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이의 글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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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동기
- 작성일 : 2002-11-22
- 조회 : 36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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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배운 과목은 리뷰를 못하더라도 오늘 배운 프린트는 뽑는 것이 이미 하루의 일상이 되어버려서^^* 매일매일 수업이 끝나면 도서관으로 가지 못하고 집에서 프린트 뽑는 것을 너무 당연하게 여기고 있었는데..너의 글이 타성에 젖은 나를 일깨우는 것만 같아서 너무나도 가슴이 와닿는구나..
오늘 수업한 파일을 다운받아서 배경색을 흰색으로 바꾸고..가끔 마음의 여유가 있으면 워드로 편집도 하고--;; 그리고 인쇄를 하다보면 프린트 나오길 기다리면서 인터넷도 하게 되고..
덕분에 컴퓨터랑도 친해지고 방과 후에는 매일매일 한시간 이상 인터넷을 즐기는여유를 누리게는 되었지만..멍하니 도서관에 가져갈 책을 챙기다 프린트가 나오길 기다리고 있는 나를 보면 내가 지금 무얼 하고 있는 건지..나 자신에게 화가 난다.
시험기간엔 조바심에 인쇄되기를 기다리면서 무언가 외워보려고 노력도 해보았지만--;; 소리내며 돌아가는 프린터 앞에서 나가려고 조바심내며 기다리면서 토막공부를 해보려는게 그리 쉬운 일이 아니더라..
그리고 도서관에 가서는 연습장에 메모해 놓은..중요하다던 사항들을 찾아 뽑아온 인쇄물에 표시를 하고..필기를 옮기도..그러면서 흘끗 한번 훑어본다 싶으면 오늘 하루가 다 가버려서..어쩔 때는 너무 허무하기도 하고..
왜..공부 그 자체보다는 강의록을 구하고 복사하고 필기하고..그런 하드웨어적인 일에 힘을 소비해야 하는지 너무 안타깝다...
아마도...지금처럼 강의자료가 제대로 주어지지 않는 건..관련된 모든 사람들이 나처럼 타성에 젖어서 그걸 당연하게 여기고 있어서가 아닐까..
그냥..원래 공부하고 싶으면 준비가 필요한 거구..공부란 요령부리지 말고 이것저것 다 볼수록 좋은 거구..어차피 강의록 힘들게 안 뽑아도 해리슨이랑 세비스톤 윌리엄스..거기다 소아과학 책 하나 정도만 보면 되는데..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구..
그런데..그건 아니잖아..그치?
내년에 후배들이 받게 될 메뉴얼은..그래도 우리가 사용하는 것보다는 좀 낫겠지? 적어도..실수로 빠진 부분은 다 들어가게 될 테니까..그것만으로도..따로 파일박스에 들고 다니고 책 사이에 끼워넣고 붙여넣은 프린트물 보다는..좀 더 나중에도 쓸모가 있을거야..
그리고..새로 개정은 못하더라도..우리때 수업하신 강의자료만 교학과로 제출되어두..후배들은 훨씬 신판의 내용을 볼 수 있겠지..
그것만으로도..점점 나아질 거라고 생각하면서 난 희망을 갖으려고 노력한단다^^;;
우리 메뉴얼이야 이미 나온 것이니... 힘내구^^ 프린트 뽑느라 공부 못한 시간만틈 할 때 더 열심히 하구^^ 후배들에겐 더 좋은 자료 줄 수 있도록 노력하자^^
그래서..우리 모두 꼭 경쟁력 있는 의사가 되었으면 좋겠다...
오늘 수업한 파일을 다운받아서 배경색을 흰색으로 바꾸고..가끔 마음의 여유가 있으면 워드로 편집도 하고--;; 그리고 인쇄를 하다보면 프린트 나오길 기다리면서 인터넷도 하게 되고..
덕분에 컴퓨터랑도 친해지고 방과 후에는 매일매일 한시간 이상 인터넷을 즐기는여유를 누리게는 되었지만..멍하니 도서관에 가져갈 책을 챙기다 프린트가 나오길 기다리고 있는 나를 보면 내가 지금 무얼 하고 있는 건지..나 자신에게 화가 난다.
시험기간엔 조바심에 인쇄되기를 기다리면서 무언가 외워보려고 노력도 해보았지만--;; 소리내며 돌아가는 프린터 앞에서 나가려고 조바심내며 기다리면서 토막공부를 해보려는게 그리 쉬운 일이 아니더라..
그리고 도서관에 가서는 연습장에 메모해 놓은..중요하다던 사항들을 찾아 뽑아온 인쇄물에 표시를 하고..필기를 옮기도..그러면서 흘끗 한번 훑어본다 싶으면 오늘 하루가 다 가버려서..어쩔 때는 너무 허무하기도 하고..
왜..공부 그 자체보다는 강의록을 구하고 복사하고 필기하고..그런 하드웨어적인 일에 힘을 소비해야 하는지 너무 안타깝다...
아마도...지금처럼 강의자료가 제대로 주어지지 않는 건..관련된 모든 사람들이 나처럼 타성에 젖어서 그걸 당연하게 여기고 있어서가 아닐까..
그냥..원래 공부하고 싶으면 준비가 필요한 거구..공부란 요령부리지 말고 이것저것 다 볼수록 좋은 거구..어차피 강의록 힘들게 안 뽑아도 해리슨이랑 세비스톤 윌리엄스..거기다 소아과학 책 하나 정도만 보면 되는데..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구..
그런데..그건 아니잖아..그치?
내년에 후배들이 받게 될 메뉴얼은..그래도 우리가 사용하는 것보다는 좀 낫겠지? 적어도..실수로 빠진 부분은 다 들어가게 될 테니까..그것만으로도..따로 파일박스에 들고 다니고 책 사이에 끼워넣고 붙여넣은 프린트물 보다는..좀 더 나중에도 쓸모가 있을거야..
그리고..새로 개정은 못하더라도..우리때 수업하신 강의자료만 교학과로 제출되어두..후배들은 훨씬 신판의 내용을 볼 수 있겠지..
그것만으로도..점점 나아질 거라고 생각하면서 난 희망을 갖으려고 노력한단다^^;;
우리 메뉴얼이야 이미 나온 것이니... 힘내구^^ 프린트 뽑느라 공부 못한 시간만틈 할 때 더 열심히 하구^^ 후배들에겐 더 좋은 자료 줄 수 있도록 노력하자^^
그래서..우리 모두 꼭 경쟁력 있는 의사가 되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