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의와 부탁의 말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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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본과 2년
- 작성일 : 2005-09-12
- 조회 : 70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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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저는 본과 2학년에 재학중인 학생입니다.
늘 학생들의 교육 여건과 학업을 위해 애써주시는 점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_^ 그런데 요즘 학교 생활을 하는데 불편하고 걱정스러운 일들이 생겨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우선 하나는 출석 문제입니다.
오늘 윤태영 교수님께서 직접 들어오셔서 저희에게 친절하게 설명해주셨습니다. 그리고 교수님께서 말씀해 주신 이야기에는 충분히 공감했고, 출석을 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의 제도도 문제점이 많다고 생각됩니다.
우선 수업이 정확히 50분에 끝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출석은 5분전에 들어와서 시작하는데, 그 이전의 수업이 50분을 넘어서 끝나면 정말 화장실도 갈 수 없습니다. 어떤 때는 1시간을 다 채우시고 나가시면 그 2~3분 틈에도 들어오셔서 출석을 부릅니다. 출석을 부를 때 화장실에 있었다가 출석 다 부르고 화장실에 있었다고 말씀드리면 지각체크는 없다고 무조건 결석 처리가 되는 게 현실입니다. 오늘 저희 본과 2학년의 출석률이 좋지 않다고 말씀하셨지만 제가 알기로는 결석 처리되어 있는 사람들중에 90%가 그렇게 결석처리 된 사람들입니다. 그리고는 성적에도 많이 반영될거라고 말씀하셨지요. 그렇다면 더욱 부당하다고 생각합니다.
현실을 생각해보면 이는 더 비현실적임을 알 수 있습니다. 지금 본과 2학년 강의실 옆의 여자화장실은 두칸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 두 칸의 화장실을 본과 1학년도 올라와서 사용하고, 본과 2학년도 사용하지요, 그러면 한 학년에 화장실 한 칸을 사용하는 꼴입니다. 몇 분 안 되는 쉬는 시간에 화장실도 못 가고 출석을 기다려야 하는 제 처지를 보면서 이것은 정말 인권의 침해라는 생각마저 들었습니다. ^_^;
출석을 예전처럼 대충 하자, 혹은 하지 말자는 이야기가 아니라 좀 더 융통성 있게 돌려주셨으면 합니다.
예를 들어 1,2 교시가 같은 수업이라면, 그 수업을 들으러 1교시에 온 사람들이 2교시때 집에 가지는 않습니다. 또 만약 수업이 50분을 넘어서 끝났다면, 그 전에 출석을 못한 사람들만 다시 부르는 방법도 있습니다. 번거로울 수도 있겠지만 꼭 고려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더불어 여자 화장실의 공간 문제도 개선을 부탁드립니다.
두번째는 대학원제와 관련한 내용입니다.
저희 아래 학번부터 대학원제가 병행되면서, 본과 2학년과는 다른 커리큘럽으로 수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학교에서 대학원제에 제시한 커리큘럼을 볼 때 지금 저희 본과 2학년과 병원 실습이 겹치게 됩니다. 더불어 저희 학번이 인턴이 되었을 때는 03학번 후배님들이 서브인턴을 하고 있고, 04학번 후배님들이 실습을 돌게 되지요. 이렇게 병원 안에 여러 학번이 함께 의학을 배우게 되는데 어떤 구체적인 계획이 짜여져 있는지 궁금합니다. 선배님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두 학년이 같이 실습을 도는 것을 무리라고 말씀하십니다. 학생회를 통하여 학교에서 저희와 아래 학번이 실습이 겹치지 않게 계획이 짜여져 있다는 소식은 들었습니다. 이러한 계획에 대해 저희 본과 2학년에게 구체적으로 설명해주시는 자리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세번째로 강의실 개방을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물론 의학 도서관이 개방되면 지금보다 상황이 나아질지도 모르겠지만, 여전히 학교에서 공부하려는 학우들이 많습니다. 더군다나 4주에 한번씩 시험이 있습니다. 그리고 본과 1학년의 강의실이 개방되어 있듯 본과 2학년 강의실도 예전처럼 개방해주시기를 부탁드려봅니다. 적어도 시험 2주 전에는 강의실을 개방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늘 24시간 개방이 힘들다면, 1~2시까지라도 부탁드립니다.
^_^
다시 한 번 저희들을 위해 늘 애써주시는 여러 교수님들과 학교 관계자 분들께 감사드리고 있다는 말 전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제가 건의한 일들 (출석문제, 여자 화장실 문제, 실습 시간표 문제, 강의실 개방 문제)에 대해서 답변을 꼭 부탁드립니다.
늘 학생들의 교육 여건과 학업을 위해 애써주시는 점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_^ 그런데 요즘 학교 생활을 하는데 불편하고 걱정스러운 일들이 생겨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우선 하나는 출석 문제입니다.
오늘 윤태영 교수님께서 직접 들어오셔서 저희에게 친절하게 설명해주셨습니다. 그리고 교수님께서 말씀해 주신 이야기에는 충분히 공감했고, 출석을 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의 제도도 문제점이 많다고 생각됩니다.
우선 수업이 정확히 50분에 끝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출석은 5분전에 들어와서 시작하는데, 그 이전의 수업이 50분을 넘어서 끝나면 정말 화장실도 갈 수 없습니다. 어떤 때는 1시간을 다 채우시고 나가시면 그 2~3분 틈에도 들어오셔서 출석을 부릅니다. 출석을 부를 때 화장실에 있었다가 출석 다 부르고 화장실에 있었다고 말씀드리면 지각체크는 없다고 무조건 결석 처리가 되는 게 현실입니다. 오늘 저희 본과 2학년의 출석률이 좋지 않다고 말씀하셨지만 제가 알기로는 결석 처리되어 있는 사람들중에 90%가 그렇게 결석처리 된 사람들입니다. 그리고는 성적에도 많이 반영될거라고 말씀하셨지요. 그렇다면 더욱 부당하다고 생각합니다.
현실을 생각해보면 이는 더 비현실적임을 알 수 있습니다. 지금 본과 2학년 강의실 옆의 여자화장실은 두칸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 두 칸의 화장실을 본과 1학년도 올라와서 사용하고, 본과 2학년도 사용하지요, 그러면 한 학년에 화장실 한 칸을 사용하는 꼴입니다. 몇 분 안 되는 쉬는 시간에 화장실도 못 가고 출석을 기다려야 하는 제 처지를 보면서 이것은 정말 인권의 침해라는 생각마저 들었습니다. ^_^;
출석을 예전처럼 대충 하자, 혹은 하지 말자는 이야기가 아니라 좀 더 융통성 있게 돌려주셨으면 합니다.
예를 들어 1,2 교시가 같은 수업이라면, 그 수업을 들으러 1교시에 온 사람들이 2교시때 집에 가지는 않습니다. 또 만약 수업이 50분을 넘어서 끝났다면, 그 전에 출석을 못한 사람들만 다시 부르는 방법도 있습니다. 번거로울 수도 있겠지만 꼭 고려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더불어 여자 화장실의 공간 문제도 개선을 부탁드립니다.
두번째는 대학원제와 관련한 내용입니다.
저희 아래 학번부터 대학원제가 병행되면서, 본과 2학년과는 다른 커리큘럽으로 수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학교에서 대학원제에 제시한 커리큘럼을 볼 때 지금 저희 본과 2학년과 병원 실습이 겹치게 됩니다. 더불어 저희 학번이 인턴이 되었을 때는 03학번 후배님들이 서브인턴을 하고 있고, 04학번 후배님들이 실습을 돌게 되지요. 이렇게 병원 안에 여러 학번이 함께 의학을 배우게 되는데 어떤 구체적인 계획이 짜여져 있는지 궁금합니다. 선배님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두 학년이 같이 실습을 도는 것을 무리라고 말씀하십니다. 학생회를 통하여 학교에서 저희와 아래 학번이 실습이 겹치지 않게 계획이 짜여져 있다는 소식은 들었습니다. 이러한 계획에 대해 저희 본과 2학년에게 구체적으로 설명해주시는 자리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세번째로 강의실 개방을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물론 의학 도서관이 개방되면 지금보다 상황이 나아질지도 모르겠지만, 여전히 학교에서 공부하려는 학우들이 많습니다. 더군다나 4주에 한번씩 시험이 있습니다. 그리고 본과 1학년의 강의실이 개방되어 있듯 본과 2학년 강의실도 예전처럼 개방해주시기를 부탁드려봅니다. 적어도 시험 2주 전에는 강의실을 개방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늘 24시간 개방이 힘들다면, 1~2시까지라도 부탁드립니다.
^_^
다시 한 번 저희들을 위해 늘 애써주시는 여러 교수님들과 학교 관계자 분들께 감사드리고 있다는 말 전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제가 건의한 일들 (출석문제, 여자 화장실 문제, 실습 시간표 문제, 강의실 개방 문제)에 대해서 답변을 꼭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