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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12월 26일 유명철 교수님의 제2의료원 컨셉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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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 본과생
  • 작성일 : 2001-12-28
  • 조회 : 376회

본문

우리들은 고덕 제 2 부속병원이 독립적인 교육병원이 되기
위해서는 20여개 과가 모두 들어가야 한다고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고덕 제 2 부속병원에는 20개과가 모두
들어가지 못한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강의실에서
열심히 배운 20여개과 중 학교나 재단측에서 생각하기에
돈벌이가 되는 과만 실습을 돌며 배울 수가 있겠지요.
그런데 참 답답한 것은  우리들이 졸업하고 나가면 우리들은
고덕 제 2 부속병원에서 보았던 몇몇 과들의 환자만 보게
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죠. 이런 식으로 병원이 지어진다면
고덕에서 수련을 받게 되는 학우들은 수련을 받을 때 보지
못했던 환자들이 자신에게 찾아오면 우리 의과대학에서는
님과 같은 환자는 본 적이 없기에 다른 병원으로 가셔야
합니다라는 얘기를 해야될 수도 있겠지요. 물론 극단적인
경우를 생각한 것이긴 하지만...

물론 이러한 생각에 대해서 경희의료원에서 고덕의 부족한
부분을 채우면 될 것 아니겠나라고 말씀하시는 분도 계시겠죠.
경희의료원이 고덕의 부족한 수련환경을 충분히 채워줄정도의
역량이 된다면 그러한 문제제기에 수긍을 할 수도 있겠죠.
하지만 경희의료원의 수준은 어떻습니까? 경희의료원이 본원외의
브랜치 병원이나 고덕 제 2 부속병원에 나가는 모든  전공의나
학생의 수련을 충분히 보장할만큼의 여건이 갖추어져 있습니까?

그렇지 않다는 것은 모든이들이 인정을 할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들은 고덕 제 2 부속병원이 제대로된 독립적인 교육병원이
될 수 있도록 우리의 세부요구안을 관철시켜야 할 것입니다. 
 
 비대위님의 글입니다.

>유명철 교수님 의료원 컨셉 설명
:
:최근에 개원한 병원들 둘러보고 특징과 문제점  파악해서 반영했다.
:2003년 상반기에 개원
:선진병원, 대학병원, 교육병원, 전문병원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 제2의료원의 컨셉이다. 그런데 고덕 제2의료원이 경쟁력을 갖기 위해서는 경희대의 특수성을 살려서 양한방이 조화를 이룬 병원이 되어야 한다.
:현재 현대 중앙병원이 간 이식의 선두주자인데, 제 2의료원에 간이식이 들어간다면 경쟁자체가 되지 않을 것. 다른 병원이 전문성을 가진 것은 그 쪽에 넘겨주고 우리가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분야를 연구.
:양한방 협진 가능한 질병의 분류를 해보고 그것을 토대로 단기간에 최고의 병원이 되기 위해서 7∼8개의 center가 들어가게 된다. (예: 중풍센터, 관절염 센터, 여성센터 등)
:그리고 7개의 센터는 1차적으로 경쟁력을 갖기 위해서이고 센터 7개만으로는 병원이 될 수가 없으므로 그 외 병원에 필요한 과도 당연히 들어간다. 하지만 현재 경희의료원처럼 백화점식으로 모든 과가 들어갈 수는 없다.
:그리고 진료의 형태나 진료실의 구조도 진료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이것에 대해서도 많이 연구. 현재 경희의료원의 형태와 다르게 협진 시 양, 한방이 각각 따로 진료를 한 후에 진료의뢰 등의 형식을 띠게 될 것. 그리고 현재 경희의료원의 진료실 배치와 많이 달라질 것이다. 전략적으로 재배치해서 그룹화하고 동선을 최소화 하도록 배치할 것이다.
:베드 수에 대해 구체적으로 말해달라고 했는데 베드 수 자체는 별 의미가 없다. 어떤 형태로 진료하냐에 따라서 베드 수가 달라진다. 그리고 대학병원, 3차병원이 되려면 의료법에 나와있는 기준을 만족시켜야 하므로 그 이상은 된다.
:그리고 어떤 면에서는 맨파워가 시설보다 중요하므로, 최고의 의료진을 갖추어야 한다. 이것은 노력,의지,투자가 모두 있어야 하는데, 현재 어느 정도의 계획을 갖고 있다.
:open할때는 부분개원 후 차차 베드 수를 늘려나갈 것이다. 1차적으로 300베드로 오픈하기를 이사장은 원하고 있고, 그 후 각 과의 실적과 activity를 봐서 뛰어난 과는 자연적으로 베드수가 크게 될 것이다.
:병원의 경영도 중요한 사항이므로, task force 팀을 결성하고, 또 졸업동문의 의견도 들어볼 필요가 있다.
:
:질의, 응답시간
:1.베드수가 의미 없고, 구체적인 계획이 없다고 했는데, 협진 과 등은 구체적인 계획이 나왔다. 베드 수에 대한 계획은 없나?
:- 없다. 지금 베드 수를 정하는 것은 무의미하고, 정해진 바도 없다. 그래도 부속병원 베드 수가 허가가 났던 것보다 적어지지는 않을 것이다. 그리고 법적인 기준이 있으므로 기준 이상은 당연히 된다
:
:2.경쟁력을 가지고, 경희대의 특성을 살리자는 것에는 공감한다. 하지만, 졸업 후 분명히 고덕병원에서도 수련이 이루어져야 하므로, 고덕병원의 실습과 수련환경은 중요한 부분이다. 센터가 중심이 된다고 했는데 센터의 교육적인 측면은 어떻게 되는가?
:- 센터가 유명해지면 환자들이 많이 오게 되어 case도 많이 보게 되고, 좋은 기자재도 많이 들어와 오히려 더 좋은 환경에서 실습을 할 수 있게 될 것이다.
:
:하지만 현재 경희의료원에 있는 동서협진 센터를 보면 외래만 있고, 실습과 수련이라는 것은 전혀 없는 상황이다. 고덕에 지금의 경희의료원처럼 센터가 돌아가면 수련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을 것이다.
:- 경희의료원은 양한방 협진의 하나의 모델일 뿐이다. 인턴과 레지던트가 없는 하나의 협진 모델이었다. 그리고 처음 시도하는 협진센터였기 때문에 양한방 교수들끼리 신뢰가 충분하지 않아 수련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지지 않았었다. 그리고, 병원에 인력이 남지 않았던 측면도 있다. 고덕은 경희의료원과 다른 체제로 갈 것이다.
:
:그렇다면 교육과 수련이 어떻게 이루어질 것인가에 대해서 듣고 싶다.
:- 아직 프로그램을 짤 여유가 없었다. 그리고 센터가 돌아가서 실적과 연구가 쌓이면 교육은 저절로 그를 따라오게 되어있다.
:(의료원 기획실 팀장 부가 설명) 의료법에 의하면 양한방 협진센터에 해당하는 수련의배정은 되지 않는다. 양한방 협진이라고 하더라도 의료법에 따라 해당 양방진료과의 수련의수가 배정될 것이다. 예를 들어 소화기 센터라 하면 소화기 내과, 한방소화내과, 일반 외과 등이 있을 수가 있는데 수련의는 소화기 내과, 일반 외과 등에 배정되게 된다.
:
:현재 의료법상 양방의사가 한방을 사용하지 못하게 되어있다. 결국 센터에서 교육을 받는다고 해도 나중에는 쓸모가 없는 것 아닌가.
:- 센터에서 교육받을 때 누가 한방도 배우라고 하나?? 협진 센터의 양방 쪽에서 실습받으면 된다.
:
:3. 경희의료원의 센터와 고덕병원의 센터에는 어떤 차이가 있나?
:- 차이가 많을 것이다. 경희의료원의 문제점들을 보완했다. 양한방교수의 신뢰를 구축해서 진료 시스템에도 많은 변화가 생길 것이다. 진료는 양한방이 주체적으로 따로 하고, 서로 콘설트 하는 식으로 협조를 하는 체계가 될 것이다.
:
:4. 인력수급은 정말 중요한 부분인데, 획기적인 안이 있어야 한다. 어떤 계획이 있나.
:- 인력확보는 쉬운 일이 아니다. 의료는 고도의 기술과 경험을 요하는 분야이므로, 뛰어난 인력은 정말 중요하다. 방법론을 고민하면 좋은 것이 나올 수가 있을 것이다.
:
:5. 2002년이나 2003년에 개원한다고 했는데, 학생들은 조속한 개원을 원하고 있다. 구체적인 일정이 나와있나?:
:- 2003년도 상반기에 부분적으로 개원한다.
:
:6.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동서협진을 한다는 것은 수긍할 만하다. 하지만, 그 쪽에만 치중할 수는 없는 일이다. 양방으로도 일류 병원이 되도록 첨단제반기술을 도입할 것을 고려하고 있나?
:- 그렇다. 로봇 surgery 등도 고려해봤었고, 그외 여러 가지를 고려할 것이다. 양방으로도 첨단기술을 도입할 것이다. 예를 들면, 고덕에는 국내최대의 인공관절 센터가 들어갈 것이다. 그렇지만 이런 것은 마음만 먹는다고 되는 게 아니고, 분야별로 검토해서 전력투구할 것이다.
:
:7. 센터는 지금 모두 정해졌다고 했고, 그 외의 과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했는데 어느 과가 들어갈지 구체적인 계획은 언제 나오나?
:- 1월중순 어느 과가 들어갈지 정해지고 각 부서별로 task force team 이 만들어진다.
:
:8. 지금까지 제2의료원 추진위원회와 학생들과의 접촉채널이 없어서 학생들의 의견을 들을 수가 없었던 것 같다. 앞으로 채널을 만들어달라.
:- 요청하면 언제든지 얘기할 수 있다. 직접 만나서 대화를 하던지, 아니면 서면으로 하던지 어떤 형식으로든 요청하면 받아들이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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