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의대 동문여러분께
페이지 정보
- 작성자 : 안희경
- 작성일 : 2001-11-30
- 조회 : 707회
관련링크
본문
경희의대 동문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경희의대 해부학교실에 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의학과 4회 안희경 동문입니다. 제가 11월 29일(목)부로 의대 학장으로 발령받았습니다. 연륜이 짧고 또한 경험이 부족한 제가 학장직을 수행하기에 앞서 먼저 걱정과 우려가 앞섭니다.
미력한 인물인 제 자신이 어려운 시기에 학장이라는 중대한 임무를 맡게된 의미를 저는 다음과 같이 생각합니다.
우선 대학당국에서는 이번 인사를 계기로 제 자신은 물론 우리 의과대학 동문들에게 경희의대 발전에 대한 모든 책임과 기회를 주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단순히 모교 출신으로, 또한 가장 먼저 기초의학을 전공하였기 때문도 아니며, 더구나 학생소요사태를 무마하는 첨병 역할을 하라는 의미에서 학장직이 주어진것은 절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1993년부터 모교에서 교학과장과 의학과장 등의 중간보직을 수행하면서 제 나름대로의 의대발전 방안을 모색해 보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현재 경희의대의 위상 실추의 원인이 제 자신의 능력부족에서도 기인되었다는 것도 또한 인정합니다.
그러나 이제부터 저는 의대의 최고 보직자인 학장으로서 우리 동문들과 학생들이 진정 원하고 있는 경희의대의 발전을 위하여 저의 몸과 마음을 받칠 것을 다짐합니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서로간의 신뢰와 협조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를 바탕으로 선·후배간의 사랑, 스승과 제자로서의 정을 회복하기 위하여 노력하겠습니다.
화합과 정직, 그리고 비젼과 추진력을 바탕으로 우리 의과대학이 급속히 발전하여 우리 학생들이 만족하는 의과대학, 또한 우리 동문들이 자랑스러워하는 의과대학으로 변화하는데 초석이 될 수 있도록 혼혈의 정성을 쏟는 제자신 되어 보렵니다.
감히 동문 여러분들께 부탁을 드리고 싶습니다. 달리는 저에게 채찍이 되어 주시고 또한 성원해 주신다면, 열심히 학장직을 수행해 나가도록 뛰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01. 11. 29. 안희경 배상
안녕하십니까.
경희의대 해부학교실에 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의학과 4회 안희경 동문입니다. 제가 11월 29일(목)부로 의대 학장으로 발령받았습니다. 연륜이 짧고 또한 경험이 부족한 제가 학장직을 수행하기에 앞서 먼저 걱정과 우려가 앞섭니다.
미력한 인물인 제 자신이 어려운 시기에 학장이라는 중대한 임무를 맡게된 의미를 저는 다음과 같이 생각합니다.
우선 대학당국에서는 이번 인사를 계기로 제 자신은 물론 우리 의과대학 동문들에게 경희의대 발전에 대한 모든 책임과 기회를 주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단순히 모교 출신으로, 또한 가장 먼저 기초의학을 전공하였기 때문도 아니며, 더구나 학생소요사태를 무마하는 첨병 역할을 하라는 의미에서 학장직이 주어진것은 절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1993년부터 모교에서 교학과장과 의학과장 등의 중간보직을 수행하면서 제 나름대로의 의대발전 방안을 모색해 보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현재 경희의대의 위상 실추의 원인이 제 자신의 능력부족에서도 기인되었다는 것도 또한 인정합니다.
그러나 이제부터 저는 의대의 최고 보직자인 학장으로서 우리 동문들과 학생들이 진정 원하고 있는 경희의대의 발전을 위하여 저의 몸과 마음을 받칠 것을 다짐합니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서로간의 신뢰와 협조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를 바탕으로 선·후배간의 사랑, 스승과 제자로서의 정을 회복하기 위하여 노력하겠습니다.
화합과 정직, 그리고 비젼과 추진력을 바탕으로 우리 의과대학이 급속히 발전하여 우리 학생들이 만족하는 의과대학, 또한 우리 동문들이 자랑스러워하는 의과대학으로 변화하는데 초석이 될 수 있도록 혼혈의 정성을 쏟는 제자신 되어 보렵니다.
감히 동문 여러분들께 부탁을 드리고 싶습니다. 달리는 저에게 채찍이 되어 주시고 또한 성원해 주신다면, 열심히 학장직을 수행해 나가도록 뛰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01. 11. 29. 안희경 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