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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rvard에서 온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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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 김성수
  • 작성일 : 2002-04-06
  • 조회 : 51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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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경희의대 분자생물학교실에서 2.5년간 연구를 하고 Harvard University로 Post-Doc을 나간 김 자영 선생이 그곳에 도착한지 1.5년만에 성공적으로 미국 생활에 적응하고 있다는 좋은 소식이 있기에 전합니다.

김 자영 선생은 경희의대 졸업생만큼 훌륭한 학문적 배경을 가지지도 못했고, 한국에서 박사과정을 할 때에도 한 아이의 어머니로서 매우 힘겹게 공부했으며, 그 당시에는 경희의대에는 자연대 졸업자들은 학위를 할 수 없었기 때문에 수원에 있는 경희대 유전공학과에 적을 두고 공부했다는 사실을 인식하면 김 자영 선생의 성공 스토리는 경희의대 재학생 및 졸업생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매우 클 것으로 생각됩니다.

현재의 김 자영 선생 mentor인 Dr. Freeman으로부터 받은 전번 편지에도 김 자영 선생같이 훌륭한 연구자를 보내 주어서 정말 감사하다는 편지를 받았지만 사실은 저도 믿지 못하고 의례적인 인사말로 간주했는데 이번의 편지를 보고는 김 자영 선생이 정말로 잘 하고 있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제 조금 있으면 인턴선생이나 4학년은 자신의 진로를 어떻게 해야할까 하고 고민하게 될 것입니다. 그때 김 자영 선생의 작은 성공 스토리를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현재까지는 작은 성공 스토리이지만 몇년 후에는 김 자영 선생이 Harvard 대의 교수가 되어 있을지 누가 알 수 있겠습니까?

임상 의사가 되어 환자를 돌보는 것이 일반적으로 의과대학생들이 지향하는 바이기는 하지만 연구하는 의사 (기초의학 전공 의사 및 교수)가 되어 세계를 상대로 자신의 뜻을 펴보는 것도 좋은 일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많은 경희의대 졸업생들이 세계적인 의학자로 자라는 것만큼 확실히 경희의대를 세계 초일류대로 만드는 길은 없을 것입니다. 

다음은 김 자영 선생의 간단한 약력이니 참고하시고 경희의대 졸업생 및 재학생 모두가 자신감을 가지고 자신이 하는 일에 최선을 다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김 자영 선생의 약력:
1. 울산대 미생물학과 졸업
2. 울산대 미생물학과 석사 졸업
3. 1997. 8-2000.2: 경희의대 분자생물학교실 연구원
4. 1998. 3-2001.2: 경희대 유전공학과 박사
5. 2000. 6: Harvard 대 Post-Doc
6. 분자생물학교실에서 연구원으로 있는 동안 Journal of Biological Chemistry, Biochemical and Biophysical Research Communications, Experimental and Molecular Medicine등의 SCI 논문에 공저자로 다수 publish 했슴. 특히 전 윤근 선생과 공저자로 publish 했슴.




**Dear Dr. Kim,
  Thank you for your kind note. Jayoung is an exceptional young scientist and a true delight to have in our laboratory. She has been extraordinarily productive here. In addition to the Cancer Research paper, Jayoung is the second author of another manuscript  on a related topic that we submitted for review a week or so ago. She is also completing a third paper where she and I are the only authors. Thank you for encouraging her to make the personal sacrifices necessary for her to come and work in my laboratory. I will forward your email on to her.

With best wishes,

Michael Freeman


**Sung Soo Kim wrote:

Dear Dr. Freeman: As a previous mentor of Dr. Jayoung Kim, I really congratulate you on Jayoung's paper in Cancer Research 62, 1549-1554, March 1, 2002. If you say to Dr. Kim that I really congratulate her success in publication in big journal, I will really thank you.  And please tell her that I have been waiting for her publication and will continue to expect her success in her carrier.  I will be glad to hear from her via this e-mail address.

Sincerely,
Sung Soo Kim,
Department of Molecular Biology,
School of Medicine
Kyung Hee University
Seoul
Korea


**Dear Pro. Kim:

How are you? I 've got your e-mail sent to Michael.
Thank you very much for your congratulations about my publication.

With best wishes,

Jayoung Kim


부기: 외국인으로서 미국에서 임상의사가 되는 길은 비교적 험난하지만 연구자로서 성공하기는 비교적 쉽습니다. 잘 하기만 하면 연구자는 전 세계 어디서든지 동등하게 대접받습니다. 특히 M.D. 출신 연구자는 매우 좋은 대우를 받으면서 생활할 수가 있습니다. 최소한 미국에서는 대학에서 근무하는 임상의사와 기초의사의 연봉에 차이가 없습니다. 잘만하면 기초의사의 연봉이 더 높습니다. 유명한 임상의사는 환자보는 것을 최소화내지 전폐시키고 연구에만 전념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한국에서 박사받은 사람들이 미국대학에서 교수로 임용되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여러분이 진로를 선택할 때 열린 마음으로 세상을 보고 결정하기 바라는 마음으로 망설이다가 이 글을 쓰게 되었다는 것을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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