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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생은 언제까지나 골목인생에 만족할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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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 본2
  • 작성일 : 2002-01-26
  • 조회 : 31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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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 입학했을 때,
 의대생들은 사실 골목을 통해 등교한다는 걸 알고 경악했었다.
 4년동안,
 눈이 오면 다닐 수조차 없는 가파른 골목을 올라가
 '관계자 외 출입금지' 라고 씌여진 정체불명의 철문을 지나
 강의실과 화장실 하나 달랑 있는 곳으로 수업을 받으러 다녔다.
 책상은 주루룩 붙어있어서 다니기 불편하기 짝이없고
 의자는 한쪽으로만 고정되어 있어서
 허리병신 만들기 딱이었다.
 
 이제는....도서관 만들어 달랬더니
 또 어두컴컴한 좁은 길로 다니게 생겼다
 지하주차장 가는 길은
 두사람쯤 지날 수 있을만한 철계단 놓아준댄다
 난 솔직히 약초밭이 어딘지도 모른다
 
 어차피 약초밭 도서관 만들어져도 우리가 사용할 거 아니다
 새내기들이 주로 쓰게 되겠지...
 정말 미래의 후배들을 생각한다면,
 비대위는 부탁컨데,
 당장 눈에 보이는 결과물에 연연하지 말길 바란다.
 
 경희여중고든, 지금 자리 민가를 사서 확장하든,
 의학관 신축을 내다봐라.
 땅을 사려고 하면 값이 오르니, 경희여중고는 공사중인데
 돈낭비니, 학교가 우는 소리 들어줄 것 없다.
 
 도서관이 포함된, 번듯한 의학관 신축 계획만 세워지면 된다고 해라.
 10년을 내다보고
 고덕병원처럼 매년 문제제기하고 끊임없이 요구하자
 계획 세우면 나중에 졸업해서 건물신축을 위한 돈도 내겠다고
 약정서라도 걷자
 동문선배님들 찾아가서 도와달라고 하면 도와주실거다
 
 나 혼자만 이렇게 생각하는 건 아닐거다
 지금 상태로서는 의학관 신축이 가장 큰 염원이고 마지노선일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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