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경희의대를 사랑하시는 교수님, 학생여러분, 그리고 동문여러분!
학장이 된지 3개월 남짓, 짧은 기간중이었지만 우리 의대발전을 위하여 노력하고 계시는 여러분들의 의지를 제 자신이 느낄 수 있었음은 물론 학장인 제자신의 몸과 마음으로 큰 책임감도 함께 느끼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우리 학생들의 의지와 노력의 이면에는 학사일정의 마비라는 크나큰 손실의 결과를 자아내고 있는 현실입니다.
저는 학장으로서 우리 교수님들과 학생여러분들께 이러한 결과들에 대하여 책임을 느낌은 물론 꼭 책임을 지어야 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분명히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그 누구로부터도 학장사임에 대한 압력(?)을 받은 사실이 없었다는 점을 밝혀둡니다.
하루 빨리 우리의대의 학사일정이 정상화 될 수 있도록 학장 제 자신은 노력할 것이며, 또한 조속한 시일내에 우리 의대의 모든 현안문제들도 원만히 마무리 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약속드리며 또 다짐해 봅니다.
부족한 제 자신에 대하여 성원을 보내주신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