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2님의 글에 대한 답변과 함께 제 짧은 생각입니다.

제가 교학과장 시절 거의 매년 우리의대를 홍보하기 위해 서울의 유명 학원 몇곳을 찿아가 보기도 하였답니다. 그리고 우리 의대 학생회 주관(의대 후원 형식)으로 간단한 입시 홍보책을 제작해 배부하기도 하였지요.
입시 상담 교사를 만나본 결과, 이구동성으로 왈, 힘들게 다니지 마세요. 경희의대 branch만 하나 만드세요. 그러면 결과가 확 달라질테니까요.
저는 그때 얼굴이 확 달아오르기도 하였답니다.
결론적으로 말씀드립니다.
2004년 고덕 제 2 의료원이 개원됩니다. 물론 우리 학생들이 공부할 수 있는 도서관은 물론 연구동까지 마련될 수 있겠지요.
지금 우리 의대가 처해 있는 현실이 매우 어려운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현실을 결코 부정해서는 안됩니다. 하나씩 하나씩 우리 의대 구성원들이 주체가 되어 힘을 모아 화합하고 이해하는 분위기 하에서만 가능하리라 생각됩니다.
제가 우리 의대 구성원들께 부탁드리고 싶은 것은 지금 우리의 현실을 너무 한탄만 또는 비탄만 하지 마시고 조그마한 것 부터 하나씩 하나씩 만들고 해결해 나가면 어떨런지요. 
그래서 조그마한 것에 불과할지 모르겠지만, 올해 의대 브로셔와 홍보 달력을 제작(약 5000부 정도)하여 동문은 물론 고등학교 및 입시학원에까지 발송할 계획에 있습니다.
저는 생각해 봅니다. 우리 의대가 하루아침에 큰 발전을 할 수 없습니다. 즉, 한번에 모든 것을 다 만들수도 또 얻을 수도 없을 것입니다.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우리 의대에 대한 관심,격려, 이해와 함께 화합하고 참여하는 길만이 우리 의대가 발전하는 길이라고 말이지요.
의견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면서 짧은 저의 생각을 잠깐 적어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의대홍보 달력을 만드신다구 하셨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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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력을 수험생들한테 나누어 주실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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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 대상으로 전략적인 홍보를 펼쳐야할 듯 한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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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의대의 비젼이 포함된 학교 홍보책자같은 걸 돌려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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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 대상으로 하기에 너무 양이 많을 것 같으면 일부 유명 학원생들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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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고등학교 수험지도 선생님들 한테라도 돌려야 할듯하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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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력 나누어 주는건 수험생 대상이 아니겠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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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고 바쁘신줄은 알고있습니다만, 좀 더 힘써주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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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