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치대병원 "시설투자 대폭 확대 계획"

권영혁 원장 "통합진단시스템·Dental C.T 등 구축"

경희의료원 치대병원이 올해 통합진단시스템 구축·Dental C.T 도입 등 투자를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권영혁 치대병원장은 최근 신년계획발표를 통해 "사학 최초 치대병원에 걸맞는 확장안을 기획중"이라며 투자를 대폭 확대할 방침임을 밝혔다.

치대병원 확장안의 핵심은 PACS·EMR 등 통합진단시스템 구축과 Dental C.T 도입 계획.

권 원장은 "의료원 사정상 부속병원 및 한방병원에만 PACS가 구축돼 있다"며 "PACS 수가가 확정 되는대로 국내 치대병원 최초로 PACS·OCS·EMR 등을 동시에 가동하는 통합진단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권 원장은 또 "타병원과의 차별성을 부각시키기 위한 제반조치를 준비중"이라며 "국내 최초로 Dental C.T를 도입, 보다 전문적인 진료가 가능한 기반구축에 나서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권 원장은 이어 "노인인구의 증가에 따라 치주질환 유병률이 증가추세에 있다"며 "장수(노인)치과를 개설·운영하는 등 구강의료계의 무한경쟁시대에 대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지호기자 (joyjh@dailymed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