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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가 컨닝이 같이 사는 사회와 동의어가 됐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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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 본4
  • 작성일 : 2002-08-10
  • 조회 : 48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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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아랫글들을 읽다보니 어이가 없군요.
컨닝이 힘든 의대생활에서 같이 살기위한 길이라고 정말 믿고 계시는 분이 있나보죠?
정말 의료라는 과중한 책임을 평생 맡아나갈 기본자세가 되었는지 의심스럽습니다.
컨닝을 선생님께 고발하라는 둥 하는 표현이라니..
정말 중요한 건 누군가가 혼내주는 것이 아니라 우리들의 마음자세일테지요.
왠지 썩을대로 썩은 정신상태가 보이는 거 같아서 씁쓸하군요.

의대를 다니면서 기억이 나는 교수님 말씀이 있다면
정말 나는 내 의대동기가 자기 가족을 맡길만한 의사가 될 수 있는가 라는 질문이셨습니다.
그말씀을 듣고 난 이후로는 정말 내가 그럴 수 있을까..하는 반문을 하며 계속 공부해왔고
최소한 내 친한 친구에게서라도 그런 평가를 받았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해왔습니다.

후배님들,동기들..
정말 자신은 그런 사람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아니면 자기 가족에게는 믿을 만한 의사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글쎄요 학교시험과 국시나 실전은 다르다고 생각하시는 분 들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학교때 불성실을 일관한 사람이 실전을 잘 할 수는 없습니다.
사람이 자신의 습관과 버릇은 못고치는 법이지요.
항상 쉬운길로 가려던 버릇이 자신을 망칠 수 있다는 것을 왜들 다 모른척 하시는지모르겠군요.

정말 답답해서 한숨만 나오는군요.
어차피 저는 학교에서 보는 시험은 한번밖에 안남고
졸업하면 학교를 떠나겠지만
저희 모교의 후배들이 계속 이런 생각으로 일관한다고 생각하면 가슴이 아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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