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글] 우리는 서양의학을 공부하는 것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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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본2
- 작성일 : 2002-04-01
- 조회 : 41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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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경희대학교 게시판에 저희 동기가 적은 글입니다.과거 20세기 초 우리나라가 개방되면서 그 당시 한복에 대한 반대의 개념으로 "양복"이라는 옷이 나왔고, 한옥에 대한 반대의 개념으로 "양옥"이라는 단어가 사용되었었습니다.
그러나 현재 우리가 쓰는 양복이라는 개념은 한복에 대한 반대적인 개념이 아닌 정장이라는 개념에 가깝습니다.
그 이유는 우리가 흔히 입는 바지와 티셔츠는 이미 보편화 되어 있고 우리가 입는 것이 서양사람들의 사고와 디자인에 바탕을 두었지만 이미...우리의 디자이너들이 디자인을 하고 우리 나라의 공장에서 만들고 있으며 한복보다 보편화 되었기때문에.. 바지와 티셔츠가 굳이 한복에 대해 반대적 의미를 가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이번주 대학주보에 동서의학대학원에 관한 기사를 보았습니다.
기사 중간에...한의학-서양의학이란 구절이 있어서 글을 적어봅니다
의학이 우리나라에 들어온지 100년이 넘었으며 이미 우리나라에서 앞서 말한 양복의 경우처럼...이미 많이 보편화되어있습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일반적으로 서양의학병원 양의원이 아닌.병원 의원에 간다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우리는 양의라는 표현이 아닌 의사라는 표현을 쓰고있습니다.
경희대학교에는 서양의과대학이나 서양의학과가 없습니다.
물론 대학주보를 쓴 기자분은 경희대학교에 한의대가 있는 특성상 독자의 편의를 위해 "서양의학"이라는 개념을 도입했을지 모릅니다..
그러나 올바른 명칭은 "의학"이라고 생각되어집니다.
기사를 쓸때 조금은 신경을써주셨으면 합니다.
저희 경희대학교 800명은 서양의학이 아닌 "의학"을 공부하고 있습니다.
얼마전 한의대 친구가 한의대에서 원래 생리학과 한방생리를 배우다가 이제는...과목 이름을 바꾸어서.. 생리학과 양방생리학을 배운다고 합니다.
그 말을 들으니..
참 기가 차더군요.
저희 생리학 교수님들이 가서 양방 생리를 가르치는거라니..
조금은 편협한 생각일지도 모르지만...
제가 저희 의대 교수님들께 배운것은 양방생리가 아닌 "생리학"이었습니다.
제 교제에는 분명 Physiology라고 적혀있엇거든요. --;
서양사람이랑 동양사람이랑 생리가 다른가봅니다..
어찌보면 용어라는 것이 중요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다시한번 생각해보면 용어란 정말 중요한 것 같습니다.
저희 교수님들이 한의대 학생들에게 강의하실때...
양방 생리 양방 병리가 아닌 생리 병리를 강의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나 현재 우리가 쓰는 양복이라는 개념은 한복에 대한 반대적인 개념이 아닌 정장이라는 개념에 가깝습니다.
그 이유는 우리가 흔히 입는 바지와 티셔츠는 이미 보편화 되어 있고 우리가 입는 것이 서양사람들의 사고와 디자인에 바탕을 두었지만 이미...우리의 디자이너들이 디자인을 하고 우리 나라의 공장에서 만들고 있으며 한복보다 보편화 되었기때문에.. 바지와 티셔츠가 굳이 한복에 대해 반대적 의미를 가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이번주 대학주보에 동서의학대학원에 관한 기사를 보았습니다.
기사 중간에...한의학-서양의학이란 구절이 있어서 글을 적어봅니다
의학이 우리나라에 들어온지 100년이 넘었으며 이미 우리나라에서 앞서 말한 양복의 경우처럼...이미 많이 보편화되어있습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일반적으로 서양의학병원 양의원이 아닌.병원 의원에 간다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우리는 양의라는 표현이 아닌 의사라는 표현을 쓰고있습니다.
경희대학교에는 서양의과대학이나 서양의학과가 없습니다.
물론 대학주보를 쓴 기자분은 경희대학교에 한의대가 있는 특성상 독자의 편의를 위해 "서양의학"이라는 개념을 도입했을지 모릅니다..
그러나 올바른 명칭은 "의학"이라고 생각되어집니다.
기사를 쓸때 조금은 신경을써주셨으면 합니다.
저희 경희대학교 800명은 서양의학이 아닌 "의학"을 공부하고 있습니다.
얼마전 한의대 친구가 한의대에서 원래 생리학과 한방생리를 배우다가 이제는...과목 이름을 바꾸어서.. 생리학과 양방생리학을 배운다고 합니다.
그 말을 들으니..
참 기가 차더군요.
저희 생리학 교수님들이 가서 양방 생리를 가르치는거라니..
조금은 편협한 생각일지도 모르지만...
제가 저희 의대 교수님들께 배운것은 양방생리가 아닌 "생리학"이었습니다.
제 교제에는 분명 Physiology라고 적혀있엇거든요. --;
서양사람이랑 동양사람이랑 생리가 다른가봅니다..
어찌보면 용어라는 것이 중요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다시한번 생각해보면 용어란 정말 중요한 것 같습니다.
저희 교수님들이 한의대 학생들에게 강의하실때...
양방 생리 양방 병리가 아닌 생리 병리를 강의하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