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2월20일) 3시30분경 제 2대 비대위와 면담이 있었습니다.
의무부총장 명의의 답변서에 대한 비대위의 추가 제안도 들었으며, 고덕의료원 개원 준비에 대한 time table도 비대위에 전달하였고, 학사일정에 대한 문제도 함께 고민해 보았습니다.
추가로 지금까지 의대 전체교수회의의 일정을 미룬 이유도 설명하였습니다(학사일정 등을 교수회의에서 일방적으로 결정하기 보다는 학생들 스스로 학사일정에 복귀하도록 배려해 달라는 1대 비대위의 의견을 존중하였기 때문임)
우리는 지금까지 12주의 수업만을 끝낸 상태입니다. 따라서 2월28일내로 16주의 수업일수를 끝내야만 하는 어려움도 있습니다. 또한 4월1일을 기준으로 학생진급, 유급 및 제적 등의 학생등록 상황을 4월10일내로 교육부에 보고해야만 하는 교육부의 공식 공문도 학생 비대위에게도 전달하였습니다.
어제 의대교수 회의에서는 학생들의 전원 유급사태만은 막아보자는 의미에서 4월1일을 기준으로 역으로 환산하여 시험일정을 정했습니다. 또한 시험을 시행하기 이전에 우리 학생들의 발전의지에 대한 제안에 대하여 우리 교수님들께서는 우리 학생들과 의대 발전에 대한 대화의 장을 조속히 만들것을 결의하였습니다.
저는 학장으로써 비대위는 물론 우리 학생들과 함께 계속하여 우리 의대의 발전에 대하여 제안함은 물론 해결점을 찿기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끝으로 의대 전체교수회의를 개최하여 결정한 사항들은 우리 의대의 발전은 물론 우리 학생들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결정됐다는 사실 또한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