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과거처럼 수순대로 되지 말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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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관찰자 L
- 작성일 : 2001-11-28
- 조회 : 61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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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ROUTINE ORDER 대로 나가나? 과거에도 항상 그래왔다.
처음 투쟁을 개시하면 학생회의 요구로 총장 면담과 설명회(재단변명회)
그러구 좀 시간 좀 끌다가 한 두번 본관 앞 가서 시위하다가
어느새 다가운 크리스마스 T.T 크리스마스는 즐겁게 보내고
새해를 맞는다. 1월 중반쯤 되면 슬슬 걱정이 되기 시작한다.
이러다 유급당하는 건 아닌가? 약싹빠른 놈들은 시험공부를 시작한다.
아직은 몰래... 하지만 2월 시작이 되면 서서히 투쟁에 대한 토의가
아니라 시험에 대한 토의가 나오기 시작하겠지... 당황하는 학생회,,,
유급되면 군대가는 사람들의 강력한 요구와 유급한 번 되면 세상 끝나는
줄 아는 학생들 일부... 그들이 푸념처럼 , 그리고 은밀히 그들끼리
떠드는 걸 듣고 다른 학생들은 동요 시작...
결국 긴급 비상총회를 개최하고 시험을 언제볼지 (T.T) 토의가 시작되며
투쟁의 목표는 온데간데 없어진다. 그 때까지 재단은 느긋하게 기다린다.
학생들이 만나자고 애걸할때까지... 게다가 우리 경희대 재단은 돈도
많다. 금년 재단으로의 이월적립금이 2000 억이 넘는단다. 한번정도는
유급당해도 버틸 수 있을 만큼 막강한 재단... 게다가 이 투쟁이 한 두해
한것도 아니고 맨날 똑같은 주제로 20 년 가까이 진행중......
학생들이 강해져야 하고 단결이 되야 한다. 그래도 당하기 힘든 상대인
재단인데, 하물며 위에 쓴 대로 진행된다면.... 내가 94년에 예방의학
교수님인 박순영 교수님께 여러분들은 정말 운이 좋다, 여러분이
졸업할 땐 제 2의료원 지어져서 아마도 전원이 ( T.T ) 학교병원에
남아 수련받을 거다. 라는 말을 들었는데...... 아직도...
우리 때는 그래도 지금처럼 경희의대가 나락으로 떨어지지도 않았고
졸업하면 갈데가 많아서 사실 아주 절실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우리 후배들이 나올때는 우리 때와는 또다른 상황이 펼쳐질 것 같다.
그나마 중앙 , 삼성 가면 우리 때는 서울대랑 그 병원끼고 있는 학교
출신 빼고는 바로 다음 등급이었는데 지금 신입생이 나올 때는 아마도
지금현재 모습그대로 나가게 된다면 지방대 레벨로 격하될 거다.
그게 뭐가 중요하냐구? 실력만 있으면 된다구? 면접점수부터 차이날
거다. 원하는 병원에 들어가는 자체가 차단당하는데 실력을 어떻게
발휘하지? 후배 여러분들 장래가 걸린 문제입니다. 물론 개업만이
목표라고 생각하신다면 큰 문제 없겠지만.... 앞으로 외국병원 진출하고
지금처럼 개원의 중심의 의료계가 병원급 이상으로 재편될 때는
여러분들은 갈데가 없을지도 모릅니다. 지금도 그렇죠? 병원급 이상의
스텝진은 어느 학교 출신들이 많은지.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카톨릭대
한양대, 일부 명문 지방국립대 출신들이 휩쓸고 있습니다. 경희대 출신
도 아직은 꽤 있습니다. 한양대출신의 한 70-80 % 수준으로... 워낙
70년대에 경희대병원이 명성있던 병원이라서 그렇습니다.
그나마 지금은 개업하면 먹고 사니까 큰 생각이 없이 살지만
개원가 환경이 더 악화되어 병원 중심 체제로 가면 인맥도 별로 없고
사회적 인지도도 떨어지고 실력도 안 믿어주는 학교 출신들은 더 이상
갈데 없습니다. 그냥 평범한 의사로 살기조차 힘든 세상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냥 지금처럼 개업이나 하지 하는 환경이 안 될 가능성이
아주 높습니다. 이런 일이 벌어지기 전에 빨리 학교의 인지도를
다시 과거처럼 끌어올리고 병원급 이상 스텝진에 우리 학교 출신들이
꾸준히 참여를 늘려야 합니다. 그러기 위한 사전정지작업 단계가
제 2, 제 3 의료원 건립이고 의대의 발전이고 경희의대의 선호도 높이기
입니다. 그렇게 되면 배치표(정말 얘기하기 싫은 T.T)에서 위치도 상승
하고 인재(공부잘하는)도 많이 들어오고 그들이 사회에 나가 꾸준히
영역을 넓혀가면 ...... 경희의대출신들의 살길이 생기겠죠. 이건 우리
문제입니다. 경희대 재단? 그들은 경희의료원 한개만 있으면 영원히
먹고 삽니다. 게다가 학교가 서울에 있기 때문에 지금보다 훨씬 추락
할 가능성은 없습니다. 한 2-3단계 추락 쯤은 모르지만... T.T 그들에겐
전혀 절실한 문제가 아닙니다. 그래서 20년간 의대측의 요구를 씹어
왔겠죠. 시간이 없습니다. 한번 추락한 걸 다시 올리는 건 힘듭니다.
떨어지는 건 순간이지만. 학교이미지 추락은 그 학교 출신들의 장래의
좌절과 같습니다. 이만.
처음 투쟁을 개시하면 학생회의 요구로 총장 면담과 설명회(재단변명회)
그러구 좀 시간 좀 끌다가 한 두번 본관 앞 가서 시위하다가
어느새 다가운 크리스마스 T.T 크리스마스는 즐겁게 보내고
새해를 맞는다. 1월 중반쯤 되면 슬슬 걱정이 되기 시작한다.
이러다 유급당하는 건 아닌가? 약싹빠른 놈들은 시험공부를 시작한다.
아직은 몰래... 하지만 2월 시작이 되면 서서히 투쟁에 대한 토의가
아니라 시험에 대한 토의가 나오기 시작하겠지... 당황하는 학생회,,,
유급되면 군대가는 사람들의 강력한 요구와 유급한 번 되면 세상 끝나는
줄 아는 학생들 일부... 그들이 푸념처럼 , 그리고 은밀히 그들끼리
떠드는 걸 듣고 다른 학생들은 동요 시작...
결국 긴급 비상총회를 개최하고 시험을 언제볼지 (T.T) 토의가 시작되며
투쟁의 목표는 온데간데 없어진다. 그 때까지 재단은 느긋하게 기다린다.
학생들이 만나자고 애걸할때까지... 게다가 우리 경희대 재단은 돈도
많다. 금년 재단으로의 이월적립금이 2000 억이 넘는단다. 한번정도는
유급당해도 버틸 수 있을 만큼 막강한 재단... 게다가 이 투쟁이 한 두해
한것도 아니고 맨날 똑같은 주제로 20 년 가까이 진행중......
학생들이 강해져야 하고 단결이 되야 한다. 그래도 당하기 힘든 상대인
재단인데, 하물며 위에 쓴 대로 진행된다면.... 내가 94년에 예방의학
교수님인 박순영 교수님께 여러분들은 정말 운이 좋다, 여러분이
졸업할 땐 제 2의료원 지어져서 아마도 전원이 ( T.T ) 학교병원에
남아 수련받을 거다. 라는 말을 들었는데...... 아직도...
우리 때는 그래도 지금처럼 경희의대가 나락으로 떨어지지도 않았고
졸업하면 갈데가 많아서 사실 아주 절실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우리 후배들이 나올때는 우리 때와는 또다른 상황이 펼쳐질 것 같다.
그나마 중앙 , 삼성 가면 우리 때는 서울대랑 그 병원끼고 있는 학교
출신 빼고는 바로 다음 등급이었는데 지금 신입생이 나올 때는 아마도
지금현재 모습그대로 나가게 된다면 지방대 레벨로 격하될 거다.
그게 뭐가 중요하냐구? 실력만 있으면 된다구? 면접점수부터 차이날
거다. 원하는 병원에 들어가는 자체가 차단당하는데 실력을 어떻게
발휘하지? 후배 여러분들 장래가 걸린 문제입니다. 물론 개업만이
목표라고 생각하신다면 큰 문제 없겠지만.... 앞으로 외국병원 진출하고
지금처럼 개원의 중심의 의료계가 병원급 이상으로 재편될 때는
여러분들은 갈데가 없을지도 모릅니다. 지금도 그렇죠? 병원급 이상의
스텝진은 어느 학교 출신들이 많은지.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카톨릭대
한양대, 일부 명문 지방국립대 출신들이 휩쓸고 있습니다. 경희대 출신
도 아직은 꽤 있습니다. 한양대출신의 한 70-80 % 수준으로... 워낙
70년대에 경희대병원이 명성있던 병원이라서 그렇습니다.
그나마 지금은 개업하면 먹고 사니까 큰 생각이 없이 살지만
개원가 환경이 더 악화되어 병원 중심 체제로 가면 인맥도 별로 없고
사회적 인지도도 떨어지고 실력도 안 믿어주는 학교 출신들은 더 이상
갈데 없습니다. 그냥 평범한 의사로 살기조차 힘든 세상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냥 지금처럼 개업이나 하지 하는 환경이 안 될 가능성이
아주 높습니다. 이런 일이 벌어지기 전에 빨리 학교의 인지도를
다시 과거처럼 끌어올리고 병원급 이상 스텝진에 우리 학교 출신들이
꾸준히 참여를 늘려야 합니다. 그러기 위한 사전정지작업 단계가
제 2, 제 3 의료원 건립이고 의대의 발전이고 경희의대의 선호도 높이기
입니다. 그렇게 되면 배치표(정말 얘기하기 싫은 T.T)에서 위치도 상승
하고 인재(공부잘하는)도 많이 들어오고 그들이 사회에 나가 꾸준히
영역을 넓혀가면 ...... 경희의대출신들의 살길이 생기겠죠. 이건 우리
문제입니다. 경희대 재단? 그들은 경희의료원 한개만 있으면 영원히
먹고 삽니다. 게다가 학교가 서울에 있기 때문에 지금보다 훨씬 추락
할 가능성은 없습니다. 한 2-3단계 추락 쯤은 모르지만... T.T 그들에겐
전혀 절실한 문제가 아닙니다. 그래서 20년간 의대측의 요구를 씹어
왔겠죠. 시간이 없습니다. 한번 추락한 걸 다시 올리는 건 힘듭니다.
떨어지는 건 순간이지만. 학교이미지 추락은 그 학교 출신들의 장래의
좌절과 같습니다.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