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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여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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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 이길재
  • 작성일 : 2002-06-12
  • 조회 : 295회

본문

저는 본과 3학년 이길재라고 합니다..

산보학연은 '산업보건학생연대회의' 의 줄임말이구요,
건강하게 일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경인지역 여러 보건의료 학생들이 활동하는 단체입니다. 

그리고.. 얼마전 경희대 모임이 만들어져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위에 쓴 제안글은..

대우조선 노동조합의 투쟁에 대한 내용입니다..

작년에 대우조선 노동조합에서 노동자들의 근골격계 질환에 대해 조사를 하고..
(근골격계 질환은.. 같은 작업을 적당한 휴식없이 반복해서 일할 경우 발생할수 있는 직업병입니다.)

248명이 근골격계 유소견자로 판명되어 이에 대한 적절한 요양과, 다른 노동자들에 대해서도 조사를 하라고 주장하는데..
회사측에서는 협박과 회유.. 폭력을 일삼고 있습니다..

지난 겨울..

우리 경희의대가 하나가 되어 돈벌이에 혈안이 된 고황재단과 투쟁하던 것을 모두 기억하시겠지요..

그보다 더한 모순과 폭력들이 사회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습니다..

앞으로 사람들의 건강을 위해 일할 우리들에겐 대우조선 노동자들의 근골격계 직업병 투쟁은 남의 일만이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일하다가 아프거나 다치게 되면 적당한 치료와 요양이 필요한 것이며, 이는 일하는 사람의 권리이며 동시에 이들을 고용하는 사람의 의무입니다.

더욱 중요한 것은 IMF 이후 구조조정이라는 이름으로 두,세 사람이 해야할 일을 한사람에게 강요하게 되고..

이러한 노동 강도의 증가로 더욱 많은 우리의 이웃, 우리의 부모님들께서 골병에 들고 계십니다..


이런 내용들이 부담스러운 분도 있겠지만,
집회를 가자거나 활동을 같이 하자는 얘기는 아닙니다..
(저두 제대로 하지도 못하죠..^^;)

너무 바빠서 다른 고민해야하는 시절이 오기전에..
조금이나마 여유있고, 이런저런 사회 제약들로부터 자유로운 학생 시절에..

열린 마음으로 내 옆의 모순들을 고민해보고, 분노해보고 목소리 내어 보는 것..

의약분업 투쟁이나 경희의대 발전을 위한 투쟁만큼 다가오지는 않더라도
한번쯤 고민해보자구요..^^


시험보는 분들..
열심히 공부하시구..

이 공간을 빌어..
34대 학생회 후배님들께 수고 많다는 말 전해드립니다..
방학이 되어도 서로 격려하고 북돋아주며,
경희의대를 위해 열심히 일하시길 바랍니다..

힘든 일 있을 때는..
우재형이나 수훈이형.. 아님 재관이를 찾아주세요..ㅋㅋ

 

 










이길재님의 글입니다.


:                      제 안 합 니 다 !
:
:「대우조선노동조합투쟁승리와 노동자 건강권 쟁취를 위한 실천단」
:
:
:발  신:  대우조선노동조합, 대우조선노동조합투쟁승리와 노동자 건강권 쟁취를 위한 실천단
:
:수  신:  학생조직 및 연대단위
:
:연락처:  대우조선노동조합  김태룡 016-591-3628
:        전국불안정노동철폐연대(준) 유현경 017-212-5650
:        민중의료연합 노동자건강사업단 배영희 018-552-9365
:        경희의대 이길재 016-313-5980
:
:간담회: 경희대학교 6월 19일 늦은 6시 종합 강의동 B-102.
:
:
:
:1. 제안배경 및 의의
:
:○  지난 4.4 폭력만행의 책임자 처벌과 근골격계 직업병 투쟁의 사회적 확산을 위한 대우조선 노동조합 상경 투쟁이 오늘로써 34일째 진행되고 있습니다. 오전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부분적인 본사 앞 농성투쟁을 벌이면서, 연대하는 노동사회단체 및 2002노활참가단(보건의료학생)을 중심으로 낮 집회와 금요일 집중집회를 진행하며 대우조선 노동조합의 근골격계 투쟁의 의의와 대우자본의 산재은폐 및 폭력만행을 폭로해 오고 있습니다.
:
:○  근골격계 직업병 투쟁은 비단 대우조선만의 투쟁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이미 조선업종에서는 이미 80%이상이 근골격계 직업병을 앓고 있으며, 특정 직종에서 또는 사고성재해로 일어났던 이전의 산재와는 달리 김대중 정권의 신자유주의 구조조정 이후 현장의 노동강도강화의 직접적인 결과이기 때문입니다.
:
:○ 대우조선 사측의 노동자들에 대한 협박과 회유, 노동조합에 대한 폭력적인 탄압에도 불구하고 대우조선 노동조합이 이번 투쟁을 지켜내고 있는 이유는 현장의 노동강도강화에 의한 대량 직업병 발생, 불법파견과 노조와해 등으로 연이은 자본의 탄압에 맞선 노동의 현장통제력 확보와 이번 근골격계 직업병 투쟁을 사회화 시켜냄과 동시에 전국적인 집단요양으로 발전시켜냄으로써 구조조정분쇄,노동강도 강화저지라는 공동전선을 구축시켜내기 위함입니다.
:
:
:2. 경희대 학단위들을 대상으로 한 간담회
:
:0. 대우조선노동조합 상경 농성단은 ‘대우조선노동조합투쟁승리와 노동자 건강권 쟁취를 위한 실천단’으로 전화하여 김대중 정권과 자본의 구조조정분쇄,노동강도강화저지 투쟁에 많은 활동주체들이 적극 동참하길 제안합니다. 이에 경희대 학우들을 대상으로 대우 조선 투쟁이 어떤 의미를 갖는가와 근골격계 투쟁의 중요성에 대한 간담회를 열고자 합니다.
:
:○ 일시: 2002년 6월 19일 늦은 6시
:○ 장소: 경희 대학교 종합 강의동 B-102호
:○ 기획: 대우조선 투쟁 경과 보고, 근골격계 투쟁의 의미, 학단위 결합논의.
:○ 연락: 경희 의대 98 이길재 016-313-5980
:
:
:3. 제5차 대우조선노조 투쟁승리와 노동자건강권 쟁취를 위한 결의대회
:  -36일차
:
:0 일시: 2002년 6월 14일 오후5시
:○장소: 2호선 을지로 입구 1번 출구 삼성화재 뒤 대우조선해양(주) 앞
:○기획: 민중의례, 투쟁경과보고 및 결의, 연대사, 문예공연, 투쟁발언, 투쟁결의문낭독, 실천투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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