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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대생보다 못한 의대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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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 선배
  • 작성일 : 2002-12-16
  • 조회 : 24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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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여러분과 가족들을 위한 일입니다.
정신차립시오

치기어린 생각하지말고 약대생들 영악한거 좀 본봤아라.

<아래 펀 글 읽어보세요>

이제 선거가 4일 남았네요.
곳곳에서 의약분업 실패나 의사의 입장등을 생각하여 대통령을 뽑는 소아적 태도를 벗어나 보다 큰 대의를 따라 노무현을 찍는것이 옳다라는 말을 들은 바 있습니다.
몇가지 이의를 제기합니다.
1. 노무현에 대한 지지가 어떤 의미에서 대의를 위한 것입니까?
개혁적 이라서요? 말 잘해서요? 감정적 정서를 잘 자극해서요?
서민을 대변해서요?
혹여 이런 생각을 가진 분이라면 다시 한번 깊게 생각해 보시길 바랍니다.
2. 다시 한번 깊게 생각한 후에도 역시 노무현이야... 라는 생각을 굳히신 선생님들께는 더 이상 할말이 없군요. 그런 확신을 가지신 다면 찍으세요.
단, 이것만은 기억하세요. 그 사람이 당선된후 여러분들이 개업을 하든, 봉직을 하든 대학에서 스탭을 하든 그때가서 의사의 위상이 어쩌니, 전문성을 인정 안하는 그지같은 나라 라느니 잘못된 의약분업으로 직업적 자긍심마저 느낄수 없다느니, 어떻게 환자 진찰하고 드레싱하고, 똥구멍에 손가락 집어넣어 촉진한 진료비가 약사가 10일치 약 봉투에 담아준 값 보다도 못할수 있냐느니....등등 이런 종류의 말씀들은 절대 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왜냐하면 노무현은 이미 자신의 의약분업에 대한 입장(현 정부의 정책중 몇 안되는 성공한 정책)을 밝혔고 또한 향후 약대 6년제, 의약사의 지위평등, 성분명처방 전면실시.... 등을 확고하게 보란듯이 여약사대회에서 발표한후 엄청난 지지 박수를 받은바 있으며, 이런 모든 사실을 잘 알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호 2번이 옳다 라고 찍으셨다면 나중에 그런 컴플레인을 하지 말아야 하는것은 너무도 당연한 일이니까요.
저는 어떠냐구요?
전 그냥 2번은 안찍을래요. 전 그렇게 마음이 넓지 못해선지 몰라도 내가 평생 업으로 살아야 할 일을 아무 생각없이 그렇게 가볍게, 단지 포퓰리즘적 사고 방식으로 업신여기는 후보는 싫거든요. 단, 저는 제가 한 행동에대한 책임은 확실히 집니다. 내가 찍은 후보가 본인이 내뱉은 말과달리 대폭적 의약분업의 수정을 행하지 않는다면 머리 터지게 자랄할거예요. 난 당신이 의약분업을 잘못된 정책으로 그나마 규정하고 대폭적 개선을 한다고 하길레 찍었다고 말하고 그런데도 그 약속을 안 지킨다면 난 분명히 지랄떨 자격이 있는 거 맞지요?....
저두 홀어머니 밑에서 정말 가난이 뭔지 경험하면서 자랐지만 의사가 되서 무슨 큰 영화 누리자고 의대 온것도 아니고, 돈 잘 벌겠다는 생각으로 온것두 아니에요. 그저 평생 내 뒷 바라지한 어머니 소원한번 들어드리자.. 하는 마음으로 왔지만 의사가 되고보니 나름대로 보람도 컸고, 내 정말 남을위해 도움이 되는 놈이구나 하는 자부심은 누구보다 컸었죠.
... 의료대란때 갓 결혼한 마누라 집에 혼자 재우고 병원에서 거의 한달간 당직 섰지요. 레지 선생님들 투쟁 한다구 해서 전국의 펠로우들이 능력의 200% 발휘하던 그 시절에 저두 펠로우 였거든요...
그때 어떤 개새끼들(시민단체인지 인의협인지)이 조둥아리로만 환자 위한다고 나불거릴때
나를 포함한 전국의 펠로우, 그리구 인턴 레지들 증말 눈동자 푹 꺼지게 일했자나요....

딴 사람들 다 잊었는지 몰라두 난 못 잊어요. 그 때 그짓거리하게 한게 디제이고 민주당이고 그중 한놈 이해찬이란 놈 지금은 노무현위해서 열심히 나불거리더군요.... 분명히 노무현 민주당후보 맞지요? 근데 이 사람 눈치는 무척 빠른지 지 홍보물에 민주당은 가능하면 안보이게 써 놨더군요.... 약삭 빠른 친구 같으니.... 거 무슨 정의를 말하고 항상 옳바르게 살아 왔다는 자칭 떳떳한 사람이 그런 약삭빠른 짓거릴 하나요? ...쪽 팔리게.... 그렇게 민주당 이란게 챙피하면 장세동 처럼 차라리 무소속으로 나오던지.... 거 눈 가리고 아웅 아니에요?

분명히 말합니다. 난 대접 잘 받자고 의사한것 아니지만 지금같은 대접받자고 인턴 레지, 펠로 하면서 뭐 빠지게 고생한거 아닙니다. 적어도 난 그런 말할 자격 있습니다.

경제적으로 한달에 얼마나 버는지보다 더 중요한건 내가 이 일을 하면서 얼마나 즐겁게, 보람을 느끼면서 하느냐의 문제 입니다. 날 만나러 온 환자가 겉으론 웃어도 &#39; 이런 도둑놈들 같으니...&#39; 하는 마음을 갖도록 어용 언론, 홍위병시민단체를 이용해 부추기는 이런 사악한 상황에서의 의료행위는 나를, 아니 우리를 정말 비참하게 느끼도록 합니다.

다시 한번 깊이 생각해 보세요. 그리고 결정하세요. 그리고 후일 자신이 선택한 것에 책임을 스스로 지우세요.....

디제이와 민주당, 그리고 노무현을 진심으로 증오하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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