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장님 저희 경희의대의 발전을 위해 항상 힘써 주셔서 감사합니다.

전에....의대 입시안에 대해 문제점을 지적했던 학생입니다.

이번 건의사항을 보면 올해 입시보다는 훨씬 좋은 거 같습니다.

몇가지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1.졸업한지 4년이 넘는 사람들은 학생부 성적을 비교내신이라는 것으로

대치 합니다 . 그러나 현재 경희대학교의 비교내신 적용방법은 그러한 장수

생들에게 상당히 불리하게 되어 있습니다.

실제로 만점이 나오기 거의 어려운 상황입니다.

오래전에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마음잡고 다시 수능공부를 해서 좋은 결과

를 얻은 수험생들을 위한 배려가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2. 만약 비교내신이 만점이 받기 쉬워진다면..(다른 학교들은 대부분 그렇

습니다.) 비교내신의 대상자를 재수부터 적용시킨다면...비록 학생부 성적

은 좋지 않지만 수능 점수가 높은 학생들을 선발할 수 있을 것입니다.

많은 재수 삼수생들이 의대 가려고 재수나 삼수를 하는데....

학생부 성적으로 인해 고민을 하는 경우를 많이 봤습니다.

이는 특히 비평준화 지역 및 특목고 출신들에게 꼭 필요한 것입니다.

3. 각 대학들마다 우수한 학생들을 모으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실제로...특목고 출신들은 최상위권의 수능점수를 맏고도 내신때문에 지원

을 못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물론 현재는 평어를 반영하기 때문에 그러

한 것은 조금은 줄어들었습니다.

가톨릭의대의 경우 특목고 출신들에게 비교내신을 적용해주기 때문에 많은

우수한 학생들이 몰립니다.

한양대의 경우 특목고 특별 전형이 있습니다.

특목고 학생들의 경우 의대에서도 상위권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특목고 학생들을 더 뽑을 경우...고등학교 과정에

서 과학 실험의 설계 및 수행에 있어서 조금은 더 트레이닝을 받은 학생들

이기 때문에 기초의과학 연구에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경희의대에 원서를 낸 수험생을 제가 80명 가량 아는데..
몇일내에 이번에 직접 시험을 친 02학번 수험생들의
의견을 한번 직접 들어보고 더 개선할 사항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항상 경희의대의 발전을 위해 애쓰시는 학장님 감사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