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작년 통합강의를 들었던 본4입니다.

저희때는 환기조차 제대로 되지 않고 지금처럼  교수님한테서 ppt 파일을 주고

받을 시설도 되지 않았던 터이라... 지금의 후배들이 참 부럽기도 합니다.

하지만, 저희때도 그랬지만 지금도 들쑥 날쑥한 강의 시간표와 허술한 통합강의

록이 후배들을 고생시킨다는 이야기를 들으니 참 옛날에 스트레스 받으며 공부

했던 생각과 왜 그때는 이런 이야기 제대로 한번 하지 못했나 하는 생각이 드는

군요.  사실 통합강의록의 역할은 교수님의 강의를 좀더 효율적으로 듣기 위해서

라고 생각합니다.  저희때도 강의록 따로 수업따로... 그리구 시험도 따로..

도저히 종잡을수가 없었습니다.  어쩔땐 강의록를 보면서 교수님 말씀과 비교하

고, 때론 부족한거 필기하고 그러면서 하다보면 수업시간이 다 가버리죠.  하지만

교수님들께선 필기하지말고 수업에 집중하라고 하십니다. 하지만 정말 기억력이

뛰어난 몇명을 빼고 누가 그걸 다시  review하겠습니까... 

  후배님께서 하신 말씀 중에  국시 준비하면서  정작 수업시간에 배우고 정리해

놓아야할 통합강의록은 뒷전이라는 말... 정말 공감합니다.  지금 국시 준비를

하고 있는 사람으로서  지저분하게 여기저기 필기된 통합강의록보다는 힘들지만

정리가 잘 된 text를 먼저 찾게 되는게 참 안타깝습니다.. 

 앞으로 후배들이 국시준비때도 쉽게 찾아볼수 있는 그런 강의록으로 공부를 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