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려운 마음, 무기력한 마음이 찾아드는 건 어쩔 수 없군요.
그렇지만 겁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길지 않은 인생... 치열하게 보내고 싶군요.
개인적으로는 유급을 각오하고 투쟁에 임하려고 합니다.
또는 엉망이 된 학사일정 때문에 몸고생, 마음고생 한다고
하더라도 우리가 앞으로 해 나갈 투쟁을 원망하지는 않기로 했습니다.
책을 읽다 발견한 좋은 구절 하나를 전합니다.

'          아직도 희망은 있는 것일까?
 질문이 계속되는 한 우리는 언제나 다시 출발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