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분업이 졸속으로 시행된 점은 인정합니다. 그치만 의약분업시행전이
나 그 후에 의협에서 보여주는 태도는 가끔 실망스럽습니다. 과연 국민건
강을 위한 투쟁인지. 의권이란 대의명분을 내건채 기득권 수호를 위한 것인
지. 전 아직도 모르겠습니다. 의사란 집단의 속성을. 향후에 정치세력화
가 어떤식으로 이루어질지 모르겠지만. 민간보험의 도입을 주장하면서 공
공의료에대한 대책은 없더군요. 전 의협에서 뭔가 관심을 가지는줄 알았지
만.
 통일 문제를 운운하셨는데요... 님이 생각하기에는 현 한나라당이나 자민
련의 대북인식이나 통일관이 정상적이라고 보십니까? 국민을 기만하는 거
죠. 허구헌날 빨갱이 운운하면서 발목잡지 않았습니까. 대북지원사업자금
이 10억이상일 경우에는 국회동의를 얻자고 하더군요. 10억이면..어느정
도지? 경희의료원 주차장 확장공사해도 10억은 들지 않나요?
 제민족한테 10억지원하는것도 국회동의를 거치자는것이 진정 대북관계
진전을 바라는건지.
 전 의협에서 주장하는 정치세력화는 궁극적으로 수구보수세력에 힘을
실어주자는 것이라고 생각드네요. 내년에 있을 지방선거와 대선..2004년
에 있을 총선에서 한나라당 프락치노릇이나 하겠죠. 심히 우려됩니다.
 여론몰이라고 하셨는데.. 조선일보 한 한달만 구독해보십쇼. 이 신문이
과연 국민 여론을 대변하는 공인신문인지. 한나라당 기관지 인지. 선거
때마다 색깔론 들먹이면서 상대후보 공격하고 편파보도 해온 자랑스런
역사를 가진 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