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잘할려고 했던 것이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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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의대학장
- 작성일 : 2002-10-22
- 조회 : 26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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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들을 알아본 결과 잘 할려고 했던 것이 결과가 이렇게 되었군요.
담당자는 학장 제자신입니다.
학장으로서 이미 사과를 드렸습니다.
한마디 덧붙이자면 병원의사들이 입는 가운의 재질과 동급으로 제작하였다는 사실을 알려드립니다.
더이상 언급을 안해주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이견있으시면 직접 면담을 통해 이해해 드리겠습니다.
그런게아니라님의 글입니다.
>저희는 단순히 글자색깔이랑 모양에만 불만을 가지고있는게 아닙니다.
:글자색이야 다시 파내서 맞추면되고 가운데 있는 문양도 별 의미는 없다고 생각합니다.가운받아본바로는 재질도 면100%가 아니라 폴리에스테르가 섞인
:훨씬 싼 가운이였습니다.(이건 색깔도 이상한건 물론이고 덥기도 엄청덥습니다)
:게다가 디자인자체도 병원기사분들 디자인이였습니다.
:그냥 입고다닐수준이 아니라 전부 새로 가운을 맞춰야됩니다.심지어 레지던트선생님은 물론이고 교수님들 중에서도 저희 가운보고 모라고 하신분들도 꽤 있습니다.
:저희가 첨 가운신청할때는 이 가운이 아니였습니다.중간에 바뀐거지요
:담당자분의 책임있는 사과글이 당연히 있어야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야 저희 본과3학년이 본 손해는 물론이거니와
:앞으로 이런일이 일어나지않아야하는 의미도있다고 생각합니다.
:
:
:>의대학장 안희경입니다.
::우리 본3 학생들의 임상실습 가운에 대하여 불만어린 목소리를 듣고 몇자 적습니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잘 하자고 노력했던 것이 우리 학생들의 마음에 들지 않았던 점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임상실습에 대해 우리 학생들의 의욕고취를 위해 학생용 실습가운과 ID card 제작을 병원에 의뢰했읍니다만 치대, 한의대 및 간호학과와의 형평성 문제로 불가능하다는 연락을 받고, 우리 의대 자체로 ID card와 실습가운을 제작하게 되었답니다.
::학장 제 자신은 의대교수, 조교 및 연구원의 실습가운과 ID card를 무료로 제작해 주는 과정에서 우리 학생들에게는 ID card만 무료로 제작해 주었습니다.
::의대 실습가운 제작 과정에서 병원과 달리 의대마크와 실습가운의 모양이 병원과 약간 다르게 되었습니다.
::저는 큰 의미를 두지 않았지만, 병원내에서 실습하는 우리 학생들이 병원의 교수와 전공의의 가운에 있는 글자 색깔과 모양이 달라 불만을 토로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제 자신이 모든 면에 좀더 신경을 써서 결정해야 되는 것을 미쳐 생각하지 못한 점에 대해서 사과를 드립니다.
::여러분들께서 의견 주심을 감사드리며 다음에는 여러 의견들을 모아 결정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잘 하자고 했던 것이 이러한 결과를 초래한 것에 대하여 미안한 마음을 전합니다.
::앞으로 계속 좋은 의견 주시기를 바랍니다.
::
::p.s:본 4 졸준위원장이 지적했듯이 아무리 흥분했다 해도 책임없는 말들을 내뱉어버려서는 결코 안될 것입니다.
:: 우리 학생들은 결코 그러한 표현을 안썼을 것으로 생각됩니다만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