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급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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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본3
- 작성일 : 2002-01-08
- 조회 : 39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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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급투쟁이란 말은 말이 안됩니다.
그냥 수업거부 시험 거부의 연장이지요.
유급이 결의한다고 되는 것도 아닙니다.
그냥 그동안 하던대로 수업거부 시험거부를 하면 되는 겁니다.
그리고.
유급 얘기가 자꾸 나오는데.
한두명 유급 시키는건 쉬워도 720명 유급 시키는건 불가능합니다.
그에 의해 파생되는 문제가 엄청나게 많습니다. 또한.
그건 학교가 고민해야할 문제지 우리가 고민할 문제가 아닙니다.
5,6월 혹은 그 이상 끌어도 학교에서는 유급 못시킵니다.
그러니 쓸데없는 유급 얘기는 끄내지도 말죠.
아무리 유급 결의해도 안시켜줍니다.
입장을 바꿔놓고 생각해보세요.
그렇게 많은 문제가 생길텐데 어떻게 그리 쉽게 하겠습니까.
또한 학교는 그때부터 얼마나 골머리를 앓겠습니까.
작년 투쟁때도 타 의대에서 유급시한 때문에 말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그 학교에서 애시당초 공고한 유급시한을 몇번을 넘기고
2차, 3차...마지노선이라고 학교에서 말하던 시한을 넘겼어도
절대 유급 안당했습니다.
왠만큼 해서는 유급하기가 훨씬더 어렵습니다.
삭발 단식하고 손가락 잘라도 유급 안시켜줄지 모릅니다.
그만큼. 학교에게는 큰 짐이 되는 거고 우리에겐 보다 유리해 지는 거죠.
진작부터 시작했던 수업거부가 그제서야 힘이 되는 겁니다.
진정한 압박수단이 되는 거죠.
지금까지 칼 만들고 열심히 갈았는데 정작 뽑을 순간이 오니
무섭다 안되겠다 하는건 우습지 않나요.
우리가 지금까지 무기 만들어 비대위에 지워주려는 순간인데.
줘보지도 않고 빼앗으려 하나요.
그러니 걱정들 마시고 열심히 투쟁이나 하죠?
지금 비대위 정말 잘 하고 있지 않습니까?
작년이나 지금이나 바뀐거 하나 없이 우직하게 하던일 하고 있지 않습니까.
어짜피 거기 들어가 도움을 줄 수 없다면.
그동안 하던대로 따라가면 되는 겁니다.
괜히 해 바꼈다고 걱정하고 웅성거리지 마세요.
정말 공부가 걱정된다면 스터디 그룹을 만들고
그간 소홀했던 부분들을 보충하세요.
공부하기에 이보다 더 좋은 기회가 어디 있습니까?
삶이 갑갑하다면 여행도 떠나보고.
그간 못보던 친구들도 만날 수 있고.
못 읽었던 책도 읽을수 있고
그간 못했던 많은 일들을 해볼수 있는 시간 아닌가요.
다 투쟁을 하면서도 할 수 있는 일들 아닙니까.
그냥 하릴없이 나오라면 나오고 가라면 가고..시간나면 놀고..
그러니 시간만 날리는 것 같고 피해만 입는 것 같고.
그런 생각이 들 수 밖에 없지요.
오히려 지금 들어가는게 정말 피해만 보는거죠.
투쟁도 열심히 하고, 그 외에 주어진 시간들(정말 많죠?)을
알차게 보냅시다.
어짜피 시작한 일 아닙니까? 최선을 다해야죠.
이 기회를 학교도 발전시키고 우리 개인도 발전시킬 기회로 삼읍시다.
다들 그런 자세라면 진정 승리하는 투쟁이 될 것입니다.
쩝...님의 글입니다.
>요즘에 생각나는 건데...
:
:시작할때 유급을 각오할 수 있다는 각서를 쓰고 시작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유급 해야한다는게 아니고..그걸 감수할 수 있는 사람이 많다는걸 확인한 담에 했어야 한다고 봐요.
:
:유급 시한 다가오면 4수생들은 좀 봐주자...그러보면 술렁술렁...수업 복귀..
:
:맨날 그랬다면서요?
:
:학교는 시간벌기 하고 있는건지도 모릅니다.
:
:어차피 저러다가 만다는거 뻔하지만
:
:아예 상대도 안해주면...본관와서 깽판놓고 할지 모르니..
:
:잠깐 놀아주는건지도 모르죠.
:
:좀 현실적으로 생각해봅시다.
:
:계속 배째라인데..
:
:멀 자꾸 대화하자는 겁니다.
:
:섣불리 유급투쟁 하자는거 아닙니다.
:
:하지만 유급 얘기하는 사람을 비난하지 맙시다.
:
:대화로 풀자고 하다가 여기까지 온거 아닙니까?
:
:일리 있는 얘기입니다.
:
:학교는 시간을 끌고 있는것 뿐.....
:
:아니라고 생각한다면...무조건 모른다..안된다는 학교의 태도는 멀로 설명하실건가요?
:
:저..솔직히 얘기해 볼께요.
:
:우리가 이길 가능성은 희박합니다.
:
:지금 경희의대가 망하니 마니 하는 상황에서..
:
:더러우면 학교를 그만두면 됩니다.
:
:학교에 만족하고 다니는 사람 얼마나 됩니까?
:
:그냥..1년이라도 빨리 할려고 그냥 다니는 것 아닙니까..
:
:유급한다고...병원을 제대로 지어줄지 말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유급하고 싶은 사람 없습니다.
:
:수능봐서 딴 학교 가고 맙니다.
:
:그게 제일 현실적입니다.
:
:벌써 두달이 되어가는데...
:
:유급 얘기하면 펄쩍 뛰는 상황에서 뭐가 이루어지겠습니까..
:
:한 달만 더 있으면..
:
:유급 걱정 나오고...시험보자는 소리 나올 것 같네요.
:
:우리는 절대 그럴리 없다고 말하지 마십시오.
:
:이제까지 계속 그래왔습니다.
:
:우리 앞에서도...선배들은 그래왔지만 우리는 절대 굴하지 말자고 하면서 시작했을 겁니다.
:
:찬물 붇는다고 욕 리플 달릴꺼 뻔한데요.
:
:좀 느낍시다.
:
:유급 얘기에 이렇게 불끈하면서...
:
:끝에 투쟁! 만 적어놓으면 머가 됩니까..
:
:학생회에서는 유급을 각오할 수 있는 사람..
:
:명단 작성부터 했으면 좋겠네요.
:
:설 끝나고 어물쩡 수업하자 소리 나오기 전에...
:
:조사해보고 유급 불사할 사람 없으면..
:
:당장 이 짓 그만두고 시험이나 보는게 훨~씬 좋겠습니다.
:
:아래에 처음부터 마지막 카드를 뽑는게 바보짓이라고 하셨는데...
:
:노력 해보지도 않고 그만두자고 한다는 말은 하지 마십시오.
:
:언제까지가 처음이란 말입니까?
: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은 이제 얼마 없습니다.
:
:4자 협의체에서 얻은 답변이 머가 있는지..
:
:회의록 다시 한 번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
:유급 안할꺼면 수업하자는거 아닙니다.
:
:그럴 각오 없이 시간 낭비할꺼면 수업이나 하는게 더 낫다..는 겁니다.
:
그냥 수업거부 시험 거부의 연장이지요.
유급이 결의한다고 되는 것도 아닙니다.
그냥 그동안 하던대로 수업거부 시험거부를 하면 되는 겁니다.
그리고.
유급 얘기가 자꾸 나오는데.
한두명 유급 시키는건 쉬워도 720명 유급 시키는건 불가능합니다.
그에 의해 파생되는 문제가 엄청나게 많습니다. 또한.
그건 학교가 고민해야할 문제지 우리가 고민할 문제가 아닙니다.
5,6월 혹은 그 이상 끌어도 학교에서는 유급 못시킵니다.
그러니 쓸데없는 유급 얘기는 끄내지도 말죠.
아무리 유급 결의해도 안시켜줍니다.
입장을 바꿔놓고 생각해보세요.
그렇게 많은 문제가 생길텐데 어떻게 그리 쉽게 하겠습니까.
또한 학교는 그때부터 얼마나 골머리를 앓겠습니까.
작년 투쟁때도 타 의대에서 유급시한 때문에 말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그 학교에서 애시당초 공고한 유급시한을 몇번을 넘기고
2차, 3차...마지노선이라고 학교에서 말하던 시한을 넘겼어도
절대 유급 안당했습니다.
왠만큼 해서는 유급하기가 훨씬더 어렵습니다.
삭발 단식하고 손가락 잘라도 유급 안시켜줄지 모릅니다.
그만큼. 학교에게는 큰 짐이 되는 거고 우리에겐 보다 유리해 지는 거죠.
진작부터 시작했던 수업거부가 그제서야 힘이 되는 겁니다.
진정한 압박수단이 되는 거죠.
지금까지 칼 만들고 열심히 갈았는데 정작 뽑을 순간이 오니
무섭다 안되겠다 하는건 우습지 않나요.
우리가 지금까지 무기 만들어 비대위에 지워주려는 순간인데.
줘보지도 않고 빼앗으려 하나요.
그러니 걱정들 마시고 열심히 투쟁이나 하죠?
지금 비대위 정말 잘 하고 있지 않습니까?
작년이나 지금이나 바뀐거 하나 없이 우직하게 하던일 하고 있지 않습니까.
어짜피 거기 들어가 도움을 줄 수 없다면.
그동안 하던대로 따라가면 되는 겁니다.
괜히 해 바꼈다고 걱정하고 웅성거리지 마세요.
정말 공부가 걱정된다면 스터디 그룹을 만들고
그간 소홀했던 부분들을 보충하세요.
공부하기에 이보다 더 좋은 기회가 어디 있습니까?
삶이 갑갑하다면 여행도 떠나보고.
그간 못보던 친구들도 만날 수 있고.
못 읽었던 책도 읽을수 있고
그간 못했던 많은 일들을 해볼수 있는 시간 아닌가요.
다 투쟁을 하면서도 할 수 있는 일들 아닙니까.
그냥 하릴없이 나오라면 나오고 가라면 가고..시간나면 놀고..
그러니 시간만 날리는 것 같고 피해만 입는 것 같고.
그런 생각이 들 수 밖에 없지요.
오히려 지금 들어가는게 정말 피해만 보는거죠.
투쟁도 열심히 하고, 그 외에 주어진 시간들(정말 많죠?)을
알차게 보냅시다.
어짜피 시작한 일 아닙니까? 최선을 다해야죠.
이 기회를 학교도 발전시키고 우리 개인도 발전시킬 기회로 삼읍시다.
다들 그런 자세라면 진정 승리하는 투쟁이 될 것입니다.
쩝...님의 글입니다.
>요즘에 생각나는 건데...
:
:시작할때 유급을 각오할 수 있다는 각서를 쓰고 시작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유급 해야한다는게 아니고..그걸 감수할 수 있는 사람이 많다는걸 확인한 담에 했어야 한다고 봐요.
:
:유급 시한 다가오면 4수생들은 좀 봐주자...그러보면 술렁술렁...수업 복귀..
:
:맨날 그랬다면서요?
:
:학교는 시간벌기 하고 있는건지도 모릅니다.
:
:어차피 저러다가 만다는거 뻔하지만
:
:아예 상대도 안해주면...본관와서 깽판놓고 할지 모르니..
:
:잠깐 놀아주는건지도 모르죠.
:
:좀 현실적으로 생각해봅시다.
:
:계속 배째라인데..
:
:멀 자꾸 대화하자는 겁니다.
:
:섣불리 유급투쟁 하자는거 아닙니다.
:
:하지만 유급 얘기하는 사람을 비난하지 맙시다.
:
:대화로 풀자고 하다가 여기까지 온거 아닙니까?
:
:일리 있는 얘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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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는 시간을 끌고 있는것 뿐.....
:
:아니라고 생각한다면...무조건 모른다..안된다는 학교의 태도는 멀로 설명하실건가요?
:
:저..솔직히 얘기해 볼께요.
:
:우리가 이길 가능성은 희박합니다.
:
:지금 경희의대가 망하니 마니 하는 상황에서..
:
:더러우면 학교를 그만두면 됩니다.
:
:학교에 만족하고 다니는 사람 얼마나 됩니까?
:
:그냥..1년이라도 빨리 할려고 그냥 다니는 것 아닙니까..
:
:유급한다고...병원을 제대로 지어줄지 말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유급하고 싶은 사람 없습니다.
:
:수능봐서 딴 학교 가고 맙니다.
:
:그게 제일 현실적입니다.
:
:벌써 두달이 되어가는데...
:
:유급 얘기하면 펄쩍 뛰는 상황에서 뭐가 이루어지겠습니까..
:
:한 달만 더 있으면..
:
:유급 걱정 나오고...시험보자는 소리 나올 것 같네요.
:
:우리는 절대 그럴리 없다고 말하지 마십시오.
:
:이제까지 계속 그래왔습니다.
:
:우리 앞에서도...선배들은 그래왔지만 우리는 절대 굴하지 말자고 하면서 시작했을 겁니다.
:
:찬물 붇는다고 욕 리플 달릴꺼 뻔한데요.
:
:좀 느낍시다.
:
:유급 얘기에 이렇게 불끈하면서...
:
:끝에 투쟁! 만 적어놓으면 머가 됩니까..
:
:학생회에서는 유급을 각오할 수 있는 사람..
:
:명단 작성부터 했으면 좋겠네요.
:
:설 끝나고 어물쩡 수업하자 소리 나오기 전에...
:
:조사해보고 유급 불사할 사람 없으면..
:
:당장 이 짓 그만두고 시험이나 보는게 훨~씬 좋겠습니다.
:
:아래에 처음부터 마지막 카드를 뽑는게 바보짓이라고 하셨는데...
:
:노력 해보지도 않고 그만두자고 한다는 말은 하지 마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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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까지가 처음이란 말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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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은 이제 얼마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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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자 협의체에서 얻은 답변이 머가 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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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의록 다시 한 번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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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급 안할꺼면 수업하자는거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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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 각오 없이 시간 낭비할꺼면 수업이나 하는게 더 낫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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