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명문의대가 시행하지 않으니
우리도 하면 안된다 ?
왕따가 될까봐
이런 시각이 있습니다.



이런 감상적인 접근보다는
만약 문제가 있다면
이 제도가 어떠어떠한 문제가 있고
그래서 우리 경희의대의 발전을 심각히 저해할 것이다라는
접근이 바람직해 보입니다.

물론 다른 대학과 공동보조를 취해야
할 때는 공동보조를 취하기도 하여야 하겠습니다만
이번의 문제는 각기 장단점을 가지고 있는 제도중에서
즉 어느 것이 지선이라고 할 수 없는 제도 중에서
어느 것을 선택하여야 하느냐? 는 문제아닙니까?

더구나 의과대학들에서
이 제도의 도입여부에 대한 주된 판단의 근거는
의예과 수료생과 학사학위 소지자간의 학위의 종류인 것으로 아는데
,물론 이것이 중요하지 않다는 것은 아니지만,
이것은 사실 본 제도의 근본취지와는 무관한 문제일 수도
있지요.

경희의대는 이런 상황에서
이 제도의 도입이
경희의대의 발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을 하여 도입을 결정하였고,
도입은 하되
일단 전면적인 도입보다는
병행도입을 택했습니다.

이는 용기있는 적절하고 현명한
그리고 지혜로운 선택이 아니겠습니까?


많은 치과대학에서 이 제도를 택했는데
그 이유는 무었이라고 보십니까?

치과대학 사람들은 바보들 입니까?

경희치대는 왜 조용합니까?

경희치대는 전면도입이니까
만약 문제가 있다면
난리가 났어야 하는 것 아닙니까 ?

서울치대가 도입하기로 하면
경희치대에서 도입한 것이 문제가 되지 않고

서울의대가 도입을 반대했으면
경희의대가 도입하기로 한 것이
병행도입이라도 문제가 되는 것입니까?

이 제도가 경희의대에 도움이 되는지 ,
아니면 해가 되는지 냉철히 생각해 보십시다.

이 제도 도입여부에 대한 판단근거는
경희의대 의 발전여부이어야 합니다.

다른 곳의 뒤나 졸졸 따라다녀서는 경희의대의
앞날은 언제나 뒤쳐질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