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병원=K의료복지재단은 1991년 3월 7백50억원을 들여 갈현동 9천여㎡ 부지에 17층(지하 5층)짜리 5백병상 규모의 우정병원 신축공사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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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97년 8월 복지재단의 부도로 공정 70%에서 골조공사만 마치고 공사가 전면 중단된 채 흉물로 방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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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시 입장=과천시는 도심미관을 더이상 방치할 수 없다고 판단,지난 7월 주민공청회 등을 통해 의견을 수렴한 뒤 재단측의 요구대로 업무시설용도로 변경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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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가 중단된 건물의 부식 정도가 날이 갈수록 심해져 주변 슬럼화를 더욱 가속화시키고 있는 데다 업무용 시설로 활용하는 것 외에 별 대안이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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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시는 시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병원건물을 업무용 시설로 변경하기로 결정하는 한편 지난달 13일 광역도시계획위원회에 도시계획시설결정 폐지안을 상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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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반발=이에 대해 인근 주공 3단지 아파트 주민들은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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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과천에 종합병원이 없어 서울 ·안양 ·수원 등지로 ‘원정길’에 나서고 있다며 어떤 방식으로든 종합병원유치를 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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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은 그렇지 못할 경우 노인 및 주민복지타운 ·문화시설 등 주민편의시설로의 전환을 차선책으로 내 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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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과 졸업하신 선배님들 모두 등록금 한번더내기 운동을 해서 돈을 모은 다음에 '경희의대병원매입후원회'이라는 이름으로 돈을 모으는 건 어떨까요? 그리고 그 후원회 회장이 과천시와 조율을 하면 좋은 성과가 나올수있을것같습니다.
모교를 위해서 아니 우리 경희*의대*를 위해서 누가해주길 기다리는 것보다 우리가 스스로 해보는 건 어떨까여? 우리의 힘을 보여줄 수있었으면 합니다. 역사와 전통이 무용지물이 아니라는 걸 보고싶습니다.

근데 동문회측에서 얘기가 나왔다는게 사실인가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