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기야.난 반대다.-_-;; & 학장님께.
페이지 정보
- 작성자 : 또 다른 본1
- 작성일 : 2002-03-30
- 조회 : 246회
관련링크
본문
지킬건 지켜야 하지 않을까.
지금까지 학교측과 의대 학생들간에 마찰이 있었다가 간신히 조금씩 수습되가고 있는 상황이였고.
우리가 배워나가야 할 지식이 앞으로 우리가 겪을 많은 환자들,그리고 우리 자신에게 커다란 힘이 되는 만큼 수업 거부는 분명 무리였을수도 있지만.
수업 거부를 결의한건 우리들의 대표인 총학생회,그리고 우리들이였잖니.
다 같이 수업 거부 해놓고선 의대생들(본1)만 수업을 다시 듣겠다고 하면.다른 사람들이 우릴 어떻게 생각할까.
더불어 학장님께 몇 말씀 드려보자면.
학장님께서 하시던 말씀 중 "대화를 좋아한다"는 말.참 맘에 들었습니다.
제게 있어서 대화란.서로의 입장을 존중해주고,이해하려 노력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고 생각하기에.
지금까지와는 다르게.높은 자리에 계시면서도 스스로 동등한 위치에 서서 저희와 교감을 나누려 노력하시는 그 모습과,그런 모습에서 엿보이는 의지가 좋아보였고, 학장님에게 큰 믿음을 걸 수 있게 되었습니다.
비록 이번 일로 인해 많이 화나셨을수도 있겠지만.(분명 저희가 잘못한 부분도 있죠..)
경희대학교 학생으로서 취해야 했을 저희들의 입장 또한 생각해주시고, 저희들의 행동중 미흡했던 부분에 대해서도 넓은 마음으로 이해해주셨으면 합니다.
더불어 지금까지처럼 앞으로도.경희 의대 발전을 위해 힘써주신다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물론.저희도 열심히 할께요^^;;)
본과1학년님의 글입니다.
>안녕하십니까
:저는 본과1학년학생입니다.
:다름이 아니오라
:오늘 3월 29일에 있었던 발생학 강의 때문에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3월29일 새벽에 수업거부가 총학에 의해서 결의되어서
:저희는 수업을 거부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교수님도 이해하실 겁니다.
:하지만 의대 학생회측에서 사전에 이야기를 못드린 것은
:새벽에 결정된 사항이었고
:의대 학생회에서 생리학 수업으로 착각하고
:해부학교실에 말씀을드리지 않고 생리학교실에
:말씀을 드렸다는군요.
:그 때문에 교수님이 노하셨다면
:사과를 드립니다.
:다만 안타까운 것은 수업거부에 동참하지 않고자
:교실에 앉아있었던 십여명의 일부 학우들 때문에
:교수님은 수업을 진행하셨고
:수업진행을 못전해들은 학우들은 수업을 들을 수가 없었습니다.
:저희 학번 학우들은 너무나 당황해하고 있습니다.
:연락을 받은 사람들 조차 중간이나 끝날 무렵에 들어가서
:거의 수업을 들을 수 없었구요.
:학장님...바쁘신줄 알지만
:시간을 내주시어 저희 본1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다시한번 강의를 해주십시오.
:사전에 연락못드린것은 사과를 드립니다.
:부디 저희를 훌륭하고 실력있는 의사로 키우시고 싶다면
:수업을 다시 한번 해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하는 바입니다.
:물론 높으신 위치에 계신 학장님께
:건방진 부탁인건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학생들의 입장에 서서 한번만
:아량을 베풀어주십시오.
:
지금까지 학교측과 의대 학생들간에 마찰이 있었다가 간신히 조금씩 수습되가고 있는 상황이였고.
우리가 배워나가야 할 지식이 앞으로 우리가 겪을 많은 환자들,그리고 우리 자신에게 커다란 힘이 되는 만큼 수업 거부는 분명 무리였을수도 있지만.
수업 거부를 결의한건 우리들의 대표인 총학생회,그리고 우리들이였잖니.
다 같이 수업 거부 해놓고선 의대생들(본1)만 수업을 다시 듣겠다고 하면.다른 사람들이 우릴 어떻게 생각할까.
더불어 학장님께 몇 말씀 드려보자면.
학장님께서 하시던 말씀 중 "대화를 좋아한다"는 말.참 맘에 들었습니다.
제게 있어서 대화란.서로의 입장을 존중해주고,이해하려 노력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고 생각하기에.
지금까지와는 다르게.높은 자리에 계시면서도 스스로 동등한 위치에 서서 저희와 교감을 나누려 노력하시는 그 모습과,그런 모습에서 엿보이는 의지가 좋아보였고, 학장님에게 큰 믿음을 걸 수 있게 되었습니다.
비록 이번 일로 인해 많이 화나셨을수도 있겠지만.(분명 저희가 잘못한 부분도 있죠..)
경희대학교 학생으로서 취해야 했을 저희들의 입장 또한 생각해주시고, 저희들의 행동중 미흡했던 부분에 대해서도 넓은 마음으로 이해해주셨으면 합니다.
더불어 지금까지처럼 앞으로도.경희 의대 발전을 위해 힘써주신다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물론.저희도 열심히 할께요^^;;)
본과1학년님의 글입니다.
>안녕하십니까
:저는 본과1학년학생입니다.
:다름이 아니오라
:오늘 3월 29일에 있었던 발생학 강의 때문에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3월29일 새벽에 수업거부가 총학에 의해서 결의되어서
:저희는 수업을 거부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교수님도 이해하실 겁니다.
:하지만 의대 학생회측에서 사전에 이야기를 못드린 것은
:새벽에 결정된 사항이었고
:의대 학생회에서 생리학 수업으로 착각하고
:해부학교실에 말씀을드리지 않고 생리학교실에
:말씀을 드렸다는군요.
:그 때문에 교수님이 노하셨다면
:사과를 드립니다.
:다만 안타까운 것은 수업거부에 동참하지 않고자
:교실에 앉아있었던 십여명의 일부 학우들 때문에
:교수님은 수업을 진행하셨고
:수업진행을 못전해들은 학우들은 수업을 들을 수가 없었습니다.
:저희 학번 학우들은 너무나 당황해하고 있습니다.
:연락을 받은 사람들 조차 중간이나 끝날 무렵에 들어가서
:거의 수업을 들을 수 없었구요.
:학장님...바쁘신줄 알지만
:시간을 내주시어 저희 본1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다시한번 강의를 해주십시오.
:사전에 연락못드린것은 사과를 드립니다.
:부디 저희를 훌륭하고 실력있는 의사로 키우시고 싶다면
:수업을 다시 한번 해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하는 바입니다.
:물론 높으신 위치에 계신 학장님께
:건방진 부탁인건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학생들의 입장에 서서 한번만
:아량을 베풀어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