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4 졸업시험에 대한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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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성형외과
- 작성일 : 2002-10-04
- 조회 : 54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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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의과대학 발전을 위해 이러한 글을 올린 학생분께 감사를 드리고 이 시험을 책임진 본인으로서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본과 4학년 성형외과 시험이 기출문제 중심으로 출제된 이유부터 설명 드리겠습니다.
현재 의과대학 교육의 기본 목표가 일반의로써 기본적 지식 및 술기를 숙지하는데 있으므로 성형외과학은 그 범주에서 많이 소외되어 있습니다. 본과 3학년때 강의시간도 너무나 제한적이며(총8시간) 더욱이 실습시간도 선택으로 되어 있고 실습시간도 너무나 적어 실제 교육의 한계가 있습니다. 어떤 학생은 본과 3학년때 몇시간 강의 듣고 본과 4학년때 그냥 평가 시험을 받습니다. 또한 학생들도 중요한 과목에는 국가시험도 있고해서 많은 시간과 노력을 기울이지만 성형외과에는 그렇지 못한 실정일 것입니다.
성형외과학은 그 범위가 광범위하고 많은 부분이 전문적인 지식을 요하는 학문이라 일반의로써의 필요한 지식은 한정적이며 다른 외과 학문과 중복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본과 3학년 총 8시간에 이러한 점을 고려하여 성형외과의 아주 일부분만 편협적으로 강의가 이루어집니다. 그래서 본과 3학년 시험은 강의 중심으로 문제를 출제합니다. 그러나 본과 4학년은 곧 국가고시가 있고 시험이 짧은 기간 내에 많은 임상과목을 공부해야 하므로 성형외과를 집중적으로 공부 하기에는 시간적으로나 효과적인 면에서 과중하다고 생각되어집니다. 시험이란 그 과목을 얼마만큼 이해하고 있는가를 짧은 시간에 평가 하여 우열을 가리는 방법입니다. 그러므로 이 짧은 시간에 우열을 가리기란 정말 어려우며 더욱이 8시간 강의를 중심으로 성형외과를 얼마나 이해하고 있는가는 더욱더 어렵습니다. 이러한 모든 점을 고려하여 본과 4학년은 기존에 출제된 문제 중에서 일반의로써 알아야 되는 최소의 지식을 평가할 수 있는 선에서 출제합니다. 경험에 의하여 새로운 문제를 만들면 아무리 쉬운 문제라도 90%이상이 문제를 해결할 수 없으며 이로인해 본4 시험때 성형외과 공부를 어디서 부터 어떻게 해야될지 몰라 포기 하는 학생이 대다수 입니다. 기출 문제(족보)는 그 과목에서 중요시 다루는 내용입니다. 이러한 기출 문제라도 공부하면 중요한 내용을 숙지할 수 있지만 포기하면 그나마 내용을 모두 모르고 지나갑니다. 기출문제를 피하고 새로운 문제를 만들면 30~40%의 학생이 60점을 넘지 못합니다. 시험은 학생들 에게 자극을 주어 더욱 공부를 열심히 할 수 있도록 하는 역할도 있으나 의과대학 교육목표에 어긋나는 너무 전문적인 지식으로 평가하여 더 많은 학생이 선의의 피해가 되지 않도록 배려하는 것도 출제자의 의도입니다. 이렇게 기출문제 중심으로 문제를 출제해도 점수가 모두90점 이상이 되지 않습니다. 기출문제와 새로운 문제를 적절히 조합하여 시험을 보는 집단이 적정한 분포도를 이루게 하여 평가를 하는 것도 출제자의 고민입니다. 참고로 이번시험의 점수 분포도를 올립 니다.
전공의 선생님들이 아는 후배만 가르쳐준다는 말에 너무나 죄송한 생각이 듭니다. 그러나 문제를 이해하지 못하는 학생이 질문하면 그 문제를 설명하는 과정에서 일어난 생각합니다. 시험을 보는 모든 학생이 아는 후배이지 어느 특정한 사람만이 후배라 생각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궁극적으로 여러분 모두는 선배이고 후배이고 동료이지 치열한 경쟁의 적이 아닙니다. 모두가 경희의 한 가족임을 이해하시고 진정한 경쟁은 자기 자신을 채찍질해서 훌륭한 의사가 되도록 하는 것입니다.
모두가 경희의대의 발전을 위해 생긴 일이라 생각하며 동료와 치열한 경쟁보다는 자기자신을 발전시키는 것이 우리 경희의대를 발전시키는 방법일 것입니다. 이번 일로 인해 다시한번 많은 생각을 해봅니다.
경희의대 성형외과학교실 유영천
* 100~93 A+ : 7명
92~90 A : 11명
89~87 A- : 18명
86~83 B+ : 18명
82~80 B : 24명
79~77 B- : 27명
76~73 C+ : 26명
72~70 C : 2명
69~67 C- : 1명
66~63 D+ : 2명
62~60 D : 0명
59~57 D- : 0명
56~ 0 F : 0명
본과 4학년 성형외과 시험이 기출문제 중심으로 출제된 이유부터 설명 드리겠습니다.
현재 의과대학 교육의 기본 목표가 일반의로써 기본적 지식 및 술기를 숙지하는데 있으므로 성형외과학은 그 범주에서 많이 소외되어 있습니다. 본과 3학년때 강의시간도 너무나 제한적이며(총8시간) 더욱이 실습시간도 선택으로 되어 있고 실습시간도 너무나 적어 실제 교육의 한계가 있습니다. 어떤 학생은 본과 3학년때 몇시간 강의 듣고 본과 4학년때 그냥 평가 시험을 받습니다. 또한 학생들도 중요한 과목에는 국가시험도 있고해서 많은 시간과 노력을 기울이지만 성형외과에는 그렇지 못한 실정일 것입니다.
성형외과학은 그 범위가 광범위하고 많은 부분이 전문적인 지식을 요하는 학문이라 일반의로써의 필요한 지식은 한정적이며 다른 외과 학문과 중복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본과 3학년 총 8시간에 이러한 점을 고려하여 성형외과의 아주 일부분만 편협적으로 강의가 이루어집니다. 그래서 본과 3학년 시험은 강의 중심으로 문제를 출제합니다. 그러나 본과 4학년은 곧 국가고시가 있고 시험이 짧은 기간 내에 많은 임상과목을 공부해야 하므로 성형외과를 집중적으로 공부 하기에는 시간적으로나 효과적인 면에서 과중하다고 생각되어집니다. 시험이란 그 과목을 얼마만큼 이해하고 있는가를 짧은 시간에 평가 하여 우열을 가리는 방법입니다. 그러므로 이 짧은 시간에 우열을 가리기란 정말 어려우며 더욱이 8시간 강의를 중심으로 성형외과를 얼마나 이해하고 있는가는 더욱더 어렵습니다. 이러한 모든 점을 고려하여 본과 4학년은 기존에 출제된 문제 중에서 일반의로써 알아야 되는 최소의 지식을 평가할 수 있는 선에서 출제합니다. 경험에 의하여 새로운 문제를 만들면 아무리 쉬운 문제라도 90%이상이 문제를 해결할 수 없으며 이로인해 본4 시험때 성형외과 공부를 어디서 부터 어떻게 해야될지 몰라 포기 하는 학생이 대다수 입니다. 기출 문제(족보)는 그 과목에서 중요시 다루는 내용입니다. 이러한 기출 문제라도 공부하면 중요한 내용을 숙지할 수 있지만 포기하면 그나마 내용을 모두 모르고 지나갑니다. 기출문제를 피하고 새로운 문제를 만들면 30~40%의 학생이 60점을 넘지 못합니다. 시험은 학생들 에게 자극을 주어 더욱 공부를 열심히 할 수 있도록 하는 역할도 있으나 의과대학 교육목표에 어긋나는 너무 전문적인 지식으로 평가하여 더 많은 학생이 선의의 피해가 되지 않도록 배려하는 것도 출제자의 의도입니다. 이렇게 기출문제 중심으로 문제를 출제해도 점수가 모두90점 이상이 되지 않습니다. 기출문제와 새로운 문제를 적절히 조합하여 시험을 보는 집단이 적정한 분포도를 이루게 하여 평가를 하는 것도 출제자의 고민입니다. 참고로 이번시험의 점수 분포도를 올립 니다.
전공의 선생님들이 아는 후배만 가르쳐준다는 말에 너무나 죄송한 생각이 듭니다. 그러나 문제를 이해하지 못하는 학생이 질문하면 그 문제를 설명하는 과정에서 일어난 생각합니다. 시험을 보는 모든 학생이 아는 후배이지 어느 특정한 사람만이 후배라 생각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궁극적으로 여러분 모두는 선배이고 후배이고 동료이지 치열한 경쟁의 적이 아닙니다. 모두가 경희의 한 가족임을 이해하시고 진정한 경쟁은 자기 자신을 채찍질해서 훌륭한 의사가 되도록 하는 것입니다.
모두가 경희의대의 발전을 위해 생긴 일이라 생각하며 동료와 치열한 경쟁보다는 자기자신을 발전시키는 것이 우리 경희의대를 발전시키는 방법일 것입니다. 이번 일로 인해 다시한번 많은 생각을 해봅니다.
경희의대 성형외과학교실 유영천
* 100~93 A+ : 7명
92~90 A : 11명
89~87 A- : 18명
86~83 B+ : 18명
82~80 B : 24명
79~77 B- : 27명
76~73 C+ : 26명
72~70 C : 2명
69~67 C- : 1명
66~63 D+ : 2명
62~60 D : 0명
59~57 D- : 0명
56~ 0 F : 0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