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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동감입니다[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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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 김 성수
  • 작성일 : 2002-09-16
  • 조회 : 34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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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 병원 실습: 일본으로 가는 것은 본인이 좋아하면 갈 수도 있겠지요. 그러나 가려면 미국으로 가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학생들이 실습을 가기 위해서는 미국 병원에서 받아 줘야 가는 것인데 이 문제가 불가능하지는 않겠지만 쉬운 문제는 아닙니다. 이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먼저 학생들의 수요와 열의가 얼마나 있는지를 정확히 파악하고, 우리 학교 교과 과정이 이를 뒷바침 할 수 있는가를 살펴야 하겠지요. 또 가려고 하는 학생들의 자질 (영어 능력, 학습태도 등등)도 문제가 되겠지요. 가장 쉬운 방법은 방학 중 교환학생으로 다녀오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국내 타 대학의 운영 방법을 확실히 파악하여 알려 주면 도움이 되겠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학생들이 자신을 개발하여 세계적인 학자가 되겠다는 확실한 의지를 보일 때 이런 문제가 조금씩 좋은 방향으로 개선될 수 있을 것입니다. 교수님들은 고생하여 만들어 놓아도 학생들의 무관심으로 인하여 무용지물이 될까봐 걱정하고 계십니다.


불신 문제: 우리 학교의 가장 큰 문제 중 하나가 학교, 교수, 학생들 사이에 많은 불신이 쌓여 있다는 것입니다. 누구의 잘못이 더 큰지의 문제는 각자가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MRC는 확실한 실행계획이 없는 것은 말하지 않습니다. 예로 MRC는 의대 공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이 없습니다. 그러나 MRC는 학생을 교육하고, 육성하는데 필요한 자원과 구체적인 실행계획은 가지고 있습니다. 시간이 가면서 여러분이 직접 진행되어가는 사항을 목격하게 될 것입니다. MRC에서는 말만 하거나 필요이상으로 회의적으로 보는 것을 싫어합니다. MRC는 행동으로 보이는 것을 지침으로 삼고 있기 때문입니다. 학문적으로 성숙해지는 모습을 행동으로 보이고자 하는 사람들이 MRC에 많은 관심을 보여주기 바랍니다. MRC에서도 행동으로 여러분을 돕도록 하겠습니다.



학생..님의 글입니다.

>선생님의 열정과 관심에 깊은 감사를 드리면서..
:
:몇가지 여쭤볼게 있어서요..
:
:한가지 의문은..
:
:위에서 선생님께서 일본쪽으로 해외 실습은 가능할 것이고 미국쪽은 힘들거라고 하셨는데요..
:제가 듣기로는 이미 타대학에서는 미국쪽으로도 실습을 가고 있는것으로 알고 있는데 저희도 추진만 한다면 가능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일본쪽은,, 현재 의학에 앞장서는 쪽은 아무래도 미국쪽이라 생각하는데, 구지 일본쪽으로 가는건 그냥 다른 나라 견학 정도 이외의 큰 의미가 없을것이라 생각되네요. 일본에서 실습을 위해 억지로 일본어 공부하는것도 별 의미가 없을것 같구요. 실제로 일본 의대들도 다들 미국으로 공부하러 가고 싶어 하고, 영어공부에 열을 올리고 있는데 구지 접해보지도 못한 일본어를 이제부터 공부해서 몇주 실습하는게 큰 의미가 있을지 모르겠네요. 차라리 미국쪽이나,, 아니면 영어권으로 추진하는게 더 의미가 있지 않을까 해서요..
:
:두번째는 MRC에 관한 것인데요, 이 점은 제 생각 뿐 아니라 대부분 학생들의 생각이 아닐까 합니다.
:학교에서 많은 비젼을 발표하고 선생님께서도 매번 홍보에 열을 올리시고 계신데,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지금까지 학교에 대한 신뢰에 많은 상처를 받았고, 또한 기초교수님들이나 임상 교수님들이 열악한 환경에서 근무하기고 연구하시는 것을 보아온 학생으로서는 신뢰가 아직 가지 않습니다.
:혹시나 몇년의 시간을 허비하게 되지는 않을까, 지원했다가 괜히 몇년의 시간만 낭비하고 결국 남들이랑 같은 길을 가게 되지는 않을까.. 하는 등의 고민과 불안이 생기게 되는군요.
:
:위의 여러 고민들과 불안 모두 아직 잘 모르는 학생이라서 생기는 것일 수도 있을것 같아 선생님의 시원한 답변 부탁드립니다.
:
:
:
: 성수님의 글입니다.
:
:>공간문제는 우리 모두 고민해야 되는 사항입니다. 학장님께서 대학 본부와 협의하셔서 잘 해결해 주실 것으로 믿고 있습니다 (이 사항은 학장님 소관입니다).
::
::기초의학자 유학 및 교육 문제는 우리 프로그램이 고대의대 것보다 훨씬 구체적입니다. 외국에서 전문의를 양성해 보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으면서 어떻게 기초의학자 양성 프로그램을 허술하게 하겠습니까? 우리는 우리의 프로그램을 이용하고자 하는 학생이나 졸업생들이 얼마나 될까 심히 염려하고 있습니다. 매년 1억씩 들여서 남이나 좋게 해주는 것이 아닐까 하는 염려가 많이 됩니다. 경희의대 학생과 졸업생들이 적극적으로 학문 활동에 동참하여 우리의 이런 염려가 기우에 지나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주시기 바랍니다. 최소한 교육 문제에 있어서는 최고의 프로그램을 가지고 여러분을 실망시키지 않을 생각입니다. 여러분들도 보다 적극적으로 한국은 물론 세계 의학을 선도하는 의학자가 되겠다는 의지를 가지고 실천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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