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 늦긴 했지만 뒤늦게나마 MRC 선정을 축하드립니다.
지난 투쟁 때 4자 협의체에서 김성수 교수님께서 MRC 에 대해
열변을 토하시던 것이 생각이 납니다. 그 때 하시던 말씀이
지금부터 준비해도 선정되기가 쉽지는 않을 것 같다고 하셨는데
올해 선정이 되어서 너무나 기쁩니다.

김성수 교수님을 비롯한 여러 교수님들, 그리고 학장님을 비롯한
보직 교수님들의 노력과 연구 성과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시 한번
축하드립니다.

이번 기회를 통해 저희 학교 연구 분야가 더욱더 활성화 되기를
간절히 바래봅니다. 그리고 이번 선정을 통해 저희 학생들이 짊어져야할
책임도 막중하게 느껴집니다. 학생측에서도 그 동안 무관심했었던
기초의학에 대한 관심과 적극적인 지원이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래야 앞으로의 미래도 희망이 있을 것 같습니다.

저를 비롯한 모든 경희의대 학우들에게도 새로운 변화의 모습이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러한 노력이 함께 될 때 경희의대의
진정한 발전이 계속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MRC 선정에 대해 학우들이 너무나 기뻐하는 모습을 보고 다시금 희망을
볼 수 있었습니다.

p.s. MRC 선정이 참으로 기쁜일이 아닐 수 없는데 정문에도 그렇고
의약관에도 그렇고 플랜 카드 하나도 달려 있지 않더군요. 이런 기쁜일은
학교 전체에도 알려야 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