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장소대여 마지막 메뉴

자유게시판

자유게시판

4자협의체 12월 21일 5차회의 회의록 요약입니다.

페이지 정보

  • 작성자 : 비대위
  • 작성일 : 2001-12-25
  • 조회 : 370회

본문

12월 21일 5차 회의

* 등록금 대비 교내장학금 비율을 15% 까지 증액하라에 대해서...

학생측 - 학교에서 준 장학금에 관한 자료를 보면 의대에서 받는 교내 장학금은 8~9%이고 교외 장학금은 3%정도 되어 총 장학금은 약 11~12%가 된다. 교내장학금이 공정한 기준에 의해서 배분되기에 의대만 특별히 높여주는 것이 힘들다는 점 이해한다. 교외장학금의 확충도 중요한 부분이다. 이 부분은 동문회에서 좀 더 노력을 해주었으면 좋겠다. 하지만 동문회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서는 학교에서 먼저 발전에 대한 의지와 투자를 보여줘야 한다.

학교측 - 자료에서 봤겠지만, 의대와 타 단대는 11~12%로 거의 같은 수치로 받고 있다. 경희의료원의 수익이 학교측에 상당한 수입원이 되므로 의대가 기여율이 높다고 할 수도 있지만 한곳에만 투자할 수는 없다. 교내장학금은 입학시 받는 입시장학금을 빼고는 균등배분된다. 교내 장학금은 등록금에 대한 일정 비율인데 단기간에 올릴 수는 없다. 대외장학금도 많이 확충을 하기엔 어렵다 .동문회 등에서 대외장학금을 강화해주었으면 한다. 의대 위상 떨어져서 동문들이 학교에 냉소적이 될 수도 있지만, 학교입장에서는 위상이 떨어지는 것들을 막아줄 수 있는 것은 바로 동문의 관심과 참여라고 생각한다. 적극적으로 관심을 갖고 참여해주는 그런 동문들이 있다면 학교가 관과하지는 않을 것이고,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다.

동문회측 - 우리 동문회에서도 장학금 확충을 위해 많이 노력하고 있다. 그러나 동문들의 학교에 대한 심정이 냉소적이라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가 쉽지 않다. 많이 노력하여 예전보다는 동문회 장학금이 많이 늘어났지만, 앞으로도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 이러한 동문들의 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획기적 변화가 있지 않다면 동문회의 노력만으로는 어렵다. 동문들이 학교에 냉소적이라고 했는데, 그 이유는 학교와 병원이 점점 뒤쳐지기 때문이다.  우리에게 돈을 낼 능력은 있지만, 지금 돈이 안 모이는 가장 큰 이유는 긍지가 없기 때문이다. 이러한 문제들은 경희의대의 위상이 높아질 수 있록 요구하고 있는 10대요구안들의 안건들과 함께 연구, 접근해 나가야 한다. 물론 동문들도 문제가 있었던 것을 인정한다. 학교에서 뭔가 해줘야 동문회도 한다는 태도도 문제가 있는 것이다. 반성하고, 앞으로 잘하자.

교수측 - 지금 11%에서 15%로 늘린다고 좋은 학생들이 오리라고는 생각되지 않는다. 타단대 주는 돈들을 눈치보며 뺏는다고 되는게 아니다. 한두번은 가능할지 몰라도, 본질적인 것이 바뀌는 것이 아니다. 동문회나 대외장학기관을 확보해서 200억정도의 돈을 만들면, 요새 이율이 낮아도 20억 정도가 이자로 나오고, 이 돈을 장학금에 쓴다면 전체학생의 1/3은 장학금을 받을 수 있다. 또 학교에서 주는 11%를 합친다면 카대정도로 입학점수가 올라가지 않을까 생각한다. 지금 뭐 15%로 늘리자 이런 이야기가 아닌, 구체적인 이야기를 해야 한다. 기본 fundamental이 있어야 한다. 이런 것들은 모두가 심도있게 논의해봐야 한다.

* 의학교육을 위한 적정 공간을 확보하고 의약관의 리모델링을 시행하라에 대해서...

학생측 - 우리 선배들이 95~96년도에 계속 문제제기를 했고, 학교가 우리의 정당한 요구를 받아들여 총장의 직인이 찍힌 문건을 주었다. 문건을 보면, 3번에서 2001년까지 의약관을 의대 전용화로 해주고, 6번에서 500석 규모 600평 의학전용도서관을 지어준다고 했다. 96년도 문건에서 96년 말까지 세부계획을 세운다고 나와있는데 세부계획이 있는지 학교에 묻고 싶다. 그리고 타 단대와 비교한 자료를 보면 의약관 내에는 연구공간도 적고, 학생자치공간, 복지공간도 모자라고, 대학원 공간도 모자라다. 이것이 해소되기 위해서는 96년도 문건이 이행되어야 하는데, 그를 위해서는 약대가 완전이전하고 치대가 치학관을 신축해서 나가야 한다. 서울시에서 치학관 신축을 허가해 준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 계획도 듣고 싶다.

학교측 - 96년도 문건에 대해서는 사과한다. 당시 어떤 계획을 가지고 이런 문서를 작성하였는지 몰라도 현재 문서로는 계획을 확인할 수 없었다. 현재는 약대 완전이전 계획이 없다. 의약관에 자리가 모자라서 한약학과 공간을 복지회관에 만들어줬고, 의약관에서 약대가 부분적으로 나간 자리가 남는데 그 공간은 한약학과 실습실로 사용하기로 공간조정위원회에서 협의가 되었었다. 이후에 어떻게 변경된 것이 있나 알아보겠다. 치학관의 경우는 대학전체 마스터 플랜으로는 서울시에서 허가 받았다. 그러나 치대개별건물으로는 동대문구청에서 허가가 나지 않았다. 전체허가가 난 후에 개별허가가 나야 건물을 지을 수 있다. 아직 치학관의 위치나 규모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은 없으나 동문회에서 기금도 마련했고, 지금 활발한 논의가 되고 있으며 검토단계에 있다. 치학관이 신축된다면 치대가 의약관내 사용하는 280평은 의대가 알아서 사용하도록 하겠다.

학생측 - 학생들이 이해가 안가는 부분이, 96년도 문건에도 확실한 약속이 있었고 2001년도 학생회에서 수차례 문제제기를 했는데도 아직 아무런 계획도 없다는 것이다. 총장님 설명회 때, 호텔관광대가 현재 쓰는 종합강의동 부분, 그리고 체대가 수원으로 내려가고 남는 부분에 대해 공간 조정을 통해 공간을 확보하겠다는 이야기가 있었다. 꼭 약대의 신축이 아니어도 교내의 남는 공간을 이용하는 방안에 대해 이야기를 듣고 싶다.

학교측 - 과거에 체대문제에 대해 약속한 것이 있다. 체대의 완전 졸업이전까지는 체대의 공간문제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기로 한 것이다. 그러므로 2월 말까지 계획은 세우지 않을 것이다. 즉, 체대에 대해서는 아직 계획이 없고, 내년에 어찌될지는 모르겠다. 내년이 되어서 검토할 것이다. 대학이 단과대 별로 본부에서 발전계획을 수립하기는 어렵다. 단대별의 특성을 살려서 비전을 제시하기가 어려운 것이다. 의발추에서 발전계획을 내어야 한다. 학생, 교수, 동문들이 모두 뜻을 공유해서 계획을 냈어야 했다. 그랬다면 학교측에서도 지원이 달라졌을 것이다.

동문회측 - 체대와의 약속이나, 총학과의 약속은 잘지킨다. 그런데, 유독 의대와는 96년도 약속이 있는데 그 자체가 추진되고 있지 않다. 한의대는 한의학관을 쓰고 있고, 치대는 치학관이 지어질 예정이고, 의대만 간호대, 약대가 함께 사용한다. 현재 시점에서 학생들의 전용화요구는 당연하다고 본다. 그리고, 치대는 동문회가 치학관을 짓는데 큰 역할을 했는데, 우리 경희의대 동문회는 반성을 해야한다. 의약관이 전용화 된다면, 동문회에서도 적극 참여하여 일익을 담당할 의지가 있다. 의약관 전용화는 의대의 여러 숙원사업들과 맞물려 있어 가장 중요한 안건이다. 이에 대한 학교측의 제시가 있어야 한다.

학생측 - 의발추에 관한 내용을 말씀드리자면, 96년도 총장님의 합의 이후 의발추 회의가 열렸었고, 그 회의록 자료가 있는데 우리가 구한 것으로는 7차회의 (98년 12월 1일)까지 있고, 그 전엔 6차회의 (98년 6월 2일)가 있었고, 즉 적어도 98년도 12월까지는 회의를 했었던 것이다. 내용을 보면, 6차회의에는 종강의 공사를 재개해서 2000년도까지는 사용가능하게 되고, 2001년 의약관 전용화가 무리가 없을 것이라는 것이고, 7차 회의에서는 기존의 약속과 변함없다는 확인이 있었다. 98년 12월까지는 계획이 이루어지고 있었고, 기조실장님도 계획에 대해 약속을 했는데, 3년새 왜 이렇게 됐는지 모르겠다. 한약학과의 문제도  96년 2월 문건을 보면 약대(한약학과 포함)이라고 나와 있고, 그러므로 3월 19일 전용화 문건이 나오기 전에 한약학과가 생기는 사실을 알고 있는 상태에서 의약관 전용화 합의를 했던 것이다.

학교측- 부정은 않겠다. 그러나 현실을 보면 의약관 전용화는 단시간에 할 수 없다. 실무자 입장에서 나온 이 회의에서 안되는 것을 된다고 약속할 수는 없고, 가능한 약속이 무엇인가를 논의해야 한다. 총장이 지금 종합적인 공간을 검토하고 있고, 그것이 어떻게 바뀔지는 모르나 현재 약대는 모두 나가긴 어렵다. 그리고 도서관 지하주차장에는 의학전문도서관이 생길 것이고, 치대가 빠져나가는 자리 300평을 의대에 줄 것이다. 의대공간은 기준령에 의하면 2900평이 되어야 하는데 현재 2740평으로 그렇게 많이 모자란 것은 아니다. 체대와 관광대의 공간이 확정되면 전반적인 공간조정이 있을 것이고, 이때에 약대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약대는 의약관이 처음 지어질 때부터 계속 의약관을 사용해왔다. 한약학과에 대해서는 아무런 계획없이 합의를 했었을 것이다. 그래서 99년도에 공간문제가 생겨 00년도에 약대와 강의실을 2개 같이 사용하게 되었고, 공간이 많이 모자라서 총학에게 복관을 비워달라고 했다. 

교수측 - 시시비비 가린다고 해결될 문제는 아니다. 이미 엇갈려 버린 문제이다. 학교에서는, 의대에게 공간을 주면 생기는 장단점을 따져봐야 한다. 지금까지 우리가 했던 얘기중에, 기초·임상연계 연구동 얘기도 했었는데, 임상교수 같은 경우 지금 개인 연구실이 거의 없다시피 한 실정이고, 이런 환경에서는 어떠한 업적이 나올 수 없다. 그리고 도서관 문제도, 학생들도 좋은 환경에서 공부를 해야 애착이 간다. 지금 의약관에 약대 나가면 1100평 정도, 치대나가면 2~300평 정도의 공간이 생기는데, 이 정도로 현대 의학의 조류에 맞출 수가 있을까? 몇 년차 계획을 세워 철저하게 검사해야 한다. 지금 종합강의동이 의대건물, 연구동이 되었어야 했다. 학교 내 부지가 없다고 했는데, 지금 아주대, 연대, 고대, 한양대 같은 경우를 보면 계속 신축을 하고 있고 학교 내에 공간이 아주 빽빽하다. 우리학교의 경우 space가 아주 많은 것이다. 이 부분은 학원장이 학교에 대한 관점이 있어서 어쩔수 없지만, 장기적으로 본다면 심도있게 이것만 전담하는 위원을 만들어야 한다. 그리고 의약관의 경우, 60년대에 지어질 때 강의동으로 지어진 것이다.

동문회측 - 이 자리는 확실한 필요성을 학교에 요구하는 자리가 되어야겠다. 학교에서 계획을 세워줘라. 전체공간을 심도있게 검토해보고, 대안을 마련해줘야 한다. 신축은 어렵고 시간이 많이 걸린다. 꼭 새로 지으려고 하지 말고 다른 방안도 생각해보자. 예를 들면, 체대가 나간 후 리모델링해서 공간을 늘리는 등의 방안은 절차도 간단하고 비용도 신축보다는 적게 든다. 체대 뒤에서 의대 가는 부분을 활용하는 등의 방안도 생각해보자. 개선적으로 이용할 생각을 해봐야 한다. 될 수 있는 쪽으로 전향적인 연구를 해야 한다. 부지의 경우 신축에 대한 심의 문제가 있으므로, 다른 쪽으로 생각해 봐야 한다.

학교측 - 지금 여기에서 당장 지어주겠다고 답변을 주는 입장은 아니다. 학교 전체 공간을 전반적으로 검토해야 할 시점이 온 것같다. 전문적인 검토가 필요하다. 심도있게 논의해서 대책을 마련해야 하는 것이 당위적이나, 당장은 답변을 줄 수는 없다.

학생측 - 종합강의동에 대해서 말하자면 우리가 96년도에 현 위치에 건물을 지어야 한다고 주장했었는데, 학교가 공대 건축과를 시켜 조사해 봤더니 불가능하다고 했었다. 하지만, 몇 년 뒤 종합강의동이 세워졌다. 그리고 타 대학들 현재 건물 신축 붐이다. 왜 우리만 신축이 어렵다고 하는지 이해가 안된다. 건축에 대한 법령 자료라도 줘라. 구체적인 근거 자료를 제시해달라. 연구동을 신축하는데에 있어서 병원 주차장이나 간호사 기숙사에 짓는 방안을 검토해달라. 과거의 잘못보다는 앞으로 어떻게 해 나갈지를 전향적인 안을 가지고 구체적인 방안을 검토하는 쪽으로 가자. 납득될만한 대안이 있어야 한다.

Quick Link

개인정보취급방침

닫기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닫기

사이트맵

대학소개
교수소개
입학
교육
학생생활
커뮤니티
ENG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