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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적으로 동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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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 신중파
  • 작성일 : 2001-11-22
  • 조회 : 44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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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배님의 글에 전적으로 지지하네요..

 그 동안 내용도 속 사정도 잘 모르면서

 방관해 오고 저만 생각하던 것이 부끄럽네여..



경희의대선배님의 글입니다.

>다시 또 시작되는군요. 20년째 지속되는 투쟁 T.T
:
:초반에(12월-1월 중순)는 항상 투쟁의 대오가 흩어지지 않습니다.
:
:몰래 연기된 시험공부하면서 투쟁하는 사람들 열받치게하는 놈들도
:
:잘 안보이고(물론 보이지않는 곳에서 하는 중 -.-;;) 유급문제도
:
:아직 유급시한이 멀기 때문에 아무도 제기하지 않고...
:
:근데 2월만 되면 난장판이 됩니다. 다들 대놓고 시험공부시작하기 시작
:
:하고(알량한 학점 잘받아서 경희의료원 남아 좋은 과 가겠다는 일념하에)
:
:유급되면 군대가는 사람들은 안달하기 시작합니다. 적당히 접자.
:
:심지어 이쁘게(? 미쳐 ! ) 접을수 있어야한다. 또 그때쯤되면
:
:갑자기 명분이 어쩌고하는 사람들이 갑자기 늘어납니다. 그리고 왜
:
:갑자기 재단편은 그렇게 많아지는지......다들 재단사람들하고 관련있나?
:
:재단은 돈이 없으니 못해줄거다... 재단쪽에선 별 얘기가 그때까지도
:
:아마 없을 겁니다. 근데 학생들만 다급해져서 2월 초중순만 되면
:
:재단측이 요구안하고 오히려 학생회에서 얘기하자고 난리납니다.
:
:우습죠? 지금까지 항상 그래왔습니다. 재단은 학생들 약점을 너무나
:
:잘압니다. 우리는 유급을 걸고 한다지만 그게 가장 큰 약점이죠.
:
:겉으론 유급불사지만 에이 설마 ,,,, 유급시키진 않겠지... 그러면서도
:
:어떻게든 유급은 안되면서 우리의 요구사항이 관철되기를 원하죠.
:
:의대생 특징이 너무나 개인적인 것인데 아마도 투쟁하면 또 실감할겁니다.
:
:나 하나만 시험 잘보고 좋은 과 남으면 될거라는 생각...... 근데요....
:
:전 이미 지금 졸업을 하고 공중보건의로 있는데 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
:모교의 위상이 얼마나 중요한 건지 뼈저리게 느끼더군요. 그 시골에서두요.
:
:다른 사람들이 특별히 인식을 하지 않아도 내 자신이 힘들더군요.
:
:자신감도 없을 때가 있구요.전 학력고사때 후기로 들어와서 나름대로
:
:나 자신에 대한 자부심은 있는데도 말입니다. 왜 그럴까요? 왜 내가
:
:어느학교 나왔는지 자신있게 얘기못하고 얘기하더라도 사람들이
:
:경희대 의대 위상을 경희대 한의대 위상으로 착각하기 바라는 생각은
:
:무엇일까요? 내가 너무 솔직했나요? 모교의 위상은 당장 와닿지
:
:않을겁니다. 의약관 건물안에만 있으면 당장 강의 들어야 되고
:
:시험생각해야 되고...... 그러나 그 곳을 벗어나 타의대출신과 만나는
:
:그리고 모교를 높이 평가해주지 않는 사람들을 너무 많이 만나면
:
:뼈저리게 느끼게 될겁니다. 모교의 발전이 얼마나 중요한지.
:
:당장 자신의 진료에 대한 자신감 상실과 학교에 대한 원망, 진료에만
:
:집중해야 할 의사가 쓸데없는 감정에 소모되기 말이죠. 전 경희대 의대가
:
:서울대 수준으로 올라가길 바라는 건 아닙니다. 그건 불가능한 건 다
:
:알겁니다. 전 그냥 지금의 한양대, 조금 욕심을 부린다면 고려대 수준만
:
:된다면 쓸데없는 감정, 자괴감에 빠지지 않고 살수 있을 거 같네요.
:
:한번 뿐인 인생을 이런 감정에 소모되며 살아야 겠습니까?
:
:그리고 유급을 당해서 군대가본건 아니라서 말하긴 그렇지만
:
:유급을 걸고 투쟁을 한다면 그 소리가 빈말이 아니게 해야합니다.
:
:재단이 20년째 유급투쟁을 겪어왔는데 보통 베테랑이 아닙니다.
:
:게다가 재단은 풀뿌리과, 약싸개 과, 치과 모두를 챙겨야 하기 때문에
:
:이익이 많이 나는 쪽으로 챙깁니다. 그동안 의대쪽이 투자매력을
:
:상실했었기 때문에, 그리고 풀뿌리가 워낙 이익을 많이 남겨서
:
:경희의대가 망해가고 있는데 이번엔 확실하게 자료조사도 철저히 해서
:
:의대에 투자하면 막대한 이익이 발생할거라는 걸 제시하세요.
:
:재단사람들은요.. 슬픈얘기지만 서울대 출신 아니면 불안해 하는 사람들
:
:많아요. 기본적으로 경희대 의대 출신들 능력을 불신하는게 베이스에
:
:깔려있습니다. 그래서 선뜻 경희대출신으로 2의료원 운영하는 것도
:
:주저하는 듯하구요. (경희대 한의대는 제외 T.T)
:
:그리고 풀뿌리에 투자하면 단기적으론 이익이지만 장기적으론
:
:손해가 될 수 있다는 자료도 찾아서 제시하구요. 의대가 엉망인데
:
:누가 풀뿌리한테 자신있게 몸을 맡깁니까? 뒤에서 든든하게 받쳐야하는데.
:
:우리 때도 지금 투쟁이 마지막이야 했지만 여러분도 그런 심정으로 하세요
:
:적당히 인수인계하듯이 하지말구요. 이게 무슨 달마다 인턴 과 체인지하는
:
:겁니까?  저를 포함해 졸업한 선배님들이 많이 지켜보고 있을겁니다.
:
:선배들이 못했던 힘든 일이지만 우리 밀레니엄 세대들은 잘할 거라고
:
:믿겠습니다 그럼 이만
:
:
:
:
:
:
:
:
:
:경희의대님의 글입니다.
:
:>과연 이번 기회를 놓치면 훗날 다시 한번 기회가 찾아올까요?...
::
::물론 미래의 일은 전혀 알 수가 없지만..
::
::정말.. 어떻게든 이번에 해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전.. 1명의 학생으로서 제가 가진 힘은 미약하지만..
::
::최선을 다해 학생회 분들 돕고.. 동기들과 힘을 합쳐 노력해 보겠습니다.
::
::
::본1님의 글입니다.
::
::>이제....
:::
:::일어났습니다.
:::
:::존경하는 선배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후배 여러분.....
:::
:::경희의대는 다시 일어납니다.
:::
:::더이상..추락이니 퇴보니 하지 맙시다.
:::
:::이번 기회에 열심히 해서......우리가 그동안 받지 못한 것을
:::
:::받아냅시다.
:::
:::단지 재단의 이익과 돈벌이에만 혈안이 되어 있으면서도
:::
:::겉으로는 평화를 외치는 어이 없는 이사장 이하 재단에게
:::
:::우리가 할 수 있음을 보여 줍시다.
:::
:::여러분.....뭉칩시다.
:::
:::우리는 할 수 있습니다.........
:::
:::그리고 해낼 것입니다.
:::
:::경희의대는......다시금 최고의 의대로 거듭날 것입니다..
:::
:::우리모두 힘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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