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아직 예과생이기 때문에 학교나 병원의 세부사정은

잘 모르지만 작년 수험생의 입장에서 한말씀 드리자면

경희의대는 수험생에게 너무나 인지도가 떨어진다는게 문제입니다.

정말 죄송한 말씀이지만 저는 재수를 했는데 고3때와

재수생때까지 경희대에 의대가 있는줄도 몰랐습니다.

저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수험생에게 경희의대의 인지도는

대단히 낮습니다.

안타까운 일이지만 수험생들은 경희대하면 우선 한의대를 떠올립니다.

저도 올해 경희대 붙은다음에 친구들한테 가장 먼저 들은 소리가 이겁니다.

`우와 한의대 붙은거야?`

제가 한의대가 아니라 의대갔다구 하면 친구들은 다시 한번 되묻습니다.

`경희대도 의대가 있어?`

정말 안타까운 일이 아닐수 없습니다. 앞으로 더욱 우수한 신입생을

받아들이기 위해서는 의대 내부적인 발전이 우선이긴 하지만

수험생 상대로의 홍보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