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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확실히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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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 의대학장
  • 작성일 : 2002-06-03
  • 조회 : 303회

본문

인사는 생략함.
지난주에 대학당국과 의학계열 학장들의 회의가 있었습니다.
치과대학 신축은 결정이 났으나, 간호대학은 지하주차장 공간의 기숙사 문제로 총학생회에서 이의를 제기하여, 제 2차안으로 약초원에 간호대의 신축을 고려중에 있다는 답변을 들었습니다.
대학당국에서 의대에 요구한 것은 치대 및 간호대의 이전시 의약관 공간의 재조정에 관한 안을 제출해 달라는 안이었습니다.
제가 학생회와 만난 자리에서 한 개인의 교수의 생각이라는 전제하에,또한 대학당국의 약속은 꼭 지켜져야 한다는 전제하에 도서관의 신축에 관하여 잠깐 이야기 한적이 있습니다.
이 자리에서 지금 우리 의대에 필요한 도서관은 어떤 규모의, 어떤 용도의 도서관이 필요한 것인가에 대하여 이야기 한것 뿐입니다.
제가 이미 언급했지만, 의료원 후정에 세워질 신축건물에 교수, 의사 및 학생들이 열람할 저널과 참고서적 등이 비치된 도서관이 필요할 것이며, 이미 지하주차장에 있는 의학도서관도 제 기능을 잘 발휘만 하면, 부족한 대로 이용가치가 있을 것이라는 이야기 등 등---.
따라서 의학계열 도서관보다는 우리 의대에서(예과 및 본 1,2년생) 주로 사용할 수 있는 우리 의대의 일반열람실이 더욱 시급하지 않겠느냐는 의견을 제기한 것 뿐입니다.
제 생각으로는 개인 교수의 의견을 학장이라는 직책과 연관지어, 우리 학생들이 저의 진의를 파악하지 못해 오해하고 있다고 감히 말씀드립니다.
결론적으로 저는 한 term을 지나가는 학장밖에 안됩니다. 그러나 저의 학장이라는 직책은 우리 동문중에 첫번째 학장이라는 큰 의미를 저는 중요하게 생각하며, 아울러 능력부족의 제 자신이지만, 우리 구성원들이 진정 원하는 방향으로 노력하하는 길만이 저는 물론 우리 의대의 발전을 위해서라도 나아갈 방향이라고 생각하며 또한 노력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향후 우리 의대의 발전을 위해 우리 구성원 모두가 힘을 합하고, 서로 이해하며, 또한 서로의 격려속에 대화를 통해서 이루어진다면, 우리가 진정 원하는 의대발전의 결과들이 하나씩 하나씩 가시화 될 것으로 굳게 믿습니다.
여러분들의 계속적인 성원과 질타를 바라면서, 학장인 제 스스로도  열심히 노력할 것임을 다짐해 봅니다. 감사합니다. 




황당님의 글입니다.

> 오랜 만에 홈페이지에 들어오니.. 정말 어이 없는 말만 있군요..
: 정말 죄송한 말씀이지만... 학장님께서 어떤 생각을 가지시고 그런 말씀을 하셨는지 납득이 가지 않습니다.
: 의대생-아니, 경희 의대생에게는 도서관 보다 공부할 공간이 필요하다???- ...
: 솔직히 저희 학교에는 너무나 많은 족보가 있고, 그래서
: 오히려 평소에 나름대로 이것저것 자료 찾아보며 공부하는 학생이 바보가 되는 시스템을 가진 곳입니다. 왜냐하면, 시험 몇주전에 복사실 가서 짤족이라는 것들을 찾아서 공부하면 평소 공부하던 학생들 보다 성적이 더 잘나오기 때문이죠..
: 뭐, 이런 식으로 계속 한다면야 총장님 말씀이 틀린 것도 아니죠.
: 공부방에 커다란 복사기 하나 갖다놓고 학생들은 모여서 짤족과 아닌것을 분류해서 그것만 공부하고.... ^^;
: 참.. 언제까지 이런 곳에서 공부해야 합니까..
:
: 다른 식으로 생각하면...
: 공부할 공간이 더 절실하다... 당연하죠.. 그러나 적극적인 공부의 공간이 더 필요하겠죠... 풍부한 자료가 구비되어 있는 도서관에서 이것 저것 찾아보면서 공부하는 것이 더 적극적인 공부 공간이 아니겠습니까...
:
: 그리고 얼마있으면.. 의학 전문 대학원 체제로 바꾼다더니..
: 대학까지 졸업하고 이것 저것 따져볼 줄 아는 유능한 인재들이 도서관 하나 없는 의대에 오겠습니까...!!!
:
: 각자 필요한 책은 자기 돈을 털어서 사야하고, 그 많은 책들을 일일히 학교에서 가지고 다녀야 합니까..????  그리고 필요한 자료가 없을 경우 대학에서 공공연하게 행해지는 불법 복사를 언제까지 해야하겠습니까?
: 얼마전 도쿄대학교 의대도서관을 가보았습니다.
: 규모는 비교 할 것 도 없지만.. 한가지 놀란 사실은
: 각 의학 서적의 개정판들이 년도 별로 정리 되어있었습니다. 물론, 최신 의학용 cd를 구비해 놓은 것은 말할 필요도 없죠...
:
: 속상하다..
: 학장님, 학장님의 소신도 중요하지만, 학생들의 생각을 그렇게 일방적으로 무시해 버리시면 어떡합니까?
: 요새 바쁘시다고 수업도 제대로 못 들어도시던데..
: 만일, 학장님께서 저희 경희대생들의 약속을 일방적으로 깨신다면
: 죄송한 말씀이지만
: 학장님으로서, 교수님으로서 어느면에서나
: 학생들에게 본이 될 모습은 보이지 않을 듯 합니다.
:
: 죄송합니다. 너무 속상해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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