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회, "팜파라치 피해 약국 행정처분 중단"
16일 이명박 시장에 탄원서 제출

서울시약사회는 16일 이명박 서울시장에게 팜파라치에 의해 고발된 약국의 행정처분을 즉각 중단해 줄 것을 요구하는 긴급탄원서를 제출했다.

약사회는 탄원서에서 "행정처분 중단과 함께 시민포상제 철폐 및 약국에 대한 지도단속 기관 일원화" 등을 주장했다.

약사회에 아울러 "자율 단속권을 부여해 자율정화할 수 있는 수단을 마련해 달라"고 요구했다.

탄원서는 또 "서울 경기 지역에서 팜파라치에 적발된 약국은 1년 이하의 징역이나 1천만원 이하의 벌금과 약사자격정지라는 엄중한 처벌을 받게 된다"며 "의사의 압력으로 약사를 탄압하기 위해 입법한 포상제를 즉각 철폐하라"고 주장했다.


박재붕기자 (parkjb@dailymedi.com)