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쟁할 때는 왜 교수님들께서는 우리를 위해서 전면에 나서주시지
않으실까 의아해 했었는데, 끝나고 나서 보니 교수님들께서 그리고
학장님께서 저희를 많이 배려해 주셨더군요.
그걸 알고서는 성급히 교수님들께 서운해 했던 게 좀은 부끄러웠습니다.

학기가 시작되면서, 그리고 금요일 학장님 말씀을 들으면서
우리학교 선배님이신 학장님께서 많이 수고하고 계시구나라는 생각이 절로
들었답니다.

비록 학장님께서 완벽하실 순 없으시지만
항상 우리와 경희 의대를 생각하시는 학장님의 모습을 보면서
올 해 우리는 좋은 학장님을 얻은 복을 받았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새해에 복많이 받으라는 인사를 나누는데,
우리 의대는 작년 말에 얻은 학장님 덕분에 많이 좋아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학장님께서 흘리신 수고의 땀방울이 저희들을 윤택케 하는 영양분이
될 것이라고 믿습니다.

저는 지금 학교 다니고 있는 학생들이 나중에 교수님의 나이가 되었을때,
'우리가 학교 다닐때는 안희경 교수님이라는 멋진 학장님이계셨지.'라는
말을 스쳐지나가면서라도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램이 있답니다.

학장님 수고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저희를 많이 생각해 주시고요,
걱정말고 열심히 공부하겠습니다.^^

학장님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