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의실에 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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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본1
- 작성일 : 2002-03-14
- 조회 : 41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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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본1입니다.
의학과에서 신경써주신 덕분에
지금은 강의실을 옮겨서 105강의실에서 수업을
받고 있습니다.
그런데 105강의실에는 컴퓨터와 프로젝터가 없는 관계로
교수님께서 노트북과 프로젝터를 들고오시거나
오늘 면역학시간에는 노트북이 준비가 안되어서
갑자기 남관으로 옮겨서 수업을 들었습니다.
당연히 자리를 맡기 위해서 150명이 넘는 학생들이
비좁은 복도를 뛰어가는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강의실을 옮기고
사물함이 다른 건물에 있고
에어컨이 없어서 여름에 찜통이 될 것 등은
잠깐 불편한 것을 참으면 되는 것이지만
정말로 걱정이 되는 것은
오늘도 뛰면서 옆의 학우와 쓸데없는 경쟁을 하게되었고
강의실이 비좁아서라도 (공공연히 나도는 소문이지만)
30-40명이 유급을 당한다는 부담감때문에
점점 동기간의 우정에 금이 가게되면 어쩌나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만약에 편입생 13명이 모두 진급하고
그자리에서 우리 동기 13명이 밀려나간다면
얼마나 속상할까... 하는 생각입니다.
물론 편입생도 저희와 같이 수업을 듣는
동기이긴 하지만
학교를 3년째 같이다니고
두번이나 같이 투쟁을 하며 우정을 쌓은 동기와
편입생이 같아보이지는 않는것이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학장님, 그리고 교학과에 진심으로 부탁드립니다.
저희 학번은 이미 받은 편입생이니 어쩔수 없지만
저희의 후배들은 다시는 이런 전철을 밟지
않게 했으면 합니다.
부탁드립니다..
의학과에서 신경써주신 덕분에
지금은 강의실을 옮겨서 105강의실에서 수업을
받고 있습니다.
그런데 105강의실에는 컴퓨터와 프로젝터가 없는 관계로
교수님께서 노트북과 프로젝터를 들고오시거나
오늘 면역학시간에는 노트북이 준비가 안되어서
갑자기 남관으로 옮겨서 수업을 들었습니다.
당연히 자리를 맡기 위해서 150명이 넘는 학생들이
비좁은 복도를 뛰어가는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강의실을 옮기고
사물함이 다른 건물에 있고
에어컨이 없어서 여름에 찜통이 될 것 등은
잠깐 불편한 것을 참으면 되는 것이지만
정말로 걱정이 되는 것은
오늘도 뛰면서 옆의 학우와 쓸데없는 경쟁을 하게되었고
강의실이 비좁아서라도 (공공연히 나도는 소문이지만)
30-40명이 유급을 당한다는 부담감때문에
점점 동기간의 우정에 금이 가게되면 어쩌나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만약에 편입생 13명이 모두 진급하고
그자리에서 우리 동기 13명이 밀려나간다면
얼마나 속상할까... 하는 생각입니다.
물론 편입생도 저희와 같이 수업을 듣는
동기이긴 하지만
학교를 3년째 같이다니고
두번이나 같이 투쟁을 하며 우정을 쌓은 동기와
편입생이 같아보이지는 않는것이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학장님, 그리고 교학과에 진심으로 부탁드립니다.
저희 학번은 이미 받은 편입생이니 어쩔수 없지만
저희의 후배들은 다시는 이런 전철을 밟지
않게 했으면 합니다.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