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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정말 실망스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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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 다른 본4
  • 작성일 : 2002-10-05
  • 조회 : 46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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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과생 후배님. 저는 저 글 쓴 사람과 같은 본과 4학년 학생입니다. 물론 졸업고사 같이 보고 있구요.

이번에 대두된 문제는 실은 '문제'가 아닙니다. 불공정 운운하지만 의대에 족보가 존재하고 이기주의자들이 존재하는 한 계속 생기는 상황이 저들에게 문제가 있는 양 호도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의대에 족보와 이기주의자들이 없는 상황 또한 있을 수 없겠지요.

님도 계속 학년이 올라 오시다 보면 아시게 되겠지만, 공부에는 당연히 주요 point가 있는 것이고 그러한 것들이 문제가 계속 출제되면서 쌓여 온 것이 족보입니다. 족보를 없애자 불태우자 하지만 실제로 그러한 일이 일어난다 해도 다음해에는 새로운 족보들이 만들어지고 쌓여 가겠죠. 그게 당연한 거라는 말씀 드리는 겁니다.

시험에서 불공정이 있다는 것 또한 다른 분의 글처럼 피해 의식의 발로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실제로 거의 대부분이 전혀 느끼지 못하는데, 몇 사람만 정확히 사태를 파악하고 있다는 것은 어폐가 아니겠습니까? 일부 사람은 컨닝을 하겠죠. 그러나 본4라고 글올린 사람은 '얼마나 많은' 이라는 형용사를 사용했지만,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부정한 방법을 저지르고 있다면 어째서 진작에 문제시 되지 않았다는 말입니까? 그리고, 그 사람은 자기 시험 치는 데에 관심이 없는 것일까요? 다른 사람들 소위 '페이퍼' 보는 것을 그렇게 정확히 본다면요. 그 사람은 왜 고개를 돌려 다른 사람이 하는 일들을 보고 있는 것일까요?시험 시간은 매우 바쁜데.결국 그것은 뭔가 자기가 불이익을 받는다고 생각하는 것을 뒷받침하기 위한 '꾸밈'일 가능성이 크다는 거죠. 그러나 대다수의 사람들은 그런 생각을 하고 있지 않습니다.
 
우리가 2년 전 거리에 나가 의사의 권리를 찾을 때, 우리는 몸으로 느꼈습니다. 일부 피해 의식자들이 의사 집단 자체를 매도하는 바람에 얼마나 많은 옳지 않은 비난을 감수해야 했는지. 피해 의식은 자만감보다 위험한 것입니다. 또한 이런 사람들의 말을 무비판으로 받아 들이는 것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예과생 후배님 너무 실망하지 마십시오. 저 사람들의 '과장'이라는 거품을 빼면 실제로는 아무 것도 아닌 것입니다. 교수님의 글 밑에도 리플 단 것처럼, 어떠한 무리한 상황도 있지 않았습니다. 후배님들도 오해 없으시길 바라며...이만

예과생님의 글입니다.

>비록 예과생이지만..
:
:설마 어쩔 수 없는 건 아닌지....
:
:아니면 저도 올라가면서 그런 것에 익숙해질런지 모르겠네요.
:
:이런 건 바로 잡아야하는 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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