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장님은 저희의 대표이십니다. 학장님의 굳은 의지를 보여주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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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본과생
- 작성일 : 2002-06-24
- 조회 : 22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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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장님이 몇 일전 개인적인 의견이라고 말씀하신 글을 봤습니다.
그것은 저번 투쟁에서 저희가, 아니 우리 경희의대가 수업을 포기하면서, 교권을 포기하면서까지 얻은 투쟁의 결과물을 수포로 돌리는 그런 것이었습니다.
의학계열 도서관은 반드시 신축되어야 합니다. 지금 저희들을 위해서가 아니라, 저희 뒤를 이을 경희의대 학생들을 위해서 반드시 이루어져야 합니다.
기초임상 연구동. 저번 투쟁에서 같이 언급된 것으로 압니다. 하지만 학생들은 의학계열 도서관을 선택하였고, 그 문제는 그만큼 심각합니다.
100여일간 그렇게 무모할 정도로 투쟁해 가면서 얻었던 약속들을 지켜낼 수 있는 힘은 의발추만으로 부족합니다. 저희들 뜻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계신 학장님의 굳은 의지가 필요합니다.
믿습니다. 경희의대의 자랑스런 학장님으로 남아주십시요. 저희의 힘이 되어주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