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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학교를 절대 믿을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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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 불신지존
  • 작성일 : 2002-01-16
  • 조회 : 31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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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십수년간 의대를 농락해온 재단의 내공앞에, 어떤 약속과 어떤 합의서가 의미가 있을까!

 이젠 "나중에 해줄께"는 절대 믿지 않는다.
언제까지 하겠다는 명확한 시간표, 어떻게 하겠다는 구체적인 방안, 어디에 얼마를 투자한다는 명확한 재정계획이 나와도 믿을동 말동이다.

 생각해본다.
경희대 재단은 그 허울좋은 "투자예정인 5백억"이란 수사 한 마디로 작년 한해내내 의대 학생들을 속여왔다. 이젠 안속는다. 파업한 두달이 아까와서라도 이젠 그냥은 못접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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