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팅!!!!(냉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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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본4..
- 작성일 : 2001-11-20
- 조회 : 38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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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회님의 글입니다.
>2001년 11월 20일 비상총회 선언문
:
: 훌륭한 의사가 되기 위한 바람직한 의학 교육이란 무엇인가. '의학'이란 학문은 책상앞에 앉아서 열심히 '공부'만 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다. 첨단을 향하는 현대 의학을 습득하기 위해서는 그에 맞는 강의 환경과 실습 환경이 필요한 것이다. 이를 위한 투자와 연구가 곧 그 의대의 발전이고 위상인 것이다.
:
: 그렇다면 우리가 몸담고 있는 경희의대는 과연 어느만큼 발전하고 있고, 어느만큼의 위상을 가지고 있는가.
:
: '전국 3,4위권 의대'라는 명성은 이제 아무도 믿지 않는다. 오히려 '서울 속의 지방 의대'가 더 어울릴만큼 경희의대의 위상은 추락했다. 경쟁을 통해 남보다 앞서는 것만이 능사냐고 말할 수도 있다. 하지만 하루가 다르게 변해가는 첨단 의학의 시대 속에서 교육과 연구에 대한 투자가 소홀하다는 것은 발전을 포기한 것이요, 곧 퇴보를 의미하는 것이다.
:
: 이러한 현실에 개탄하여 십 수년 전부터 우리의 선배들은 경희의대의 발전에 필요한 공간과 시설에 대한 투자를 요구해왔고, 그보다 이전부터 교육병원으로서의 제2의료원 설립을 주장해왔으며, 학교측 또한 우리의 주장에 대한 정당성을 인정해왔다.
:
: 하지만 교내 부지가 없다며 의약관 전용화를 시행하지 않던 학교측은 종합강의동과 지하주차장과 같은 대규모 시설을 신축해왔고, 자금이 없어 공사를 할 수 없다던 재단측은 평화의 전당과 같은 호화 건물을 지어왔다. 이것은 정말 공간이 없거나 자금이 부족한 것이 아니라, 고황재단이 의대 발전에 대한 의지가 전혀 없다는 것을 뜻한다.
:
: 우리를 앞서버린 다른 의대들이 처음부터 현재의 시설과 위상을 가진 것이 아니요, 가만히 앉아서 얻어낸 결과물이 아니다. 학교에 대한 자긍심을 바탕으로 학생과 교수와 학교가 하나되어 이루어낸 산물인 것이다.
:
: 현재 우리 학교의 열악한 상황만을 보고 자포자기하여 패배주의에 빠진다면 경희의대는 다시는 일어설 수 없다. 세월이 흘러 미래의 후배 앞에 당당하게 '나는 자랑스런 경희의대를 나왔노라'라고 말하고 싶다면 현재의 문제들을 모른 척 넘겨서는 안될 것이다. 우리가 가만히 있는다면 우리에게 주어지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
: 이제는 21세기 한국 의료의 중심에 설 수 있는 경희의대를 만들기 위해 모든 경희의대인이 하나로 뭉쳐야할 때이다.
:
: 제 33대 경희대학교 의과대학 학생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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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11월 20일 비상총회 선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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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훌륭한 의사가 되기 위한 바람직한 의학 교육이란 무엇인가. '의학'이란 학문은 책상앞에 앉아서 열심히 '공부'만 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다. 첨단을 향하는 현대 의학을 습득하기 위해서는 그에 맞는 강의 환경과 실습 환경이 필요한 것이다. 이를 위한 투자와 연구가 곧 그 의대의 발전이고 위상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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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렇다면 우리가 몸담고 있는 경희의대는 과연 어느만큼 발전하고 있고, 어느만큼의 위상을 가지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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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3,4위권 의대'라는 명성은 이제 아무도 믿지 않는다. 오히려 '서울 속의 지방 의대'가 더 어울릴만큼 경희의대의 위상은 추락했다. 경쟁을 통해 남보다 앞서는 것만이 능사냐고 말할 수도 있다. 하지만 하루가 다르게 변해가는 첨단 의학의 시대 속에서 교육과 연구에 대한 투자가 소홀하다는 것은 발전을 포기한 것이요, 곧 퇴보를 의미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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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러한 현실에 개탄하여 십 수년 전부터 우리의 선배들은 경희의대의 발전에 필요한 공간과 시설에 대한 투자를 요구해왔고, 그보다 이전부터 교육병원으로서의 제2의료원 설립을 주장해왔으며, 학교측 또한 우리의 주장에 대한 정당성을 인정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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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지만 교내 부지가 없다며 의약관 전용화를 시행하지 않던 학교측은 종합강의동과 지하주차장과 같은 대규모 시설을 신축해왔고, 자금이 없어 공사를 할 수 없다던 재단측은 평화의 전당과 같은 호화 건물을 지어왔다. 이것은 정말 공간이 없거나 자금이 부족한 것이 아니라, 고황재단이 의대 발전에 대한 의지가 전혀 없다는 것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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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를 앞서버린 다른 의대들이 처음부터 현재의 시설과 위상을 가진 것이 아니요, 가만히 앉아서 얻어낸 결과물이 아니다. 학교에 대한 자긍심을 바탕으로 학생과 교수와 학교가 하나되어 이루어낸 산물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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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 우리 학교의 열악한 상황만을 보고 자포자기하여 패배주의에 빠진다면 경희의대는 다시는 일어설 수 없다. 세월이 흘러 미래의 후배 앞에 당당하게 '나는 자랑스런 경희의대를 나왔노라'라고 말하고 싶다면 현재의 문제들을 모른 척 넘겨서는 안될 것이다. 우리가 가만히 있는다면 우리에게 주어지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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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는 21세기 한국 의료의 중심에 설 수 있는 경희의대를 만들기 위해 모든 경희의대인이 하나로 뭉쳐야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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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33대 경희대학교 의과대학 학생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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