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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장님 면담 요약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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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 정책국장
  • 작성일 : 2002-01-18
  • 조회 : 333회

본문

4시부터 총장님이 다른 면담이 잡혀서 1시간 정도밖에 면담시간을
가지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저희들의 의견을 충분히 전달할 시간적
여유가 많지는 않았습니다. 총장님께서는 현의과대학이 처한 고충
이나 문제에 대해서 어느 정도 인지하고 계셨기에 저희들은 그 자리를
통해 되도록 총장님의 의견을 많이 들으려고 노력을 하였습니다.
아쉬움이 많이 남는 자리였지만 나름대로 총장님의 의지와 생각을
들을 수 있는 기회였다고도 생각합니다. 학우 여러분도 밑에 있는
총장님 면담 내용을 읽어보시고 많은 의견 개진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총장님 면담

참석자: 총장, 학생측(비대위장, 부비대위장, 정책국장, 기획국장,
연대사업국장, 조직국장)
교수측(부속병원장, 의과대학 학장, 고덕 제 2 부속병원
개원추진위원장)

총장님 : 현 의대 관련 사태을 보면서 총장으로서 착잡한 마음과
안타까움을 금할수 없다.
의대 위상실추에 대해서는 많은 부분 공감하고 있으며 이
문제는 우리 모두의 책임이다.

최선을 다하지 않으면 안된다. 학교에서 해야 할 일을
생각하고 있으며 우선 이번 획기적인 인사를 단행했으며
동문회장도 많은 관심을 표하고 있고 학장, 의료원장들이
그 새로운 일을 해나갈 것이다.

이번 수요일 있었던 의학계열 학장 회의와 병원장 회의를
통해 2002년엔 새로운 구상을 하여 발전을 위한 새로운
그림을 그려가야 한다고 말했다. 여러 신문 인터뷰를 통해서
모든 의학계열이 다 있는 유일한 학교로서 발전 구상을
밝혔다. 이 의학계열들 중에서 발전의 제일 큰 주체는
당연히 의과대학이다. 물론 다른 부분과의 협조 또한
필요하다.

지금이라도 모두 힘을 모아 노력한다면 늦지 않았다.
이번 기회는 의대생이 스스로 문제제기를 함으로서 우리
모두 위기의식을 느끼고 새로운 전환점이 될 수 있는
기회이다.

앞으로 요구 사항은 물론 더 이상의 것도 행정, 재정의
여건에 맞추어 해결할 것이다.

그러기 위해 총장이 아닌 의무부총장이 큰 그림을 그릴
것이고 상반기 내에 종합계획이 발표되고 보고서도 올려질
것이다. 학생들은 수업에 충실하며 의견이 있을 시 학장에게
개진하는 것이 좋다.

학생 : 이번 의대 사태는 그 동안의 의대 투자 미비와 의과대학 및
병원에 대한 중장기 발전 안이 없는 것이 그 원인이라 할 수
있다. 우선 공간 문제를 살펴보면 96년도의 공영일 총장의
문건중에 있는 의약관 전용화의 약속이 불이행된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

총장님 : 2001년에 전용화 한다는 약속을 지키지 못한 것은 인정
한다. 하지만 학교는 그 동안 노력을 해왔다. 현실적
여건에 맞추어 하나씩 추진중이다. 의대 공간의 절대적
부족은 잘 알고 있다.

이제 치학관이 지어지고, 한약학과도 이동하면 공간이
조금씩 날 것이다. 또한 관광대학이 완공되면 여유공간이
더 생긴다. 이러한 불편해소 방법은 학장이 마련하는 발전
계획안에 포함될 것이다. 후정에 건립되는 것도 곧 설계와
인허가가 금년 상반기에 결정될 것이다.

96년에는 종강이 생김으로써 복지회관의 공동화에 따른
약대 이전을 생각했다. 지금 간호대학도 간전과 간호학과의
통합으로 1100 - 1200 평정도가 되는 공간에 대해 다시
조정이 될 것이다. 우리가 그려야 할 큰 그림은 hardware
부분과 software부분을 아우르며 vision2001을 토대로
그려져야 할 것이며, 나도 외국 대학을 다녀보며 잘
생각하고 있다. 의학 계열 도서관은 학교의 의지가 있고
신축 계획이 있다. 금년 상반기에 설계, 위치 선정이
이루어질 것이다. 지난 금요일에 설계회사가 학교에
방문하여 위치와 허가 문제를 논의했다. 2월말에 위치
선정하여 대학 주보 등에 발표할 것이다. 현재 구상중
인 것은 남고쪽 등 의대 주변을 생각하고 있다. 4+4 의학
대학원제 문제때문에 늦어지고 있다.

학생 : 고덕병원은 지난 몇 년간 개원 시기가 계속 미루어지며
학생들이 많은 불만을 가지고 있다.

총장님 : 고덕 의료원은 96년에 외부 공사가 마쳤으나 IMF 로 인해
미루어진 것이다. 지금은 더 많은 의논과 검토가 필요하다.
이제 유명철 교수가 맡았던 일을 정사준 교수가 맡았고
개원추진위원회가 재구성되며 이응세 전 기획실장이 그
구체화에 힘쓸 것이다.

메디슨 과 메디페이스 사장들을 만나봤는데 그 사람들은
고덕병원 개원을 늦춰진 것이 오히려 잘됐다고 한다. 그
사람들 말대로 고덕병원은 현 추세에 따라 디지털화되
어서 paperless hospital이 되어야 한다. 또한 고덕
병원은 software 준비의 필요성을 느꼈다.

그래서 해외에서 활동하고 있는 동문들의 list를 뽑고
있다. 그리고 수원에 동서의학대학원의 부속병원이 지어질
것이다.
학교는 이 문제에 대해서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개원은 시간을 가지고 제대로 하자. hardware부분은 그냥
사기만 하면 된다. 그 부분은 메디슨측과 얘기하고 있다.
예산 확보에 대해서는 재단측에서 의지가 있다.

제일 중요한 부분은 신뢰 구축이다. 그 96년도 문건 때문에
생긴 불신을 깨자. 나는 내 임기가 끝나는 그 때까지 노력
할 것이다. 이번에 의료원장과 병원장이 동시에 바뀌었고
의약계열 학장들도 모두 다 바뀌었다. 이는 새롭게 해보자는
의지이다. 이제 우리 인력이 국제화 되어야한다. 자매학교에
해외연수도 가고 인재양성도 해야한다. 교수 채용문제도
앞으로 우리 학교 출신을 밀어줄 것이다. 모교 출신이라는
이유로 불이익을 당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 해외의 우리
동문도 스카웃 할 것이다. 이들은 석박사 학위를 떠나 임상
실적이나 경험을 우선시 할 것이다.

교수 연구 공간문제도 가능한 부분부터 하나하나 할
것이다. 또 우리도 개인 능력별 임금제도 도입할것이고
의학상도 만들 것이다.

정사준교수는 time table을 2월 말까지 작성하라.

정사준 교수님 : 내가 고덕에 현지 답사 해보니 10년 전 지어진
물건인데 첨단화가 가능하도록 지어져서 마음이
놓인다. 또 미국과 일본에 동문이 72명이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총장님 : 개원하기전에 그 쪽에 무료봉사도 함으로서 고덕병원에
대한 홍보도 해야한다.

학생 : 재단 재투자 비율이 낮아서 병원의 리모델링이나 시설,
기자재 등이 노후화 되어있다.

총장 : 인턴 숙소 문제와 기자재 구비는 앞으로 논의 후 의무
부총장이 알아서 할 것이다. 또한 후정 계획과 인력 스카웃,
병원환경 리노베이션도 유명철 의무부총장이 준비할 것이다.
이런 문제들은 몰라서 안 한 것 아니다. 바보가 아닌 이상
자기 학교와 병원에 대한 비전과 구상이 없을 리 없다. 이제
보직 교수가 계획을 짜면 홍보도 할 것이다. 수익금이 재투자
안된 것이 아니다. 정체 될 수는 있지만 투명하게 집행되고
있다. 정책을 세워 재투자 할 것이다. 또 우리 모두 솔선
수범해야 한다. 등록금 한번 더 내기등....동문회장도 기금을
모아야 할 것이다는 의지 표명을 했다. 발전 기금을 내면
되돌아와서 자기의 이득이다.

학생들에게 말하고 싶은 것은 나를 믿고 자기를 사랑해라라는
것이다. 누워서 침 뱉는 일은 안했으면 좋겠다. 입시 시즌
때 보면 부끄럽다. 같이 만들어가자. 학장은 보고를 받아
학생들의 의견을 다 수용해라. 이번 기회가 전환의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 학생들은 수업에 복귀했으면 좋겠다.
모든 계획은 2월 말까지 만들어져 발전계획안을 공개할
것이다.

공간문제는 월요일 오후에 학장에게 답을 주겠다. 병원
부분은 2월말에 time table을 공개하겠다. 재투자 부분도
기자재 도입과 교수 충원, 후정 부분등 신계획을 2월 말에
발표할 것이다.

(교수님들에게) 새 술을 새 부대에 담듯이 이번에 맡은 분들은
잘해줘라. 그 동안 문제점등에 대한 얘기가 없었는데
앞으론 바로바로 얘기해라. 문제가 생기면 다 당신들
책임이다. 계획 준비를 잘해라.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해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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