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여기 올라오는 글을 보면 답답할때가 있습니다...

여기가 한풀이하는 배설의 공간이 되는가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20살이 넘은 성인들의 필담이


1. "아 대학생이니깐 알아서 챙겨먹으라고요?? "

2. "학생 몇명당 담당 조교가 붙어서

다 설명해주고 그러더군요 ㅡㅡ+

아..짜증나.."

3. " 왜 다음학기 학사일정(본2)을 안 알려주나요?
 
정말 답답합니다.

왜 다음학기 일정을 아직까지도 안 알려 주시나요?

학사일정을 모르니 저희 일정, 계획, 집문제 등 아무것도 손 델수가 없습니다.

빠른 시일내에 알려주길 바랍니다. "


이런글들이


1'. 수강신청을 하는데 잘 모르겠으니 도움이 될만한 정보를

올려주세요....

2'. 조교분이 가르쳐주시면 좋겠네요. 다른학교는 그렇게 한다네요...

3'. 다음학기 일정 가르쳐 주세요. 너무늦어서 이사등의 집안일을 하나도

진행시킬수 없으니 빨리 조치바랍니다.


이렇게 쓸수는 없을까요?

아무리 옳은 말이어도 짜증섞인 쏟아내는 말은 내용보다 뉘앙스에

촛점이 맞춰지게 마련입니다.

배설같은 느낌보다 승화... 그리고 정화... 이런 성숙한

냄새가 나는 글들이 우리 후배들에게서 묻어나오기 바랍니다.



핵심을 흐리게 할 자극적인 냄새보다 핵심을 돋보이게할 깔끔하고

남을 배려하는 따뜻한 말투가 그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