그때 그 자리를 계속 지금까지
:
: 유지못한게 큰 실수였죠. 한방은 생긴것부터 처음이고 처음부터
:
: 계속 1위였으니 힘들이지 않고 지금의 자리가 되었지만 의대는
:
: 힘들었을겁니다. 기존의 명문인 서울대, 연세대의 견제.... 장난아니죠.
:
: 한때 경희의료원 명성이 지금 삼성의료원만큼 대단했을때
:
: 그들이 부랴부랴 새로 병원 지은 건 아시나요? 70 년대 초엔
:
: 경희의료원 만한 병원이 없었답니다. 최강이었죠. 지금의 서울대 병원,
:
: 영동세브란스, 카대도 강남성모를 지으면서 지금의 자리에 오른거구요.
:
: 그 때 더 병원 확장하고 세력을 넓혀 놓지 않아서 이렇게 된 게 가장
:
: 큽니다. 이젠 사실 병원을 더 지을 수가 없어요. 제 3자의 눈으로 봐서
:
: 말입니다. 돈이 문제가 아니죠. 의대 레벨은 지방의대 수준까지
:
: 떨어졌지,,, 학생들은 옛날보다 한참 떨어지고, 과거 명의로날렸던교수들,
:
: 삼성의료원 생기면서 이동하고, 환자들도 만만치 않아서 최고, 명문,
:
: 일류만 찾아대고 ,,, 솔직히 가끔 동기들하고 제 2 의료원 짓는거에
:
: 대해서 생각하면 이렇게 얘기합니다. 옆에 삼성, 중앙병원 있는데
:
: 누가 경희대병원 올까 하구요. 한방이라면 또 모르지 하면서... T.T
:
: 이런 생각을 갖고 있는데다가 과거 서울대 출신을 끌어와서 하던
:
: 생각때문에 경희대의대 출신들로 제 2의료원을 운영하는 걸 못 미더워
:
: 하는 겁니다. 돈이 없다는 건 거짓말일겁니다. 당장 벌이고 있는
:
: 사업들 보세요. 아마도 2의료원도 수익 문제 때문에 걱정하고 있는 거겠죠
:
: 그런 불신을 깨는 작업을 해야 2의료원에서 의대 쪽 지분이 커지게
:
: 됩니다. 300베드정도갖고 뭘 합니까? 부천세종병원만도 못한 크기로...
:
: 그냥 종합병원밖에 안되죠. 경희대의대출신에 대한 재단의 불신부터
:
: 깨세요. 동국대나 순천향대, 한림대, 인제대,이런데도 다들 잘 하고 있는
:
: 데 뭘 걱정하냐구 말입니다.
:
: 과거 80년대부터 경희대의대는 겨울만 되면 투쟁을 했죠. 다 잘아시죠?
:
: 그게 20년을 끄는군요. 거의 2차대전때 위안부 할머니들 투쟁하는 수준
:
: ..... T.T 어쨌든 병원문제 정말 중요합니다. 나중에 여러분들이
:
: 혹시 타병원(삼성, 중앙) 가서 한다고 해도 거기서 수련마치고 나오면
:
: 다시 또 출신학교가 들먹여지게 됩니다. 35세 이후에 자부심갖고
:
: 사느냐 아니면 지금처럼 계속 좌절하면서 살아야하는지는 여러분이
:
: 잘 하셔야합니다. 꼭 그런 것만이 전부는 아니지만 한 번 사는 인생을
:
: 좌절만 하면서 살아선 안되잖아요. 공부 열심히 하시구 그와함께
:
: 경희의대의 앞날도 생각하시길...
:
:
철학을 비하하는 말씀이신가여?
쯧쯧
> 전 경희의대 졸업하고 현재 공중보건의로 일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
: 여러분들 선배죠. 공보의로 있다보니 시간이 좀 있어서 이곳저곳
:
: 게시판에 가보게 되는데 한양대 의대 게시판도 가봅니다.
:
: 저 다닐때도 그랬지만 그 곳이나 경희대나 옛날부터 사연많은 사람들이
:
: 많이 들어가는 학교들이라 그런지 학교에 만족못하고 다니는 분이
:
: 참 많더군요. 그나마 한양대는 한양대 자체가 사회에서 어느정도
:
: 인정을 받기 때문에 그 네임벨류 뒤에서 그나마 만족을 하고 사는 것
:
: 같은데 우리 학교는...... 어떻게 해야될지.... 재단은 맨날 평화사업
:
: 에만 신경쓰고 이번엔 무슨 NGO 를 위한 뭐 만든다나.... 제 생각은
:
: 그렇네요. 재단이 한방에서 생기는 돈맛을 알았거든요. 조금만 시설
:
: 갖추어주면 의과보다 몇배 수익을 올리는 걸...... 게다가 시대가
:
: 어떻게 이상해서 한방같은 의학자격도 없는 철학 비스무리한 거에
:
: 현대의학 약간만 첨가(환자한테 설명할 때 알기 쉽게 현대의학 용어
:
: 쓰고 진단도 현대의학 기기를 사용하고 치료만 무슨무슨 탕 T.T)
:
: 게다가 경희한의대 정말 떳죠? 우리들이 그렇게 울분을 토하는
:
: 배치기준표,,, 거의 서울의대 수준이더군요. 나중에 풀뿌리 되서
:
: 하는 일로만 보면 정말 하찮은 직업이지만(하찮다는 의미는
:
: 특별히 필요하지는 않고 다른 사람의 돈을 털기만 하는 직업이기
:
: 때문,,, 개인적 생각이므로 자기 집안에 한의사 있다고 분통
:
: 터뜨리지 말기 바람) 점수로만 보면 정말 우와... 죠.
:
: 재단측도 그걸 잘 압니다. 사람들이 우와할만큼 대단한 수능점수에
:
: 적당히 비과학적인 멍청한 환자들, 거기다가 공부잘했던(대학입시)
:
: 사람들이 하는 거니 좋은걸꺼야 믿는 국민성, 별로 돈도 안드는
:
: 한방 시설, 한방 최고 명문이라는 점 등을 이용하면 최고의 수익을
:
: 올릴 수 있다는 걸 너무나 잘알고 있죠.
:
: 반대로 경희의대를 한번 생각해볼까요?
:
: 일단 경희의대의 네임밸류가 명문인가... 과거 처음 의대가 생길때에는
:
: 명문이라고 할 수도 있었죠. 서울대, 연세대 다음이라고 할만큼
:
: 우수한 인재가 들어갔으니... 하지만 그때 그 자리를 계속 지금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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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지못한게 큰 실수였죠. 한방은 생긴것부터 처음이고 처음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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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속 1위였으니 힘들이지 않고 지금의 자리가 되었지만 의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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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힘들었을겁니다. 기존의 명문인 서울대, 연세대의 견제.... 장난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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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때 경희의료원 명성이 지금 삼성의료원만큼 대단했을때
:
: 그들이 부랴부랴 새로 병원 지은 건 아시나요? 70 년대 초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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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희의료원 만한 병원이 없었답니다. 최강이었죠. 지금의 서울대 병원,
:
: 영동세브란스, 카대도 강남성모를 지으면서 지금의 자리에 오른거구요.
:
: 그 때 더 병원 확장하고 세력을 넓혀 놓지 않아서 이렇게 된 게 가장
:
: 큽니다. 이젠 사실 병원을 더 지을 수가 없어요. 제 3자의 눈으로 봐서
:
: 말입니다. 돈이 문제가 아니죠. 의대 레벨은 지방의대 수준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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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떨어졌지,,, 학생들은 옛날보다 한참 떨어지고, 과거 명의로날렸던교수들,
:
: 삼성의료원 생기면서 이동하고, 환자들도 만만치 않아서 최고, 명문,
:
: 일류만 찾아대고 ,,, 솔직히 가끔 동기들하고 제 2 의료원 짓는거에
:
: 대해서 생각하면 이렇게 얘기합니다. 옆에 삼성, 중앙병원 있는데
:
: 누가 경희대병원 올까 하구요. 한방이라면 또 모르지 하면서... T.T
:
: 이런 생각을 갖고 있는데다가 과거 서울대 출신을 끌어와서 하던
:
: 생각때문에 경희대의대 출신들로 제 2의료원을 운영하는 걸 못 미더워
:
: 하는 겁니다. 돈이 없다는 건 거짓말일겁니다. 당장 벌이고 있는
:
: 사업들 보세요. 아마도 2의료원도 수익 문제 때문에 걱정하고 있는 거겠죠
:
: 그런 불신을 깨는 작업을 해야 2의료원에서 의대 쪽 지분이 커지게
:
: 됩니다. 300베드정도갖고 뭘 합니까? 부천세종병원만도 못한 크기로...
:
: 그냥 종합병원밖에 안되죠. 경희대의대출신에 대한 재단의 불신부터
:
: 깨세요. 동국대나 순천향대, 한림대, 인제대,이런데도 다들 잘 하고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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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 뭘 걱정하냐구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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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거 80년대부터 경희대의대는 겨울만 되면 투쟁을 했죠. 다 잘아시죠?
:
: 그게 20년을 끄는군요. 거의 2차대전때 위안부 할머니들 투쟁하는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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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T 어쨌든 병원문제 정말 중요합니다. 나중에 여러분들이
:
: 혹시 타병원(삼성, 중앙) 가서 한다고 해도 거기서 수련마치고 나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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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시 또 출신학교가 들먹여지게 됩니다. 35세 이후에 자부심갖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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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느냐 아니면 지금처럼 계속 좌절하면서 살아야하는지는 여러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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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잘 하셔야합니다. 꼭 그런 것만이 전부는 아니지만 한 번 사는 인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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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좌절만 하면서 살아선 안되잖아요. 공부 열심히 하시구 그와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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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희의대의 앞날도 생각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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