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공청회에 대한 의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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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불면증걸리다
- 작성일 : 2002-01-15
- 조회 : 27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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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공청회를 들으면서 생각했던 건데, 발언권이 주어지지 않아 이렇게라도 써봅니다.
유명철 의료원장님께서, 지금 고덕 제2 의료원에 기존의 병원처럼 20개과가 다 들어가는 백화점식 병원은 망할 수 밖에 없다고 하셨는데, 그것이 어떻게 내려진 결론인지 궁금합니다. 10년 이상 끌어온 병원문제 입니다. 그리고 막대한 자금이 들어가는 병원 개원입니다. 재단 측에서 어떤 컨설팅 회사 같은데 자문을 구해보거나 하는 등의 병원 사업 전망에 대해 여러모로 전문가들의 조언을 구해보셨으리라 믿습니다. 그런데, 혹시 망하는 것이 아니라 수익성 면에서 동서의학 클리닉 중심의 병원보다 떨어진다는 판단이 아니었을까 하는 의구심이 듭니다. 어제 여러번 믿음을 강조하시던데 수익성 면에서 따져본 자료가 있다면 비대위 몇 분에게 이해를 시켜 주십시요. 저희 의대생은 비대위를 믿습니다.
그리고 저희가 지금 투쟁하는 것이 병원 문제만은 아니지만, 의대라는 특성상 학교에서는 졸업 이후의 수련여건도 보장해 주어야 하는 것이 학교설립자의 책임이라고 생각하는데, 국내에서 시도된 적이 없는 클리닉 중심의 병원으로 경희의대의 위상을 높을 수 있다는 것은 책임감이 좀 결여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클리닉 중심의 병원이 의대의 위상을 높일지 한의대의 위상을 높일지는 두고 봐야 아는 일입니다. 그리고 꼭 성공하리라는 보장 있습니까? 이런 시험적인 사업으로 저희 의대생들의 수련여건을 개선하겠다는 것은 매우 실망스럽습니다. 저희에게 다른 여타 대학병원들같은 수련환경을 개선해준뒤 클리닉중심의 병원이라는 사업은 실행해도 늦지 않을 거라 생각하는데, 아닙니까?
그리고 유명철 교수님께서 이번 투쟁할때 학생들이 생각을 잘못하고 있다, 병원개업을 했을 때 어떤 뱡향의 진료가 더 잘될까 를 생각해봐야하는거 아니냐하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런데 한가지 묻고 싶습니다. 저희느 의대에 의학을 공부하러 왔습니다. 의료원장님께 의료경영과목을 저희에게 새로 가르치려 하십니까?
마지막으로 한가지 더. 인재양성 차원에서 우수한 졸업생 몇명을 키워주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런데, 얼마전 총장님께서 교수님들과 학생들을 패배의식에 사로잡힌 자라고 공식석상에서 말씀하셨습니다. 우수한 인재가 남아서 총장님께 패배주의자라는 대우를 받아야 합니까?
죄송합니다. 요새 투쟁때문에 잠을 들수가 없습니다. 제발 경영자 측면이 아니라 학생들의 입장에서 이해하려고 노력좀 해주십시요. 현실적으로라는 말이 교육자들과 교육 재단이 하는 말에 적합한지 모르겠습니다. 그런말을 하기전에 최대한 학생들의 교육환경 보장을 위해 노력하겠다라는 말이 나와야 하는것 아닌가 라는 생각을 하며 마칩니다.
유명철 의료원장님께서, 지금 고덕 제2 의료원에 기존의 병원처럼 20개과가 다 들어가는 백화점식 병원은 망할 수 밖에 없다고 하셨는데, 그것이 어떻게 내려진 결론인지 궁금합니다. 10년 이상 끌어온 병원문제 입니다. 그리고 막대한 자금이 들어가는 병원 개원입니다. 재단 측에서 어떤 컨설팅 회사 같은데 자문을 구해보거나 하는 등의 병원 사업 전망에 대해 여러모로 전문가들의 조언을 구해보셨으리라 믿습니다. 그런데, 혹시 망하는 것이 아니라 수익성 면에서 동서의학 클리닉 중심의 병원보다 떨어진다는 판단이 아니었을까 하는 의구심이 듭니다. 어제 여러번 믿음을 강조하시던데 수익성 면에서 따져본 자료가 있다면 비대위 몇 분에게 이해를 시켜 주십시요. 저희 의대생은 비대위를 믿습니다.
그리고 저희가 지금 투쟁하는 것이 병원 문제만은 아니지만, 의대라는 특성상 학교에서는 졸업 이후의 수련여건도 보장해 주어야 하는 것이 학교설립자의 책임이라고 생각하는데, 국내에서 시도된 적이 없는 클리닉 중심의 병원으로 경희의대의 위상을 높을 수 있다는 것은 책임감이 좀 결여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클리닉 중심의 병원이 의대의 위상을 높일지 한의대의 위상을 높일지는 두고 봐야 아는 일입니다. 그리고 꼭 성공하리라는 보장 있습니까? 이런 시험적인 사업으로 저희 의대생들의 수련여건을 개선하겠다는 것은 매우 실망스럽습니다. 저희에게 다른 여타 대학병원들같은 수련환경을 개선해준뒤 클리닉중심의 병원이라는 사업은 실행해도 늦지 않을 거라 생각하는데, 아닙니까?
그리고 유명철 교수님께서 이번 투쟁할때 학생들이 생각을 잘못하고 있다, 병원개업을 했을 때 어떤 뱡향의 진료가 더 잘될까 를 생각해봐야하는거 아니냐하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런데 한가지 묻고 싶습니다. 저희느 의대에 의학을 공부하러 왔습니다. 의료원장님께 의료경영과목을 저희에게 새로 가르치려 하십니까?
마지막으로 한가지 더. 인재양성 차원에서 우수한 졸업생 몇명을 키워주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런데, 얼마전 총장님께서 교수님들과 학생들을 패배의식에 사로잡힌 자라고 공식석상에서 말씀하셨습니다. 우수한 인재가 남아서 총장님께 패배주의자라는 대우를 받아야 합니까?
죄송합니다. 요새 투쟁때문에 잠을 들수가 없습니다. 제발 경영자 측면이 아니라 학생들의 입장에서 이해하려고 노력좀 해주십시요. 현실적으로라는 말이 교육자들과 교육 재단이 하는 말에 적합한지 모르겠습니다. 그런말을 하기전에 최대한 학생들의 교육환경 보장을 위해 노력하겠다라는 말이 나와야 하는것 아닌가 라는 생각을 하며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