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시대비하는 법(한양의대 본4가 본3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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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본3
- 작성일 : 2002-01-22
- 조회 : 1,50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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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의대 게시판에 가서 아래글을 보았습니다.
그리 잘 써진 가이드는 아니지만 후배들에게 무언가 발전적인
모습을 물려주려는 선배의 모습이 아름다워 보였습니다.
본4, 아니 인턴 선배님들...
후배들이 투쟁을 시작한지도 두 달이 지났습니다.
지금쯤 본4가 되어있어야 할 지금의 본3들은 닥쳐올
본과 4학년 일정과 국가고시 걱정 때문에 불안해하고
있습니다. 다른 학교보다 더 나을 것도 없는 임상실습을
그나마 2-3개월이나 더 빼먹을 것 같고, 정해진 시험들에
치이다보면 국시 공부할 날도 얼마 없을 것 같아 그마저
더 속이 탑니다. 그렇다고 지금 본3이 흔들린다면 그것은
애써 돋아난 경희의대 발전의 싹을 자르는 것이 되기 때문에
저희들은 벙어리 냉가슴 앓듯 하고 있습니다.
저희 학교 졸업생 선배님들께서도 후배들에게 무언가 조언을
남겨주십시요. '국시는 3개월만 공부하면 되니까 예당이나 잘
붙잡고 외우면 돼...' 라는 말이 아닌 6년 동안 배운 지식을
잘 마무리하고 정리할 수 있고 국가고시도 잘 볼 수 있는
나름대로의 노하우를 알려주십시요.
졸업생 선배님들의 앞날에 밝은 일만 함께 하기를 바랍니다.
=====================================================================
이 글은 제가 국시 공부를 하면서 시행 착오를 통해서 여러 후배님들께 도움이 되고자 올리려고 하는 글입니다.
학문에 왕도는 없겠지만 일년내내 소위 삽질 한게 억울해서 후배님들께 알려드리려는 겁니다.
아 그리고 내신 1,2,3등급은 이 글을 참고 하시지 말고 나름대로 공부하세요. 저보다 높은 등급후배님들한테는 별루 적용이 안 될것같네요.
제가 가이드 하는 대로만 하시면 정말 국시전날 긴장감이 90%는 감소할 것입니다.
일단 오늘은 서론틱한 내용만 가르쳐 드리겠습니다.
국시 문제가 어떻길래 작년엔 많이 떨어지고 올해는 많이 붙었을까요?
올해문제가 작년 문제보다 결코 쉽다고는 할 수 없을 것입니다.
그만큼 어려운 것에 대한 저항력을 길렀기 때문에 많은 합격자수가 가능한 걸로 저는 분석합니다.
제 소견으로는
짤 야마--40%정도(이런거 기억안나면 정말 다리가 후들거립니다.)
가나다 or 가나다라, 나라 or 라, 가나다 or 가다 이런 선택의 갈로에서게하는문제 약 40% (이런문제는 쉬는 시간에 토론이 이루어지는데 결국 목소리 큰 사람이 이기게 되죠.. 나머지는 쓰려지고)
절반이상이 가나다를 라로 찍는문제(이런문제는 그냥 망연 자실해서 토론조차 없게되죠.. 도대체 어느학교 교수가낸거야 xxxx등등 반응이 나오죠)
결국 합격은 야마만 확실히 외우고 나머지 60%찍어서 3분의 1만 맞추어도 합격이라는 애기죠
결국 막판엔 야마도 기억이 안나서 후달거리지만요.
아직 국시가 저멀리 있는 애기 같나요?
그렇지 않습니다.
학교에서는 1학기 때부터 임종으로 귀찮게 해서 자기공부할 시간이 방해를 받게되죠(정말 1학기때는 이 임종때문에 뭘 해놓았는지 후회가 막심합니다. 그냥 나름대로 공부할걸.... 월욜 수업도 못듣고 답만외우다가..)
정말 1학기 임종은 안볼 수 있거나 보더라도 최소 cycle만 돌려달라고 애원해 보십쇼
이 글에 대한 호응이 조금이라도 있으면 달별로 공부해야할 목표를 제시해드리겠습니다.
아 그리고 공부에 대한 책임은 본인한테 있으므로 이 글은 참고 사항이지 그대로 따라하라는 것은 아닙니다.
자 그동안 본인이 원서 내느라고 바뻐서요... 이제 2편을 올립니다.
음 이 글이 여러분께 별 필요도 없는데 게시판 한자리를 차지 하지 않을까 매우 걱정이 됩니다.
그럼 각설하고
지금은 방학 중이라서 별루 공부가 안된다구요?
교재도 마땅한게 없구요.
여러분께 매우 중요한 교재가 다 있습니다.
그것은 파워내과이죠.
여러분 곧 PBL과정에 들어갈 것입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다 시피 PBL의 의의상 여러분이 자율적으로 공부할 시간이 많이 주어지실 것입니다.
해보면 알아요. 담당 교수님에따라 다르지만요...
지금 부터 많이 공부하면 머리에 쥐나죠
하루에 2-3시간 씩이라도 꾸준히 공부를 합니다.
이거 매우 힘든일입니다.
공부할 과목은 내과에서 자기가 특별히 약하다고 생각한 과목을 파워내과를 정독하십시오.
PBL기간동안 내과 2과목만 끝내도 그것은 대단한 성과일 것입니다.
단 harrison으로 공부하는 우는 절대로 범하지 마십시오.
정말로 천재가 아닌이상 무의미한 짓입니다.
파워로 공부하다가 모르는 부분만 찾아보는 것은 무방합니다.
아 그리고 EKG 약하신 분들은 서울대 EKG책을 사서 공부하시는 것도 좋지요.
여기에 COMPLEX있으면 끝까지 본인을 괴롭히므로 한가할때 완벽하게 하심이 좋지요.
오늘은 PBL기간의 합습목표를 제시했습니다.
tip:선배들의 예당 KMLE를 빌려서 무슨 질병이 국시에 잘 나오는지 체크해가면서 보는 것이 훨씬 기억에 잘 남습니다.
정독을 할때도 일단 야마부터 확실히 외우고 나머지도 외우는것이 기억이 오래갑니다.
Harrison은 정말 contraindication입니다.
일부 공부잘하는 학생은 빼구요.
아 그리고 PBL정말 열심히 하십시오, 잘만 이용하면 창의력도 길러지고 자기가 조사하고 발표한 내용은 병원 증례발표보다 기억에 더 오래갑니다.
올해는 잘 모르겠지만 경험상 국시 붙는거보다 학교 사정을 피하는 것이 더 어렵습니다.
한번 모의고사 못봐서 그 페이스에 휘말리게 되면 자기가 세웠던 진도가 무너지게 되니 PBL기간동안도 열심히 공부하십시요
물론 저도 그렇게 못해서...
후배님들은 영특하시니 많은 도움이 되시길
이 다음편은 5월달까지의 학습 목표를 제시해 드리겠습니다.
제가 쓴 글에 저희학년동기들의 이견이 많군요.. 헐헐 좋은 현상입니다.
공부에 무슨 왕도가 있겠습니까? 스스로 알아서 판단하는 것은 자기 몫인거 아시죠?
일단 5월말까지는 내과 메이저 파트(소화기, 순환기, 호흡기, 내분비,신장기)를 파워에 노란 줄도 그어 주시고 정독을 해서 그 개념을 잘 파악해 낸다면 그야말로 국시 스케줄에 파란 불이 들어오게 됩니다.
자 여기서 이러한 계획을 실천하는데 여러가지 조건이 붙게 됩니다.
1.일단 학교 임종 무시하고 나름대로 공부하기(어차피 주말에 벼락치기 한다고 해서 주마간산 식으로 공부한다면 머릿속은 텅비게 되죠)
2.마이너 실습중 몸이 힘들더라도 저녁시간 2시간씩이라도 공부를 해야죠
(특히 구리병원 가시는 분들 5시 경에 끝나면 바로 집에 가시게 되는데 아무리 힘들어도 학교가서 노시더라도 학교 도서관가서 책이라도 펴는 연습을 하십시오.)
3.주말이라도 푹 퍼지지 마시고 적당히 공부하세요.
( 어차리 학기중에 제대로 공부할 수 있는 기회는 주말뿐이니까요)
tip)
마이너 국시에 나온다고 마이너 책 파는 짓은 별로 효율이 없는것 같더군요.
단 등록금 내고 학교 다니신다면 병원에 있는 동안이라도 그 과에 대해서 하나라도 더 배울려고 하는 자세로서 마이너 문제에 어느 정도 대책이 세워질 것입니다. 교수님과 R선생님들도 중요한 것 위주로만 가르쳐 주실거니까 질문한것만 잘 정리한다면 그선에서 대책이 될 수 있죠.
파워내과 정리할 때도 중도를 지켜야 합니다. 너무 오버하게 되면 한과목을 한달이상 잡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우리에게 있어서 바이블 같은 책이니까 이 때 야마도 확실히 부충내용도 확실히 정리해 두시면 2학기가 편해집니다.
저희 사정할 때 1학기 임종성적을 사정자료에 안 넣은 것 같기도 하던데 그건 잘 모르겠군요. 암튼 2학기 때 잘 보면 되니까 국시 기출문제 정도만 딸딸 외우시면(몇시간 안걸려요) 최소한의 방어만 하시면 됩니다.
아 그리고 공부하는 순서는 그렇습니다.
1.내과 메이져(순환기 호흡기 소화기 신장기 내분비)
2.내과 마이너(류마,알러지,혈종(혈종이 은근히 메이져 틱하긴 한데)등등)
3.내과 감염학(이것이 무지하게 골때립니다. 저희학교 학생치고 감염에 강한 분은 드물기 때문이죠... 처음 공부하실 때 감염 너무 욕심 내지 마시고 야마 위주로 파워를 보세요 ,, 너무 정독하려는 욕심내시지 마시고 2학기 때 시간이 저절로 해결해드릴 것입니다.)
아 그리고 다른 과 공부는 뒤로 미루셔도 됩니다. 의료법규나 정신과 등등은 기말고사 열심히 공부하시면 저절로 국시에 대비도 되구요.
예방의학은 학사일정이 끝나면 공부하셔도 됩니다.
그렇담 산부인과, 일반외과,소아과는 어떻게 하냐구요
일반외과나 소아과 문제는 거의 내과 기반이기 때문에 내과를 확실히 봐두면 공부하는데 시간이 훨 덜걸리게 되죠.
그러니 일반외과 소아과 공부를 먼져 하시면 후회하게 됩니다.
산부인과는 그나마 내과와 별도지만 일단 내과 우선 하십시오.
최근 국시에 과목이 없어진 관계로 내과 문제가 60%이상이라는 체감을 하였습니다.
저희 동기분들 저의 편협한 시각이 있으면 바로 잡아주셔서 후배님들께 도움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다음은 6월 이후 여름방학 기말고사 까지 대비요령을 가르쳐 드리겠습니다.
그럼 이만 끝으로 판단은 자기 몫인거 아시죠?
이제 제 메일주소하나 만들어서 올립니다. 궁금하신 거 있으심 리플도 좋고 메일로도 주세요. 성심 성의 껏 답변 드리겠습니다.
이제 실습도 절반정도 돌고 6월이 다가 옵니다. 마이너실습 널널하게 돌려고 나름대로 노력하실테고 왜 이렇게 해놓은 게 없지하는 회의감이 들기 시작할 것입니다. 하지만 걱정하지 마십시오.
여러분은 걱정하셔도 다 붙으실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그렇게 될 거니까요(요건 우리과대의 명언을 임의 임용)
자 여기서 앞에 만약 제가 목표로 해드린 진도를 못 채웠다면 빨리빨리 한과목실 때려 해치우십시오, 안그러면 막판에 후달리니깐요
그럼 여러분께서 제가 설정한 목표를 다 채웠다는 가정하에서 ...
다음 길라잡이를 가르쳐 드리죠
이제 방학전까지 약 50일 정도의 시간에 혈종,알러지 등 minor 내과를 잘 정리하십시오.
아 혈종내과 PB,BM소견은 혈종 잘 도신분들께 물어보신 후 확실히 구별가게 해주세요.
혈종처럼 사진자료가 단서가 대는 과목도 없습니다.
왜냐면 거의 모든 문제가 이런식으로 나오거든요.
45세 남자가 전신 허약,비출혈,만성피로,잦은 발열등등.......거의 다 서두가 똑같기 때문이죠.
류마티스는 너무 공들여 하지마시고 중요한 병 위주로 하시구요.
알러지는 면역학적 기초와 더불어 공부하심이 좋을 듯 싶습니다.
파워에 보면 독물학이라고 있는데 이겄도 국시 수석할 분 아니시면 보지마세요, 필요가 없을 듯( 응급의학 시험공부나 다른 과목열심히 하시면 나름대로 커버됩니다.)
자 그러면 방학이 시작됨과 동시에 내과가 감염학을 제외하고 한번 보게되죠.
하지만 큰 기대는 하지 마십시오,,,
한번봤다고 모든 걸 다 안다고 생각하지 마십시오,
자신의 망각에 대해서 너무 간과하고 계신겁니다.
단지 책에 줄치고 야마 정리하고 보충내용 적어둔거에 대해서만 의의를 둡시다.
하지만 이마저 안했다면 2학기 때 막대한 시간을 투자해야 하니...큰일이 아닐 수 없죠
자 다음편엔 여름방학 잘 이용하기 편이 연재됩니다.
많은 비판과 질문 바랍니다.
tip)본인은 여름방학전에 무었을 해 놓았을까요?
정답:순환기 내분비 딸랑 두과목
이 때문에 여름방학 이후 제 삶은 거의 망가졌다고 볼 수 있죠.
이 스케줄은 제 친구 옵세의 진도를 제가 벤치 마킹한 것입니다.
참고로 그친구의 점수는 정확히 알수는 없지만 꽤 잘본걸로 알고 있습니다.(T점수 170이상)
제가 9월 이후로 거의 인간이기를 포기하고 공부할 때 이친구는 1학기때 페이스를 잘 이어나감으로써 끝까지 안후달리고 여유롭게 공부했습니다.(본인 말로는 후달린다고는 하지만,,,, 그 숨은 표정을 전 읽을 수 있었죠,헉....)
아 참 정신과 돌 때는 이 스케줄 표대로 움직이지 마시고 정신과 공부하세요,. 정신과 토욜마다 보는 시험도 꽤 어렵고 점수에 큰 비중도 차지하지 않지만...
원래 그런 말 있잖아요.
꼭 공부못하는 애들이 수학시간에 영어공부한다고....
노파심에서 하는 말이지만 파워내과에 꼭 야마표시해두시고 (오버체크는 금물.. 꼭 국시에 출제되었던 것만표시하시길)
다른 책에서 중요한것 이쁘게 정리해 놓으시길..(이것도 오버는 금물 시험에 나올만한 내용만 보충..조금씩만)
그럼 이만 줄입니다.
그리 잘 써진 가이드는 아니지만 후배들에게 무언가 발전적인
모습을 물려주려는 선배의 모습이 아름다워 보였습니다.
본4, 아니 인턴 선배님들...
후배들이 투쟁을 시작한지도 두 달이 지났습니다.
지금쯤 본4가 되어있어야 할 지금의 본3들은 닥쳐올
본과 4학년 일정과 국가고시 걱정 때문에 불안해하고
있습니다. 다른 학교보다 더 나을 것도 없는 임상실습을
그나마 2-3개월이나 더 빼먹을 것 같고, 정해진 시험들에
치이다보면 국시 공부할 날도 얼마 없을 것 같아 그마저
더 속이 탑니다. 그렇다고 지금 본3이 흔들린다면 그것은
애써 돋아난 경희의대 발전의 싹을 자르는 것이 되기 때문에
저희들은 벙어리 냉가슴 앓듯 하고 있습니다.
저희 학교 졸업생 선배님들께서도 후배들에게 무언가 조언을
남겨주십시요. '국시는 3개월만 공부하면 되니까 예당이나 잘
붙잡고 외우면 돼...' 라는 말이 아닌 6년 동안 배운 지식을
잘 마무리하고 정리할 수 있고 국가고시도 잘 볼 수 있는
나름대로의 노하우를 알려주십시요.
졸업생 선배님들의 앞날에 밝은 일만 함께 하기를 바랍니다.
=====================================================================
이 글은 제가 국시 공부를 하면서 시행 착오를 통해서 여러 후배님들께 도움이 되고자 올리려고 하는 글입니다.
학문에 왕도는 없겠지만 일년내내 소위 삽질 한게 억울해서 후배님들께 알려드리려는 겁니다.
아 그리고 내신 1,2,3등급은 이 글을 참고 하시지 말고 나름대로 공부하세요. 저보다 높은 등급후배님들한테는 별루 적용이 안 될것같네요.
제가 가이드 하는 대로만 하시면 정말 국시전날 긴장감이 90%는 감소할 것입니다.
일단 오늘은 서론틱한 내용만 가르쳐 드리겠습니다.
국시 문제가 어떻길래 작년엔 많이 떨어지고 올해는 많이 붙었을까요?
올해문제가 작년 문제보다 결코 쉽다고는 할 수 없을 것입니다.
그만큼 어려운 것에 대한 저항력을 길렀기 때문에 많은 합격자수가 가능한 걸로 저는 분석합니다.
제 소견으로는
짤 야마--40%정도(이런거 기억안나면 정말 다리가 후들거립니다.)
가나다 or 가나다라, 나라 or 라, 가나다 or 가다 이런 선택의 갈로에서게하는문제 약 40% (이런문제는 쉬는 시간에 토론이 이루어지는데 결국 목소리 큰 사람이 이기게 되죠.. 나머지는 쓰려지고)
절반이상이 가나다를 라로 찍는문제(이런문제는 그냥 망연 자실해서 토론조차 없게되죠.. 도대체 어느학교 교수가낸거야 xxxx등등 반응이 나오죠)
결국 합격은 야마만 확실히 외우고 나머지 60%찍어서 3분의 1만 맞추어도 합격이라는 애기죠
결국 막판엔 야마도 기억이 안나서 후달거리지만요.
아직 국시가 저멀리 있는 애기 같나요?
그렇지 않습니다.
학교에서는 1학기 때부터 임종으로 귀찮게 해서 자기공부할 시간이 방해를 받게되죠(정말 1학기때는 이 임종때문에 뭘 해놓았는지 후회가 막심합니다. 그냥 나름대로 공부할걸.... 월욜 수업도 못듣고 답만외우다가..)
정말 1학기 임종은 안볼 수 있거나 보더라도 최소 cycle만 돌려달라고 애원해 보십쇼
이 글에 대한 호응이 조금이라도 있으면 달별로 공부해야할 목표를 제시해드리겠습니다.
아 그리고 공부에 대한 책임은 본인한테 있으므로 이 글은 참고 사항이지 그대로 따라하라는 것은 아닙니다.
자 그동안 본인이 원서 내느라고 바뻐서요... 이제 2편을 올립니다.
음 이 글이 여러분께 별 필요도 없는데 게시판 한자리를 차지 하지 않을까 매우 걱정이 됩니다.
그럼 각설하고
지금은 방학 중이라서 별루 공부가 안된다구요?
교재도 마땅한게 없구요.
여러분께 매우 중요한 교재가 다 있습니다.
그것은 파워내과이죠.
여러분 곧 PBL과정에 들어갈 것입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다 시피 PBL의 의의상 여러분이 자율적으로 공부할 시간이 많이 주어지실 것입니다.
해보면 알아요. 담당 교수님에따라 다르지만요...
지금 부터 많이 공부하면 머리에 쥐나죠
하루에 2-3시간 씩이라도 꾸준히 공부를 합니다.
이거 매우 힘든일입니다.
공부할 과목은 내과에서 자기가 특별히 약하다고 생각한 과목을 파워내과를 정독하십시오.
PBL기간동안 내과 2과목만 끝내도 그것은 대단한 성과일 것입니다.
단 harrison으로 공부하는 우는 절대로 범하지 마십시오.
정말로 천재가 아닌이상 무의미한 짓입니다.
파워로 공부하다가 모르는 부분만 찾아보는 것은 무방합니다.
아 그리고 EKG 약하신 분들은 서울대 EKG책을 사서 공부하시는 것도 좋지요.
여기에 COMPLEX있으면 끝까지 본인을 괴롭히므로 한가할때 완벽하게 하심이 좋지요.
오늘은 PBL기간의 합습목표를 제시했습니다.
tip:선배들의 예당 KMLE를 빌려서 무슨 질병이 국시에 잘 나오는지 체크해가면서 보는 것이 훨씬 기억에 잘 남습니다.
정독을 할때도 일단 야마부터 확실히 외우고 나머지도 외우는것이 기억이 오래갑니다.
Harrison은 정말 contraindication입니다.
일부 공부잘하는 학생은 빼구요.
아 그리고 PBL정말 열심히 하십시오, 잘만 이용하면 창의력도 길러지고 자기가 조사하고 발표한 내용은 병원 증례발표보다 기억에 더 오래갑니다.
올해는 잘 모르겠지만 경험상 국시 붙는거보다 학교 사정을 피하는 것이 더 어렵습니다.
한번 모의고사 못봐서 그 페이스에 휘말리게 되면 자기가 세웠던 진도가 무너지게 되니 PBL기간동안도 열심히 공부하십시요
물론 저도 그렇게 못해서...
후배님들은 영특하시니 많은 도움이 되시길
이 다음편은 5월달까지의 학습 목표를 제시해 드리겠습니다.
제가 쓴 글에 저희학년동기들의 이견이 많군요.. 헐헐 좋은 현상입니다.
공부에 무슨 왕도가 있겠습니까? 스스로 알아서 판단하는 것은 자기 몫인거 아시죠?
일단 5월말까지는 내과 메이저 파트(소화기, 순환기, 호흡기, 내분비,신장기)를 파워에 노란 줄도 그어 주시고 정독을 해서 그 개념을 잘 파악해 낸다면 그야말로 국시 스케줄에 파란 불이 들어오게 됩니다.
자 여기서 이러한 계획을 실천하는데 여러가지 조건이 붙게 됩니다.
1.일단 학교 임종 무시하고 나름대로 공부하기(어차피 주말에 벼락치기 한다고 해서 주마간산 식으로 공부한다면 머릿속은 텅비게 되죠)
2.마이너 실습중 몸이 힘들더라도 저녁시간 2시간씩이라도 공부를 해야죠
(특히 구리병원 가시는 분들 5시 경에 끝나면 바로 집에 가시게 되는데 아무리 힘들어도 학교가서 노시더라도 학교 도서관가서 책이라도 펴는 연습을 하십시오.)
3.주말이라도 푹 퍼지지 마시고 적당히 공부하세요.
( 어차리 학기중에 제대로 공부할 수 있는 기회는 주말뿐이니까요)
tip)
마이너 국시에 나온다고 마이너 책 파는 짓은 별로 효율이 없는것 같더군요.
단 등록금 내고 학교 다니신다면 병원에 있는 동안이라도 그 과에 대해서 하나라도 더 배울려고 하는 자세로서 마이너 문제에 어느 정도 대책이 세워질 것입니다. 교수님과 R선생님들도 중요한 것 위주로만 가르쳐 주실거니까 질문한것만 잘 정리한다면 그선에서 대책이 될 수 있죠.
파워내과 정리할 때도 중도를 지켜야 합니다. 너무 오버하게 되면 한과목을 한달이상 잡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우리에게 있어서 바이블 같은 책이니까 이 때 야마도 확실히 부충내용도 확실히 정리해 두시면 2학기가 편해집니다.
저희 사정할 때 1학기 임종성적을 사정자료에 안 넣은 것 같기도 하던데 그건 잘 모르겠군요. 암튼 2학기 때 잘 보면 되니까 국시 기출문제 정도만 딸딸 외우시면(몇시간 안걸려요) 최소한의 방어만 하시면 됩니다.
아 그리고 공부하는 순서는 그렇습니다.
1.내과 메이져(순환기 호흡기 소화기 신장기 내분비)
2.내과 마이너(류마,알러지,혈종(혈종이 은근히 메이져 틱하긴 한데)등등)
3.내과 감염학(이것이 무지하게 골때립니다. 저희학교 학생치고 감염에 강한 분은 드물기 때문이죠... 처음 공부하실 때 감염 너무 욕심 내지 마시고 야마 위주로 파워를 보세요 ,, 너무 정독하려는 욕심내시지 마시고 2학기 때 시간이 저절로 해결해드릴 것입니다.)
아 그리고 다른 과 공부는 뒤로 미루셔도 됩니다. 의료법규나 정신과 등등은 기말고사 열심히 공부하시면 저절로 국시에 대비도 되구요.
예방의학은 학사일정이 끝나면 공부하셔도 됩니다.
그렇담 산부인과, 일반외과,소아과는 어떻게 하냐구요
일반외과나 소아과 문제는 거의 내과 기반이기 때문에 내과를 확실히 봐두면 공부하는데 시간이 훨 덜걸리게 되죠.
그러니 일반외과 소아과 공부를 먼져 하시면 후회하게 됩니다.
산부인과는 그나마 내과와 별도지만 일단 내과 우선 하십시오.
최근 국시에 과목이 없어진 관계로 내과 문제가 60%이상이라는 체감을 하였습니다.
저희 동기분들 저의 편협한 시각이 있으면 바로 잡아주셔서 후배님들께 도움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다음은 6월 이후 여름방학 기말고사 까지 대비요령을 가르쳐 드리겠습니다.
그럼 이만 끝으로 판단은 자기 몫인거 아시죠?
이제 제 메일주소하나 만들어서 올립니다. 궁금하신 거 있으심 리플도 좋고 메일로도 주세요. 성심 성의 껏 답변 드리겠습니다.
이제 실습도 절반정도 돌고 6월이 다가 옵니다. 마이너실습 널널하게 돌려고 나름대로 노력하실테고 왜 이렇게 해놓은 게 없지하는 회의감이 들기 시작할 것입니다. 하지만 걱정하지 마십시오.
여러분은 걱정하셔도 다 붙으실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그렇게 될 거니까요(요건 우리과대의 명언을 임의 임용)
자 여기서 앞에 만약 제가 목표로 해드린 진도를 못 채웠다면 빨리빨리 한과목실 때려 해치우십시오, 안그러면 막판에 후달리니깐요
그럼 여러분께서 제가 설정한 목표를 다 채웠다는 가정하에서 ...
다음 길라잡이를 가르쳐 드리죠
이제 방학전까지 약 50일 정도의 시간에 혈종,알러지 등 minor 내과를 잘 정리하십시오.
아 혈종내과 PB,BM소견은 혈종 잘 도신분들께 물어보신 후 확실히 구별가게 해주세요.
혈종처럼 사진자료가 단서가 대는 과목도 없습니다.
왜냐면 거의 모든 문제가 이런식으로 나오거든요.
45세 남자가 전신 허약,비출혈,만성피로,잦은 발열등등.......거의 다 서두가 똑같기 때문이죠.
류마티스는 너무 공들여 하지마시고 중요한 병 위주로 하시구요.
알러지는 면역학적 기초와 더불어 공부하심이 좋을 듯 싶습니다.
파워에 보면 독물학이라고 있는데 이겄도 국시 수석할 분 아니시면 보지마세요, 필요가 없을 듯( 응급의학 시험공부나 다른 과목열심히 하시면 나름대로 커버됩니다.)
자 그러면 방학이 시작됨과 동시에 내과가 감염학을 제외하고 한번 보게되죠.
하지만 큰 기대는 하지 마십시오,,,
한번봤다고 모든 걸 다 안다고 생각하지 마십시오,
자신의 망각에 대해서 너무 간과하고 계신겁니다.
단지 책에 줄치고 야마 정리하고 보충내용 적어둔거에 대해서만 의의를 둡시다.
하지만 이마저 안했다면 2학기 때 막대한 시간을 투자해야 하니...큰일이 아닐 수 없죠
자 다음편엔 여름방학 잘 이용하기 편이 연재됩니다.
많은 비판과 질문 바랍니다.
tip)본인은 여름방학전에 무었을 해 놓았을까요?
정답:순환기 내분비 딸랑 두과목
이 때문에 여름방학 이후 제 삶은 거의 망가졌다고 볼 수 있죠.
이 스케줄은 제 친구 옵세의 진도를 제가 벤치 마킹한 것입니다.
참고로 그친구의 점수는 정확히 알수는 없지만 꽤 잘본걸로 알고 있습니다.(T점수 170이상)
제가 9월 이후로 거의 인간이기를 포기하고 공부할 때 이친구는 1학기때 페이스를 잘 이어나감으로써 끝까지 안후달리고 여유롭게 공부했습니다.(본인 말로는 후달린다고는 하지만,,,, 그 숨은 표정을 전 읽을 수 있었죠,헉....)
아 참 정신과 돌 때는 이 스케줄 표대로 움직이지 마시고 정신과 공부하세요,. 정신과 토욜마다 보는 시험도 꽤 어렵고 점수에 큰 비중도 차지하지 않지만...
원래 그런 말 있잖아요.
꼭 공부못하는 애들이 수학시간에 영어공부한다고....
노파심에서 하는 말이지만 파워내과에 꼭 야마표시해두시고 (오버체크는 금물.. 꼭 국시에 출제되었던 것만표시하시길)
다른 책에서 중요한것 이쁘게 정리해 놓으시길..(이것도 오버는 금물 시험에 나올만한 내용만 보충..조금씩만)
그럼 이만 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