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장님께서는 지난 공청회에서 지하 주차장 상층에 설치되는
도서관은 의대 도서관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사항은 교무위원회에서도 결정이 났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밑에 4자 협의체 6차 회의록을 보면 아시겠지만 4자 협의체에서
분명 저희들은 학교측과 다시 한번 지하주차장 상층의 도서관에
대해 확인을 하였습니다. 지하 주차장 상층의 도서관은 의학계열
(의,치,악,간) 모두가 같이 사용하는 의학 전문 도서관으로 합의
했다라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학교측에서
어떤 의도로 또 다시 교무위원회에서 지하주차장 상층 도서관을
의대 도서관이라고 언급했는지 모르겠습니다.

저희는 총학생회와 지하주차장 상층 도서관에 대해서 의학계열
( 의,치,약,간 )모두가 같이 사용하는 의학전문 도서관이라고
합의를 하였습니다. 이러한 약속은 저희 학생회가 동의하고
총학생회와 합의한 사항이며 관련 과들도 알고 있는 사항입니다.
그리고 총학생회도 학교측과 그렇게 합의를 하였습니다. 저희들은
학교처럼 마음대로 약속을 어기고 싶지 않습니다. 저희들은
총학생회와의 약속을 지켜야할 의무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약속을 지키고 싶습니다. 이 약속이 지켜지지 않는다면 우리는
학교측과 똑같은 거짓말쟁이가 될 것입니다. 그리고 총학생회도
가만히 있지 않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 이후에 생기는 일은
학교측과 학장님이 책임을 지셔야 할 것입니다. 앞으로 저희들은
더이상 이러한 일로 다시 학교측이나 학장님과 얼굴 붉히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예전 96년도 의과대학 평가 당시에도
중앙도서관 1층을 의대 도서관이라고 잠시 팻말을 붙이고
평가를 받았다고 하지요. 지금도 마찬가지의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우를 범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학교기조실 - 그리고 저번 회의에서 확인해 본다고 한 것이 있는데, 그에 대해 먼저 말하겠다. 지하 주차장 상층의 도서관이 의대전용이라고 했는데 학생처에 확인 결과 그건 아니고 의학전용도서관이라고 했다. 의학전용 도서관이란 명칭으로 합의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